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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 나선 美대륙 5200km 횡단(29)

위대한 강 미시시피
글쓴이 : 강명구 날짜 : 2021-03-29 (월) 23:19:35

위대한 강 미시시피

Mississippi, the Great River

 

 

미시시피 강을 건너기 전 웨스트 멤피스에서 하룻밤을 묵었다. 강을 건너 멤피스로 들어가는 길은 두 개의 다리 밖에는 없다. 둘 다 고속도로이다. 일요일 새벽에 고속도로 다리를 건너는 것이 차량통행도 적어서 비교적 쉽게 건널 수 있겠다 싶었다. 빗속에 다리 위에서 들려오는 바람소리는 허스키하고 관능적인 여자가수의 음색 같았다. 나는 소설에서나 그 어떤 글들에서나 미시시피의 푸른 물이라는 구절을 너무 많이 보아왔다. 이 황톳빛 강물을 보고 미시시피의 푸른 물이라니 그 자들이 과연 미시시피강에 와보고 그런 글을 썼는지 의심스러워졌다. 아니면 그들은 애초에 미시시피강의 색깔 같은 건 아무래도 상관이 없었는지도 모르겠다. 그저 저 강물의 장관에 넋을 잃고 있다 돌아가 책상 위에서 글을 쓰려니 생각나는 단어가 푸른 물이었는지 모른다. 아니면 내가 보고 있는 미시시피강이 본래의 모습이 아닌지도 모른다. 몇 년 전 내가 이곳에 왔을 때도 미시시피강은 범람했으며 황톳빛 물이 넘실거렸다. 비를 맞으며 엘비스 프레슬리의 ‘Love me tender’를 흥얼거리며 6.5km나 되는 위대한 강 미시시피를 건너 세계 최대의 목화시장 멤피스에 도착했다. 고대 이집트의 도시 멤피스에서 이름을 따왔는데 이유나 상관관계는 알 길이 없다. 광대한 미국의 거의 모든 강들이 모여 흐르는 강은 요즘 거의 매일 내리는 물로 선착장이 물에 잠겨 있었다.

I stayed overnight in West Memphis before crossing the Mississippi River. There are only two bridges leading to Memphis across the river. Both of them are highways. Crossing the highway bridge early Sunday morning was less traffic, so I thought I could cross it relatively easily. The sound of wind on the bridge in the rain was like the tone of a husky, sexual female singer. I've seen too much of the phrase 'Blue Water of the Mississippi' in novels and anything else. The yellowish waters made me wonder if they had ever come to the Mississippi River and wrote such a story. Or maybe they didn't mind about the color of the Mississippi River from the beginning. They were just fascinated by the spectacular scenery of that river and went back and wrote on their desk, and the word 'blue water' might have been the only word they thought of the river. Or maybe the Mississippi River I'm now looking at isn't what it was before. When I came here a few years ago, the Mississippi River over-flooded with yellowish water. Humming Elvis Presley's 'Love Me Tender' in the rain, I crossed the great 6.5-kilometer-long river Mississippi to reach Memphis, the world's largest cotton market. It seemed that it had been named after Memphis, a city in ancient Egypt, but I don’t know the reason or the relation of the two. Dockyards of most rivers, which flow in the vast United States, are inundated with water, for it rains almost every day these days.



일요일 아침 다운타운의 거리는 적막에 감싸여 있었다. 블루스의 도시 멤피스의 일요일 아침에는 블루스 대신 교회의 종소리가 적막한 도시에 은은하게 퍼져나가고 있는데 보이는 것은 빌딩 한구석에 자리를 펴고 자고 있는 홈리스들뿐이었다. 직장인들이 다 퇴근한 후의 도시가 홈리스의 세상으로 바뀌는 모습이 더 이상 미국에서는 낯설지 않다. 홈리스가 지배하는 도시는 결코 유쾌하지도 나그네의 호기심을 자극하지도 않았다. 나는 빠른 걸음으로 곁눈질도 안하면서 서둘러 다운타운을 벗어나고 있었다.

