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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지도자 장준하선생의 3남 장호준 목사는 1999년 다문화목회를 위해 UCC(그리스도연합교회)의 코네티컷 컨퍼런스의 초청으로 미국에 왔다. 유콘(코네티컷대학) 스토어스 교회는 UCC의 회중교회 정치제도에 따라 평신도 목회를 하고 다양성 수용과 정의평화 운동을 기초로 한다. 헌금을 강제하지 않고 예배때 성경도 굳이 필요로 하지 않는다. 2007년부터 주중엔 초중학교 스쿨버스를 운전하고 주말엔 목회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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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은 내버려둡시다

사순절 이야기 여덟 번째 편지
글쓴이 : 장호준 날짜 : 2018-03-20 (화) 14:15:27

Newsroh=장호준 칼럼니스트

 

 

잠언 9:8 ...

<거만한 자는 책망하지 마라. 오히려 미움을 산다. 지혜로운 사람은 책망하여라. 그는 책망을 고마워한다. 지혜로운 사람은 책망을 들을수록 더욱 슬기로워지고, 의로운 사람은 배울수록 학식이 더해지리라.>

 

일단, 안희정은 ‘더럽고 나쁜 놈’ 입니다.

물론 나 역시 ‘더럽고 나쁜 놈’ 입니다. 다만 안희정 보다는 조금 덜 더럽고, 조금 덜 나쁜 놈일 뿐입니다. 세상이 ‘악’과 ‘선’의 대결이 아니라 ‘악’과 ‘덜 악’의 대결이듯 말입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역시 안희정은 ‘더러운 짓을 한 나쁜 놈’ 입니다.

 

하지만 이제 안희정은 내버려 둡시다.

그렇다고 해서 이 놈이 저지른 짓을 덮어 두자거나 잊어버리자는 말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해서 ‘MeToo' 운동을 그만 두자는 것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해서 피해자의 신상(身上)을 들먹이며 음모론 운운하는 쓰레기 같은 짓을 하자는 것은 더 더욱 아닙니다.

 

우리가 자유와 정의 그리고 평등 평화의 하나님 편에 선 부끄럽지 않은 진정한 ‘보수’라고 한다면, 인간의 자유와 존엄을 존중해주고 지켜주는 것이 우리들의 고귀한 가치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피해자의 자유와 존엄을 존중해주고 지켜주지 못 한다면 아니 지켜주지 않는다면 우리는 보수로서의 정체성을 잃어버린 채 극우 쓰레기의 한 조각이 되어 버리고 말 것이기에, 인간의 자유와 존엄을 외치는 ‘MeToo' 운동은 계속되어야 하며, 이에 앞장 선 피해자들의 곁에서 ’WithYou'를 해야 합니다.

 

<거만한 자는 책망하지 마라. 오히려 미움을 산다.>

말 해 봐야 오히려 내 입만 아픕니다. 그러하기에 “이제 안희정은 내버려 둡시다.”라는 말은 더 이상 안희정을 입에 담아 돌리지 말자는 것이며 이는 안희정은 경찰과 검찰에 맡겨두고 우리는 우리가 해야 할 일, ‘지방선거’에 전념 하자는 말입니다.

 

안희정 사건이 터지자 친일 독재에 기생하는 적폐 극우 떼거리들은 얼굴에 개기름을 흘리며 화색(和色)을 돌리기 시작 했습니다. 똥 만난 구더기들처럼 와글와글 꿈틀꿈틀 난리를 치고 있습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지방선거 때까지 찍어먹고, 끓여먹고 또 우려먹다 못해 뼈까지 아삭아삭 씹어 먹으려 들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는 이제 ‘안희정’ 이라는 이름을 지워 버릴 것입니다.

하지만 ‘Metoo' 운동을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정략적으로 써 먹으려는 자들이나, 개인 신상이나 음모론을 들먹이며 피해당한 이들의 자유와 존엄을 훼손(毁損)하는 자들에 대해서는 끝까지 저들의 추악함을 꼭꼭 씹어 줄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 편에 선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지키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책망하여라. 그는 책망을 고마워한다.>

그리고 이제는 민주주의 확립과 민족 통일의 기반을 확고히 하기 위한 튼튼한 지역 세력을 만드는 일, 책망을 고마워 할 줄 아는 사람을 세우는 일, 지방선거에 집중 할 것입니다. 모든 반민족 반통일 반민주 극우 적폐 떼거리들이 내 조국의 어느 곳에서라도 다시는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는 일에 전념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안희정은 내버리겠습니다.

 

책망을 들을수록 더욱 국민 앞에 겸손으로 슬기로워지는 자가 곧 민주와 통일의 머슴이 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장호준1.jpg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장호준의 Awesome Club’

 

http://newsroh.com/bbs/board.php?bo_table=jhj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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