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체감지수가 역사를 따라가지 못하면 “요즘 젊은 것들은 6.25를 안 겪어봐서 그래” 또는 “내가 너희들만 했을 때는 에어컨이 어디 있었어, 뭘 덥다고 그래!”라는 말을 하게 됩니다.
최금 한국에서 들불처럼 일어나고 있는 'Japan Boycott'
그러자 자한당 국회의원이라는 것들이 일본편을 들고 나섰다고 합니다. 흔히 말하는 植民史觀(식민사관)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일본의 식민통치를 통해 조선이 개화되고 발전 되었다”, “일본 덕에 한국이 이만큼 ....”, “어디 감히 Japan Boycott 를 하겠다고!!!!" 많이 들어 본 소리입니다. 사대주의의 전형입니다. 그런데 지금도 그런 소리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저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저질스럽고 비겁한 짓들을 하고 있다는 것이 기본이기는 하지만 더하여 저들의 사회적 체감 지수가 역사적 발전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박근혜가 탄핵되리라고는 전혀 예상 하지 못했던 자들은 박정희 시대의 사회적 체감 지수와 같은 수준의 것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양승태 역시 마찬가지 였습니다. “감히 내가 누군데, 내가 대법원장인데, 이런 식의 사고가 곧 조작된 인혁당 사건의 피해자들을 살해 한 민복기의 같은 수준의 사회적 체감지수에 머물게 했던 것입니다.
날이 습해지면서 차고에서 곰팡이 냄새가 나기 시작 했습니다. 곰팡이 없애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없애는 방법보다 더 먼저 되어야 하는 것은 방지하는 것이고, 방지를 위한 최선의 방법은 에어 써큘레이션(air circulation)이라고 합니다. 즉 바람이 통하게 하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곰팡이가 피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 핵심적은 것은 바람이 통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바람이 들어갈 공간, 빈자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곰팡이가 그 갇혀버린 자리에서 피어나는 것입니다.
사회적 체감지수가 역사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 역시 역사가 통 할 수 있는 자리, 역사의 공간, 역사를 위해 남겨둔 빈 공간이 없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역사가 변한 것입니다. 지나 간 것입니다. 그렇다면 역사가 통 할 수 있는 자리가 있어야 지나 갈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무언가로 잔뜩 쌓아둔다면 결국 역사가 통하고 흐를 수 있는 공간을 막아 버리고 마는 것이며 그 결과 역사의 흐름이 막혀버린 곳에서 일본통치시대, 독재, 주사파, 빨갱이, 종북좌파 운운하는 곰팡이가 피어나는 것입니다.
“베드로를 살려주세요” 하고 기도는 했지만 그들의 기도에는 하나님의 역사가 통할 수 있는 공간을 남겨 두지 않았기에, 하나님이 일 하실 수 있는 자리를 남겨두지 않았기에 “베드로가 왔어요” 하는 말에 “저것이 미쳤구나”라고 반응 했던 초대 교회의 사도들처럼 말입니다.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장호준의 Awesome 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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