The streets of downtown were enveloped in silence on Sunday morning. On Sunday morning in Memphis, the city of blues, church bells were spreading softly in the quiet city instead of the blues, all I see are the homeless sleeping out in the corner of the building. It's no longer strange in the United States to see the city turn into a world of the homeless after all the office workers leave. The city dominated by the homeless was by no means pleasant or piquant to the curiosity of the traveler. I was hurrying out of downtown with a quick walk, not looking sideways .

 

두 주 동안 나를 괴롭히던 다리 부상은 이제 씻은 듯이 나았다. 어제 매리온 Marion이라는 도시에 들어서기 조금 전부터 몸이 스스로 환호성을 지르며 발걸음에 속도가 붙는다. 나는 부상에 대한 나쁜 기억으로 조심 또 조심을 마음속으로 부르짖고 있었지만 발걸음은 전혀 개의치 않고 쭉쭉 뻗어나간다. 부상으로부터의 회복을 몸이 먼저 인지를 하고 반응하고 있는 것이다. 미시시피로 향하는 발걸음은 어느 때보다도 힘차게 피스톤운동을 했다.

The leg injury that had been bothering me for two weeks has now healed completely. Just before entering the city of Marion yesterday, the body started to cheer itself up and I could speed up my steps. I was crying out for caution and caution with bad memories of injury, but my legs didn't mind at all and stretched forward quickly. The body is recognizing and responding to the recovery from the injury. The steps toward Mississippi were more vigorous than ever before.

 

이렇게 수런거리며 흐르는 물과 그 강변의 무성한 숲, 그 숲 속에서 뛰고 날아다니는 많은 생명들, 물에 잠기는 것이 예사인 주위의 들판들은 예술적 영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제격이겠다. 문화적으로 열등감이 있는 미국인들이 섹스피어만큼 자랑스러워하는 마크 트웨인이나 엘비스 프레슬리 등이 최고의 예술의 경지에 오른 것으로도 그것은 충분히 증명이 되었다. 미시시피강은 미국 중부의 거의 모든 도시를 거쳐 흐르는 많은 생명들의 젖줄인 동시에 예술가들의 영감을 불러일으키고 자극하는 곳이기도 하다.

The water flowing like this, the dense forest along the river, the many lives running and flying in the forest, and the fields around it, where drowning is ordinary. are good topics for arousing artistic inspiration. Flowing through almost every city in the central United States, the Mississippi River is a lifeline for many of the life while also inspiring and stimulating artists at the same time.

It was well proved from the fact that Mark Twain and Elvis Presley, the natives of this town, whom the culturally inferior Americans were as proud as Shakespeare, ascended to the top of the art scene.

 

모험을 하지 않고는 견디지 못하는 것이 인간의 내면의 속성이라면 소설 속의 어린 소년 톰 소여와 현실의 나이 좀 먹은 내가 시공을 초월해서 가슴 떨리는 조우가 이루어지는 것은 미시시피강의 물결처럼 두근거리는 만남이다. 사회나 제도가 필요로 하는 소년, 학교가 가르치고자 하는 것과는 정반대의 말썽만 피우는 학생이 사람들에게 오랜 세월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기이한 역설이다. 사람들에게는 분명 사막과 같이 메마른 효율성과 경쟁성 너머에 있는 이 미시시피강처럼 사람들의 가슴을 적셔줄 그 무엇이 필요한 것이다.

If it is human nature not to endure not to take risks, then it is the heartbreaking encounter between Tom Sawyer, a young boy in the novel, and me, who is a little older beyond time and space. Yes, that's like a wave of the Mississippi River. It is a quite strange paradox that a troubled student, who is the exact opposite of what the school wants to teach, is loved by people for a long time. People certainly need something to wet people's hearts like this Mississippi River, which is beyond desert-like efficiency and competitiveness.

