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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무덤의 배낭여행기
‘빈무덤(허광)’ 장기풍은 평화신문 미주지사 주간으로 15년 간 재직 후 은퇴하여 지금은 방랑여행과 글쓰기로 소일하고 있다. 미국 46개주와 캐나다 10개주 멕시코 쿠바 에콰도르 및 이탈리아 네덜란드를 배낭여행했다. 특히 원주민지역 문화와 생활상에 관심을 갖고 있다. 2014년 봄에 70일간 조국을 배낭여행했고 2017년 가을엔 45일간 울릉도와 남해안 도서를 배낭여행했다. 조국의 평화통일과 민족의 화해,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소중하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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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연말과 복된 새해 기원합니다”

벗님께 올리는 성탄과 새해 인사말씀
글쓴이 : 장기풍 날짜 : 2018-12-26 (수) 00:52:29

 

즐거운 연말과 복된 새해를 기원합니다.”

벗님과 함께 성탄과 새해를 축하드립니다. 세월이 빛의 속도로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빛의 속도만큼이나 세상도 빠르게 변해가고 있음을 느낍니다. 세상이 좋게 변화되기만을 기도하고 있습니다. 일촉즉발 전쟁위기가 감돌던 조국에서 세 차례나 남북정상이 만나고 새해에 또 만난다고 합니다. 북한폭격까지 계획했던 미국 트럼프 대통령까지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고 곧 다시 만난다는 소식입니다. 격세지감(隔世之感)을 느낍니다. 프란치스코 교황까지 격려하시는 것을 보면서 그저 잘되기만을 기도하고 있습니다. 70년이나 총부리를 맞대고 싸우면서 겹겹이 쌓인 적대감이 우여곡절 없이 봉합되기는 쉽지 않겠지만 부디 전쟁위협이 사라지고 평화가 감도는 조국 대한민국이 되도록 천지신명(天地神明)께서 잘 섭리해 주실 것을 믿고 바랄 뿐입니다.

 

저는 여전히 3명의 손녀 손자들 재롱에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르고 지내고 있습니다. 뉴욕 라과디아 예술 고등학교에 다니는 열다섯 살 큰 손녀는 오케스트라 바이올린 주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3월에 여섯 살 되는 손자와 얼마 전 돌 지난 손자는 킨더가든과 유아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큰 아들은 뉴욕에서 하이스쿨 음악선생으로 일하고 둘째 아들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프랑스 레스토랑 요리사로 일합니다. 큰 딸은 네덜란드 암스텔담 캘빈 클라인 유럽본부에 다니고 있습니다. 그 아이는 유럽 전역을 여행하는 네덜란드 생활이 즐겁다며 계속 그곳에서 일하겠다고 합니다. 33살 막내딸은 아직 독립하지 않고 저와 함께 살면서 항공물류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집사람은 아직 은퇴하지 않고 직장에 다니고 있으며 백수인 저는 틈틈이 글 쓰고 책 읽고 몸담고 있는 단체활동을 통해 조금이나마 조국과 사회에 기여하는 척하면서 노후생활을 보내고 있습니다. 거의 매일 하루 두 시간 걷는 것으로 건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새해 3월 경 한국을 또다시 여행할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거창하게 자료수집 명목으로 전국을 한 바퀴 돌게 될 것 같습니다. 이상이 저와 가족들의 미국생활 근황입니다. 저의 이민생활도 올해로 30년이 지났습니다. 그래도 눈에 삼삼한 것이 조국입니다. 매일 한국에 계신 벗님들 얼굴을 한 분씩 떠올리며 좋은 추억에 잠기고 있습니다.

 

새해는 기해년 황금 돼지해라고 합니다. 올해도 황금 개해였는데 연속 띠에 황금이 붙었습니다. 더구나 부의 상징인 돼지해라니 더욱 상서롭습니다. 조국 대한민국과 벗님과 가족 모두 운수대통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새해 커다란 행운이 깃들 것을 기대하면서 새해의 저의 바램으로 성경에 있는 한 구절을 떠 올립니다.

 

 

늑대가 새끼 양과 어울리고, 표범이 숫염소와 함께 뒹굴며, 새끼 사자와 송아지가 함께 풀을 뜯으리니 어린아이가 그들을 몰고 다니리라. 암소와 곰이 친구가 되어 그 새끼들이 함께 뒹굴고, 사자가 소처럼 여물을 먹으리라. 젖먹이가 살무사의 굴에서 장난하고 젖뗀 어린 아기가 독사의 굴에 겁 없이 손을 넣으리라. 나의 거룩한 산 어디를 가나 서로 해치거나 죽이는 일이 다시는 없으리라“ (이사야 1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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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빈무덤 장기풍 드림


로창현 2018-12-26 (수) 07:05:28
선생님 오랜만의 소식 반갑습니다. 새해 새롭고 멋진 배낭여행기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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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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