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 대구 31번 신천지 환자 68일 만에 퇴원, 산더미 병원비 누가 낼까?’ 라는 제목의 기사를 봤습니다.
기사에서 이 환자가 최장기 입원을 했으며 추정되는 병원비가 3천만원 가량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기사가 나를 놀라게 한 것은 ‘누가 병원비를 내느냐?’ 하는 것이 아니라 '병원비 3천만원'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것도 68일 동안이나 더욱이 음압병동(陰壓病棟)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하니 말입니다.
예전에 같이 일하는 사람이 오토바이 사고로 병원에 입원을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다리가 부러져 일주일 정도 병원에 입원하면서 수술을 받았는데 병원비가 15만달러(약 1억8천만원0 이상이 나왔다고 소송을 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한 밤중에 아이가 열이 나서 구급차를 불러 응급실에 갔었던 부모에게는 치료비 청구서가 5천달러(600만원) 가량이 나왔다고 울상을 짓던 것을 보기도 했습니다. 이 부모는 의료보험이 있기는 한데 본인 부담액이 1만 달러가 넘는 지라 5천달러는 고스란히 본인이 내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입원을 한 것도 아니고 응급실에 밤을 샜을 뿐인데 그랬다는 것입니다.
또한 Kaiser Family Foundation의 자료에 따르면 2020년 미국에서 출산 비용은 정상분만의 경우 평균 1만800달러(1300만원)라고 합니다. 물론 출산에 따른 평균 입원일은 이틀에 불과 한데 말입니다.
미국에서 초기에 코로나바이러스가 걷잡을 수 없이 번져 나간 원인 중 하나로 의료보험제도를 문제로 삼는 이유 역시 당시 검사비용이 3천달러(360만원) 이상 했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68일 동안 그것도 간호사가 24시간 관리 하는 특별치료를 받았는데 3천만원, 미화로 2만5천달러밖에 안되는 금액이라고 하니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제는 민주당이 180석을 얻게 되었다고 하니 ‘의료 민영화’ 운운하는 것들은 더 이상 없으리라 생각하지만 혹시라도 그런 미친 소리를 하는 것이 나온다면 여러분들이 확실하고 분명하게 도려내 주시리라 믿습니다.
동포 여러분,
여러분들이 살고 계시는 대한민국은 정말 좋은 나라입니다.
그러하기에 아름답고 좋은 조국 대한민국을 더럽히고 훼손하려는 자들, 사람이 사람 답게 살 수 없는 땅으로 만들려는 자들이 있거든 여러분들께서 앞장 서 물리쳐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우리 조국은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줘야 할 영원한 내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장호준의 Awesome 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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