 

근면 성실하게 일하면서 살았지만 눈치나 보면서 적당히 시류에 적응하면서도 흔한 경력 쌓기와는 사뭇 다른 삶을 살다가 어느 날 느닷없이 이렇게 미대륙횡단의 대장정에 오른 것은 내 안에 오랫동안 숨죽이고 살고 있던 톰 소여에게 비로소 바깥구경을 시켜주는 일이다. 뗏목을 만들어 주고 미시시피강을 마음껏 탐험하게 허락하여 주었다. 오늘 멤피스에서는 소설 속의 뗏목을 타고 미시시피를 탐험하는 톰 소여와 유모차를 밀며 광대무량한 대륙을 달리는 내 안의 톰 소여의 격한 만남이 있었다. 이 만남이 이번 여행의 가장 클라이맥스이었다.

I have worked hard, but I have lived a life adjusting myself to the current of the times, but a life that is quite different from upgrading career-up and one day I set out this adventure of crossing- America-marathon all of a sudden . It is because that I wanted to let Tom Sawyer, who has been living a long time inside me , see the outer world. I made a raft and allowed myself to explore the Mississippi River to my heart's content. In Memphis today there was a furious encounter between Tom Sawyer, who explores Mississippi on a raft in a novel, and Tom Sawyer inside me, who runs through a vast continent pushing a stroller. This meeting was the biggest climax of this trip.

 

내가 지금껏 지나왔던 많은 강들과 앞으로 지나갈 많은 강들이 다 미시시피강으로 모여서 흐른다. 미시시피는 충분히 아이나 어른이나 호기심과 모험심을 가득 채우고도 남을 무언가를 가지고 있다. 위대한 강은 무지갯빛 상상의 날개를 펴게 하지만 두려움의 대상이기도 한다. 끝없는 호기심과 의문을 던지고 때론 무모하리만큼 겁 없이 실행에 옮기는 사람만이 살아있는 생생한 답을 얻을 수 있다. 오십 대 후반에라도 삶을 윤택하게 채울 수 있는 답을 얻어서 한 오십 년 더 윤택하게 산다면 그거야말로 대박 나는 장사이겠다.

Many rivers that I have passed and will pass through are all coming to the Mississippi River and flows together, again. Mississippi has something more than enough for a child or an adult also to fill in with curiosity and adventure. The great river makes us spread the wings of the rainbow of imagination, but it is also the object of fear. Only those who ask endless curiosity and questions and sometimes recklessly execute them can get a vivid answer which is alive. If I get an answer that can fill my life even in my late fifties and live a good life for another 50 years, that would be a great deal really.

 

인간이 생각하는 동물이라면 인간은 또한 모험하는 동물이기도 하다. 모험에는 많은 위험이 따른다. 독수리가 절벽에서 날개를 펴고 허공 속에 몸을 던지는 순간 날아오르는 것과 같이 두려움의 구름을 걷어내고 상상의 나래를 펴고 대자연 속으로 몸을 던지는 것이 모험이다.

신속함과 효율성을 신처럼 추앙하는 소심한 도시인은 절대로 모험을 할 수 없다. 시시때때로 들이닥치는 위험과 고통, 불편함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최대한 침착함을 유지하여야한다. 그러니 내가 성미가 급하다고 치부해버린 내 자신을 비롯한 나의 주위의 모든 사람들은 나를 몰랐다는 것이 여실히 증명되었다. 나는 놀라울 정도로 침착하게 내게 닥친 위험이나 불편한 것들을 지금껏 잘 대처해 나왔다.

Humans are also adventurous animals if they are thinking animals. Adventures involve many dangers. Just as an eagle spreads its wings from a cliff and throws itself into the air in order to fly up in the sky, it is an adventure to remove clouds of fear, to spread our imaginary wings, and to throw ourself into Mother Nature. A timid cityman who worships speed and efficiency as a god can never venture. We should remain as calm as possible in situations where we are stressed from the dangers, pain and discomfort that frequently come. So it has been proved clearly that everyone around me, including myself, who defined definitely me as short-tempered, didn't know me. I have dealt with the dangers and inconveniences that have come to me with amazing composure very well.

