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화相思花, 꽃무릇
꽃은 잎 볼 수 없고, 잎 꽃에 닿을 수 없네
서로 그리워 할 뿐 만날 수 없어 相思花라
꽃 진 후 잎 돋으니, 꽃과 잎 만날 수 없기
마찬가지나, 꽃무릇이라 구분하던가
상사화면 어떻고 꽃무릇이면 어떤가
노랗게 피면 어떻고 빨가면 또 어떤가
무릇 꽃무릇이면 무리지어야 하거늘
어쩌다 홀로 하염없이 바다만 바라보는가
꽃이 잎을, 잎이 꽃을 볼 수 없어도
곁에 꽃 함께 있으면 그만 아닌가
개미취
"추억, 추상, 너를 잊지 않으리,
이별, 기억, 먼 곳의 벗을 그리워하다"
이런 꽃말을 가졌다는 개미취
피운 꽃 하나 하나
사연을 늘어 놓았구나
가을,
힐긋 힐긋 자꾸만
뒤 돌아 본다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황룡의 횡설수설’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hwangl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