뉴스로=정현숙기자 newsroh@gmail.com
안경환 내정자의 자진사퇴로 관심을 모은 새 법무부 장관 후보로 박상기(65)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지명(指名)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법무부 장관에 형법학 전문가 박상기(65)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장관급인 국민권익위원장은 박은정(65)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각각 지명했다.
이로써 17개 부처 중 산업자원통상부와 보건복지부 장관을 제외한 15개 부처 장관이 발표됐다.
또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엔 이진규(54) 미래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을 임명돼 산업자원통상 2차관 인선(人選)만 남겨두게 됐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전남 무안 출신으로, 한국형사정책학회장과 한국형사정책연구원장을 거쳐 현재 경제정의실천연합 공동대표를 맡았다.
박상기 지명자는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해 온 법학자로 조국 민정수석과의 호흡도 고려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공동 대표로 취임한 박 교수는 사회 참여형 법학자다.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독일 유학을 거쳐 지난 1987년부터 모교에서 교편(敎鞭)을 잡고 있다.
한편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 지명자는 경북 안동 출신으로 한국인권재단 이사장과 대통령 직속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위원과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다.
이진규(기술고시 26회)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은 부산 출신으로, 미래부 인터넷정책관·연구개발정책관·기초원천연구정책관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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