 

모험의 결과는 언제나 예측불허였지만 예상 밖의 어떤 일이 불시에 내게 닥쳐도 나는 침착하게 헤쳐 나왔다. 그런 위험과 불편함을 헤쳐 나오면서 내가 얼마나 생동감 있게 살아있는지를 확실히 즐겼다. 매 순간 새로운 세계를 만나는 것과 나도 모르는 나를 발견한 것은 큰 소득이었다.

The consequences of the adventure were always unpredictable, but I managed to pull myself through in a calm manner, no matter what happened unexpectedly to me. I certainly enjoyed how alive I was, weathering through those dangers and inconveniences. Meeting a new world at every moment and finding me that I didn't know was a big income.

 

끝없는 경쟁에서 살아남아 남을 이기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개성을 살리는 교육이 되었으면 좋겠다. 톰 소여와 헉클베리 핀처럼 재미있는 일을 하면서 창조적인 생각을 하는 아이들을 무능하고 쓸모없는 아이로 여기고 걸러내는 교육시스템이 아니라 그런 아이들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육시스템이 마련되면 좋겠다. 순수하고 자유로운 영혼을 갖은 아이들은 모범생이라고 불리지 않는다. 그러나 그런 아이들이 자라서 사회를 변화시킨다. 두려움도 없고 거칠 것도 없는 혈기왕성한 나이의 아이들을 좁은 공간에 가둬두고 주입식 교육만 시켜서는 상상력은 억눌리고 오그라들기 마련이다. 아이들을 들판으로 산으로 강으로 풀어놓아야 창조적이고 강해진다. 숨이 막힐 것 같은 경쟁의 사회일수록 톰 소여와 같은 악동이 기행을 벌이며 열어젖히는 창문으로 들어오는 상쾌한 바람으로 가쁜 숨을 몰아쉬며 환호하는 것이다. 어느 사회라도 개선의 여지는 있다.

I hope that it will be a true education that will help each one's individuality, not to learn how to beat others and survive in endless competition. It is also hoped that there will be an education system to help children contribute to society, not an education system to treat children, who think creatively while doing funny things like Tom Sawyer and Huckcleberry Finn, as incompetent and useless ones and to filter out such children. Children with pure and free souls are not called model students. But such children grow up and change society. With the fearless, wild-eyed children at vigorous age locked up in a small space, and with cramming education, their imagination is bound to be stifled and shriveled. Children need to be released into the mountains and the rivers to be creative and strong. In a society of stifling competition, a vicious boy like Tom Sawyer is breathing hard and cheering with fresh wind coming through the open windows, while doing eccentric behavior. There is room for improvement in any society.

 

이미 많은 것을 경험하고 감탄했어도 여전히 세상에는 감탄할 것이 널렸다. 열린 마음과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면 즐거움은 언제나 자기 몫이다. 안전한 항구에 정박해 있는 배는 세상의 아름다움을 승객들에게 보여주지 못할 것이다. 매어져 있는 말은 주인에게 넓은 세상을 보여줄 수가 없다.

Although I had already experienced and admired a lot, there was still much to admire in the world. When we look with an open mind and warm eyes, the pleasure is always ours. A ship anchored in a safe harbor will not show its passengers the beauty of the world. The horse which is tied cannot show its master the wide world.

 

멤피스에서 손수레의 바퀴 타이어 세 개를 다 갈아 끼우고 운동화도 두 켤레 사려고 런닝화 전문점을 찾아가는데 가게 밖으로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나와서 박수를 치면서 나를 맞는다. 마침 8km 달리기 대회를 마친 달리기 동호인들이 가게를 꽉 채웠다. 톰 소여의 고장에서 현실 속의 나이가 든 또 다른 톰 소여인 나를 맞이하는 분위기는 각별했다. 가게 안에 들어서자 주인은 자기 친구로부터 내가 온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악수를 청한다. 조금 전 이리로 오다가 나를 세우고 아들과 함께 기념사진 촬영을 한 사람이었다. 운동화 한 켤레는 내가 쏘겠으니 마음에 드는 걸로 골라 신으라고 한다.

