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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 ‘희망세상만들기’ 북미순회강연 열기

글쓴이 : 민지영 날짜 : 2013-09-18 (수) 05:26:43
 


북미주에서 펼쳐지는 법륜스님의 ‘희망세상 만들기 강연회’가 뜨거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 2일 시애틀을 시작으로 24일까지 미국과 캐나다 22개 도시에서 펼쳐지는 법륜스님의 강연은 가는 곳마다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해마다 9월이면 법륜스님의 미주강연이 펼쳐지지만 올해는 거의 하루도 쉴 틈이 없을만큼 강행군으로 치러지고 있다. 강연이 없는 날은 4일과 23일, 단 이틀에 불과하고 16일 텍사스에선 두곳에서 강연을 나눠할만큼 각지에서 스님을 청하는 목소리가 뜨겁다.


법륜스님의 강연이 특별히 주목을 받는 것은 특유의 ‘즉문즉설(卽問卽說)’ 방식 덕분이다. 즉문즉설은 석가모니 부처님이 제자들과 즉석에서 묻고 답하는 방법으로 설법을 한 전통에서 유래된 것으로 스님의 강연은 기조 설법 이후 청중들이 행하는 질문에 대한 즉석 답변으로 이뤄진다.


때로는 날카롭고 때로는 따뜻하게, 유머러스하면서도 의표를 찌르는 반전(反轉)의 설법으로 청중들은 감동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된다. 개인적인 것부터 시사문제까지 온갖 종류의 질문이 나오지만 법륜스님은 척척 받아넘긴다.


지난 2일 시애틀 강연에서 ‘해외사는 한국인으로서 통일에 이바지하는 방법’을 묻자 “통일하지 않고 정체되어 있으면 일본과 같이 극우화되기 쉽다. 초기의 통일 비용은 투자로 받아 들여야 한다. 통일된 한국이 미국의 국익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미국 정치인들에게 설득하는 것이 바로 이곳에서 여러분들이 통일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답해 박수를 받았다.


7일 로스앤젤레스 강연에서 ‘창조경제라는게 대체 뭐냐?’는 질문에 “한국에서는 7,80년대 방식으로 하면서 창조를 부르짖고 있다. 창조되려면 교육방식부터 바뀌어야 하는데, 교육의 주체가 아이들이 아니라 어른이기 때문에 바뀌기가 힘들다. 불경이나 성경을 읽고 해석해 주는 것은 모방이다. 이것으로는 해결 능력이 없다. 자유로운 사고를 해야 창조가 나온다. 융합력이 있어야 창조가 나온다”고 답했다.

 
 
▲ 지난 5일 샌프란시스코 성공회 성당에서 열린 강연. <사진=정토회 제공>

 
스님의 강연은 학교 강당부터 성당, 교회 등 다양한 장소에서 열리고 청중 대부분은 불교와 관계없는 이들이다. 묻는 사람의 눈높이에 맞춰 적절한 비유와 예시를 통해 설명해주기 때문에 호응도가 특히 높다.


지난 14일 애틀랜타 노스뷰 고교 강당에서 열린 강연에서 스님은 “즉문즉설은 즉문즉답이 아니다. 인생에는 답이 없다.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매순간마다 수많은 선택을 하고, 그 선택에는 책임을 질 수 있어야하기 때문“이라며 “이 자리는 여러분들이 마치 자동차 점검을 하듯 자기 점검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설법을 시작했다.


이날 강연에 참석한 한 에모리대 여학생은 “사람들이 고민을 털어놓고, 스님은 그 고민을 들어주면서 답을 주기보다는 그 사람에게 깨달음을 주더라. 보고 느낀 것들은 정말이지 돈주고도 살 수 없는 가치있는 경험이었다”고 만족해했다.


뉴욕=민지영특파원 newsroh@gmail.com


 
▲ 애틀랜타 강연을 마치고 사인회에 참석한 법륜스님
 

 
<꼬리뉴스>


법륜스님 19일 뉴욕, 21일 뉴저지 강연


이번 미주강연은 텍사스A&M대학(16일)을 비롯, 듀크대(18일) 하버드대(20일) 등 3차례의 대학강연이 포함돼 유학생들과 1.5세 2세 한인학생들의 참여가 많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9일 뉴욕에 오는 법륜스님은 21일 뉴저지 팰팍, 22일 버지니아 애난데일을 거쳐 24일 메릴랜드 엘리콧시티에서 강연의 대미를 맺는다. 10월에는 유럽과 호주에서 해외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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