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월 13일 드디어 17,000 마일을 돌파 했습니다.
지난 해 9월에 새로 받은 스쿨버스인데 달 수로는 6개월이지만 이런 저런 날들 빼고 대략 백일 정도 만에 17,000 마일을 달성(?) 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2만 7천 킬로미터가 됩니다.
하지만 하루아침에 17,000 마일을 달성 한 것은 아닙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같이 맨스필드 타운을 뱅글뱅글 돌아다닌 결과가 드디어 17,000 마일이 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어떤 일이든 하루아침에 자고 일어나니 ‘번쩍’하고 이루어지는 일은 없습니다.
역사도 정치도,
사회와 문화 역시 그 번쩍임이 빛나게 되기까지는 그 순간과 이어져 온 수 많은 시간들이 있었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다만 알면서도 잊고 살아 갈 뿐입니다.
해방 후 지금까지 지내온 우리의 역사 속에서도 때로는 뒷걸음질을 치기도 했지만 아주 조금씩이라도 앞으로 내 달린 덕에 ‘촛불혁명’으로 민주정부를 세우는 이곳까지 왔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지난 친일과 독재의 세월들 속에서 수 없이 많은 희생과 고통을 겪어야만 했던 우리 사회와 민중들의 염원(念願)이 하루아침에 다 이루어지기는 참으로 쉽지 않습니다.
아니 불가능 할 것입니다.
조금 더 갑시다.
통일, 입법,
사법, 정치,
문화, 사회,
노동, 경제,
교육, 주거,
취업..... 한 걸음씩이라도 조금 더 갑시다.
비록 지금 당장은 변한 것이 없어 보인다 하더라도 결코 실망 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한걸음씩이라도 더 앞으로 갑시다.
동지 여러분,
하루 9시간, 매일170마일, 조금씩이라도 운전을 해서 17,000마일에 이르듯이 우리도 문재인 정부에 힘을 실어 매일 앞으로 갑시다.
비록 검찰이 백정질을 한다 하더라도,
비록 법원이 사법농단 판사들에게 무죄를 선고 한다 하더라도,
비록 자한당 떨거지들이 개짖는 소리를 한다 하더라도,
우리는 사람이 사람 답게 살 수 있는 세상, 온 인류 앞에 ‘평화’로 우뚝 선 조국 대한민국을 세우기 위해 멈추지 말고 조금씩이라 하더라도 앞으로 갑시다.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장호준의 Awesome 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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