In Memphis, I was going to a running shoe store to change all three wheel tires of a cart and buy two pairs of sneakers when a group of people came out of the store and clapped their hands at me. Runners filled up the shop after the eight-kilometer race. In Tom Sawyer's hometown, the atmosphere of welcoming me, another Tom Sawyer who grew old in real life, was very extraordinary. When I entered the store, the owner asks for a handshake , saying, "I've been informed that you’re coming from my friend ." It was the man who stopped me a little while ago and took a picture together with his son. The owner said, “I will present you a pair of sneaker, so please pick up a pair of good sneaker which you like.”

새신을 신고 더 가벼워진 마음으로 식당에 가서 이곳의 특산인 미시시피강에서 잡은 메기튀김요리를 시켜서 배도 채웠다. 이곳에는 웬만한 아이 몸집만한 메기가 잡히곤 한다고 한다. 멤피스 시내를 관통하는 20km의 그린 웨이Green Way라는 산책길을 달려서 멤피스 외각으로 빠져나왔다.

Wearing new shoes, I went to a restaurant with a lighter mind and filled my stomach with fried catfish caught from the Mississippi River. It was the specialty of this place. It is said that catfish as big as most children are often caught here. I ran a walking path of 20-kilometer called Green Way that lay through the city of Memphis and came out of it.

 

어제 매리온 Marion이라는 도시를 지나는데 몇 사람이 벽화를 그리기에 무엇을 그리는지 물어보았더니 18654271700여 명이나 죽은 미시시피강의 해상사고가 있었는데 미국인들의 가슴에서 잊힌 일이 되어 안타까워서 벽화로 재현한다는 것이다. 나는 잊혀진 해상사고, 잊혀지기를 원하는 세월호 사고를 떠올렸다. 376명이 정원인 증

 

 

기기관선에 2,300여 명을 태우고 술타나 Sultana호는 가라앉았다. 1912415일 가라앉은 타이타닉호보다도 더 많은 희생자를 냈는데 그해 4 월 남북전쟁이 끝나고 링컨 대통령이 암살당하고 또 연이어 그 암살자가 죽는 뉴스에 묻혀서 이 사건은 거의 보도도 안 되고 역사 속에서 묻혀버리고 말았다고 한다. 백년이 지나도 애절한 사건은 누군가의 가슴에서 기억되는 것이다. 나는 416일 팽목항에서 사고가 난 직후 보도에서 전원 구출하였다는 아나운서의 멘트를 잊을 수가 없다. 그러고 보니 4월은 잔인한 달이 맞는가 보다.

Yesterday I was passing through a city called Marion and saw some people painting murals. And I asked what they were drawing. They said, on April 27, 1865, there was a maritime accident on the Mississippi River, which killed more than 1,700 people, and they felt sorry that it was forgotten in the hearts of Americans, so they wanted to reproduce it in murals. I recalled a forgotten maritime accident in Korea, the Sewol accident that some Koreans wanted to be forgotten about. The Sultana sank with more than 2,300 people aboard, but the capacity of the steam locomotive was 376 persons only. It killed more than the Titanic, which sank on April 15, 1912. But it is said that the incident was barely reported and buried in history under the consequent news that the civil war ended and President Lincoln was assassinated and the assassinator also died in succession. Even one hundred years later, a sad event is remembered in someone's heart. I can't forget the announcer's comment that everyone was rescued right after the accident at Paengmok Port on April 16, 2014. Come to think of it, it seems right that April is a cruel month.

 

 

by Kang Myong-ku

translated by Song In-yeup

 

글 강명구 영역 송인엽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강명구의 마라톤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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