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4강의 해, 2002년 새천년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노무현 후보는 지지율 2%로 출발은 너무도 미미했다.
그해 3월 17일, 새로운 봄을 기대하며 노무현 후보를 홍보하기 위해 동아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
노무현 캐리커쳐와 "I♡노무현"을 가슴에 달고 광화문에서 잠실운동장까지 뛰며 사람 노무현을 마음 속에 들였다.
결국 대세론으로 거론되던 거물급 후보들을 물리치며 극적으로 대통령 후보가 되고, 우여곡절 끝에 대통령이 되었다.
대통령 임기를 마치며 참으로 소박한 꿈을 갖고 고향의 시민으로 돌아갔으나 그의 존재로 한없이 열등했던 이명박 정부는 결국 그를 세상 떠나게 했다.
오늘 10주기를 맞으며 이제 슬픔, 미안, 원망, 회한, 애도를 내려놓는다. 그가 남긴 과제의 실천을 위해 희망(希望)과 도전(挑戰)의 새로운 노무현으로 보내 드리고 싶다.
이제 우리는 그 진보를 위해 단합(團合)해야 한다. 민주정권 재창출 만이 우리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고, 한반도의 평화도 그 연장선에 있다.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황룡의 횡설수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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