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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훈의 세상속으로
대경중학교에서 농구를 하다가 2학년 겨울에 가족과 함께 미국에 왔다. 뉴욕주 답스페리중고교에서 농구선수로 활약, 2008년 뉴욕주립대(SUNY) 플래츠버그 최초의 아시안선수로 스카우트 됐다. 농구볼만 잡으면 행복했던 ‘바스켓볼 키드’에서 세상속으로 뛰어든 ‘열혈남아’의 아주 특별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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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용 ‘옥룡설산’의 위용

중국 윈난성을 가다(中)
글쓴이 : 노정훈 날짜 : 2018-12-29 (토) 06:59:32

 

옥룡설산(玉龙雪山)!

 

이틑날은 리장의 필수 여행지중 하나인 옥룡설산과 람월곡에 다녀왔다. 옥룡설산은 히말라야 산맥의 일부로 산에 쌓인 눈이 마치 한 마리의 은빛 용이 누워 있는 모습과 비슷하다 하여 멋진 이름이 붙었다. 중국 관광지 최고 등급인 AAAAA의 위용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중 1 옥룡설산.jpg

옥룡설산에서 내려다 보이는 전경

 

전날 미리 관자의 도움을 받아 VIP격으로 여겨지는 소규모 개별 투어를 400위안에 예약했다. 일반적으로 여행사 패키지는 350~500위안까지 가격이 다양한 점을 고려하면 현지 개인 운전사/가이드가 입장료 예약, 등산 장비, 식사 등 필수조건을 만족시켜주니 효율성이 아주 높았다. 역시 기본적으로 중국어 소통을 요한다.

 


중2 옥룡설산.jpg

 

아침 7시경 고성 북문 입구에서 일행들을 만나 차로 이동한다. 차로 대략 30분정도 달리면 기념비가 있는 장소에 도착한다. 이미 이곳부터 해발 3000m를 넘어서고 차안에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가슴이 답답함을 느낀다.


중5 고산병약.jpg

만약을 대비해 상비해둔 고산병 약을 시작과 동시에 마셔버릴 줄 누가 알았나. 이곳에서 간단히 기념사진을 찍고 차로 10분정도 더 들어가면 도입부에 도착한다.

 

 


중 옥룡설산3.jpg

옥룡설산 가는 길

 

 

중 4 옥룡설산 기념비.jpg

옥룡설산 초입의 기념비

 

       

해발 3000m지점까지 등산로가 나있지만 등반(登攀)은 상상조차 할 수 없다. 가이드가 이미 구매해둔 입장표과 케이블카 탑승권을 받아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케이블카 탑승소로 이동한다.

 


중6 케이블카.jpg

중6 케이블카2.jpg

중6 케이블3.jpg

중6 케이블4.jpg

케이블카 승하차 지점

 


중7 승차지점 3300미터.jpg

케이블카 타는 곳 해발 3356m 지점이다


중8 4천미터대.jpg

케이블카 내리는곳 해발 4506m 지점이다

 

 

케이블카에서 내려 또 하나의 기념비 앞에서 사진을 찍는다. 이제 드디어 등반이다. 정상이 아주 가깝게 보이지만 오분을 채 못 가서 숨을 허덕인다. 패키지와 함께 제공된 산소통이 절실했다. 드디어 가장 높은 지점에 다다르면 옥룡설산의 마지막 기념비가 맞이해준다. 불과 100여 미터의 등반이었다.

 

 


Screenshot_20181226-143906 - Copy.jpg


중9 최고지점.jpg

최고점해발4680m

 

 

13개의 봉우리로 이뤄진 옥룡설산의 최고봉은 선자두(扇子陡-해발 5596m)이며 여행객이 도달 할 수 있는 최고점은 해발 4680m이다. 눈 앞에 펼쳐진 경치를 만끽하고 다시 케이블카로 하산해서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 다음 코스인 람월곡으로 이어진다. 전 날 고성에서 이미 맛 본 라파이구를 점심으로 제공받는다. 너무 맛있게 먹었던 터라 떠나기 전 한번 더 먹고 가야지했는데 맛이 고성 안의 것만 못하다. 이제 람월곡으로 향한다.

 

 


중10람월곡.jpg

람월곡으로 향하는 길목에 자리한 농구 골대. 잠시 철부지로 돌아가본다

 

 


중11 황소.jpg

람월곡 호숫가의 여유로워 보이는 황소 한 마리

 

 

 

람월곡(蓝月谷)

 

에메랄드 빛을 띄는 람월곡은 옥룡설산과 함께 국가 지정 AAAAA등급의 관광명소다. 전체적으로 형성된 호수와 폭포수는 인공으로 완성된 것이지만 아름다운 자연을 멋스럽게 보존하고 있다. 12월의 날씨가 봄 날씨다. 맑은 공기를 마시는 동안만큼은 한겨울 북경의 공해(公害) 걱정은 잠시 묻어둔다.

 

 


중12 인공폭포.jpg

인위적인 모습의 폭포

 

 

이곳엔 길목마다 웨딩촬영 하는 커플들이 많이 보이는데 람월곡과 옥룡설산을 배경으로 한 폭의 그림 속 주인공이 될 커플들이 마냥 부럽다. 일반 여행객들이라면 소수민족 전통복장을 입고 기념사진을 찍어 볼 수 있다.

 

 


중13 웨딩사진.jpg

여느 날의 웨딩사진

 

 

 

중14 전통복장 여행객.jpg


 


중15 전통복장.jpg

기념 사진을 찍는 전통복장 차림의 여행객들

 

 


중16.jpg

중17.jpg

중18 람월곡풍경1.jpg

중19 람월곡2.jpg

람월곡의 그림같은 풍경들

 

 

호수를 따라 올라가면 그 끝엔 백수대(白水台)가 있다. 백수대는 그 바닥이 백색이기도 하고 비 오는 날 물빛이 백색으로 보인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야크를 타고 백수대 위에서 사진을 찍는 상업 상품도 있는데 이날은 보이지 않았다.

 

 


중20 백수대.jpg

백수대

<下편에서 계속>

 

    

 

Screenshot_20181226-143955.jpg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노정훈의 세상속으로

 

http://newsroh.com/bbs/board.php?bo_table=cris


 


민지영 2018-12-29 (토) 09:10:57
멋진 아들 ! 덕분에 함께 여행한듯한 기분이네.ㅎ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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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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