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곳에서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기념탑에서, 개성 박물관과 성불사에서, 평양 지하철 그리고 초대소에서 오래도록 같이 했던 한 가족, 누이이며 이모와 같은 그들을 만났습니다.
그곳에서 그들은 나를 만났습니다.
단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었던 나였지만 오빠처럼 동생처럼 그리고 조카와 친구처럼 나를 만나 주었습니다.
우리는 원하지 않았던 이별(離別)을 억지로 겪었을 뿐 우리는 둘이 아닙니다. 흩어진 민족 갈라진 땅이지만 남과 북 우리는 하나입니다.
통일은 없었던 것을 새로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통일은 다만 원래대로 돌려놓는 것 뿐입니다.
잊지 맙시다.
우리는 원래 하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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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가 통하는 두사람
‘케미가 통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Chemistry’를 말 하는가 본데 무슨 소리인가 하고 찾아 봤더니 ‘matching site'에서 ’Chemistry is essential – never compromise‘라고 설명 해 놓았습니다.
그러니 간단히 ‘궁합(宮合)이 안 맞으면 얼른 갈라서’라는 말입니다.
두 사람이 만났습니다.
예전부터 말은 많이 들었지만 직접 만나기는 처음이었습니다.
본시 말이라는 것이 좋은 말은 한 걸음 가고 나쁜 말을 백 걸음 가는 것인지라 염려도 있었지만 직접 만나보니 듣던 바와는 전혀 달랐습니다. 마음이 맞았습니다. 흔히 말하는 대로 케미스트리가 통했다는 것입니다.
아예 주변 사람들까지 다 물리치고 두 사람만이 따로 만났습니다.
무슨 말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웬만큼 케미가 맞지 않으면 그리 하기 쉽지 않을 텐데 십분, 이십분, 삼십분 넘게 그것도 전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서도 아랑곳 하지 않고 소곤소곤 웃어가며 때로는 심각한 표정까지 지어가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서로를 가슴 속 깊은 곳에서 울려나오는 사랑으로 얼싸 안아 주었습니다.
뚜쟁이를 자처(自處)하던 자들이 오히려 시기 할 정도로 두 사람은 ‘케미는 완전 통’ 했습니다.
첫 눈에 케미가 통하고 반했다고 그 자리에서 바로 결혼 하자고 할 수는 없기에 다시 만나기로 했습니다. 그것도 그저 ‘전화 한 번 해, 밥 한 번 먹자’가 아니라 ‘가을에 우리집에서 만나’하고 날짜와 장소까지 정해서 다시 만나기로 약속까지 했습니다.
물론 두 사람간의 케미가 좋아서 그렇습니다. 하지만 이는 두 사람 간의 케미 뿐이 아닙니다. 결코 케미가 맞지 않을 수 없다는 아니 케미가 맞지 않으면 오히려 이상할 수 밖에 없다는 한 민족, 한 핏줄, 한 가족의 케미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케미는 곧 민족의 케미인 것입니다. 우리는 원래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어처구니 없다’느니, ‘김정은이 불러 준 대로 받아 적었다’느니 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간단히 말해 케미가 안 통하는 자들인 것입니다. 그런데 정작 더 큰 문제는 저들의 케미가 문재인 정부와 안 통하는 것 뿐 아니라 국민과 안 통하고, 통일과 안 통하고, 민족과 안 통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방법은 한 가지 뿐입니다.
’Chemistry is essential – never compromise‘
케미도 안 통하는 데 붙들고 앉아 있어봐야 시간 낭비이고 피곤 하기만 할 뿐 짜증만 내다가 결국 깨지고 맙니다. 이젠 한민족과 케미가 안 통한다는 것을 알았으니 케미 통하는 민족에게로 가는 것이 자신들의 정신과 육체가 건강해 지는 길입니다. 홍준표와 나경원 그리고 친일과 독재 부역 떨거지들에게 하는 말입니다. 그러니 이젠 그만 갈라섭시다.
그리고 우리는!,
케미 통하는 한민족끼리는!!
평화통일로 갑시다!!!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장호준의 Awesome 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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