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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 적당히 타협하고 살다가 지하철 공짜로 타는 나이가 됐다. 더 늦기 전에 젊은 날의 로망이었던 세계일주를 해야겠다고 결심하고 출가하듯 비장한 각오로 한국을 떠났다. 무대뽀 정신으로 좌충우돌하며 627일간 5대양 6대주를 달팽이처럼 느리게 누비고 돌아왔다. 지금도 꿈을 꾸며 설레이며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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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순 잔치의 피날레

패러글라이딩
글쓴이 : 안정훈 날짜 : 2022-11-03 (목) 20:12:44

패러글라이딩

 


 

페티예에 가기로 한건 두가지 이유 때문이다.

하나는 페티예에서 안탈리아 까지 이어지는 바닷길을 여유있게 돌아보고 싶어서다.

또 다른 하나는 페러글라이딩의 명소인 페티예에서 지중해와 해발 2000m의 산을 굽어보며 날아보고 싶어서다.

하고 싶은걸 다 했다. 내가 터키를 4번째로 방문한 진짜 목적을 이루었다.

나이 70이 되면 꼭 하리라고 맘 먹은걸 다 해봤다.




위시 리스트였던

스카이 다이빙, 사막 어드벤쳐, 낙타 타기, 쿼드 바이크, 붉은 사막 오르기, 페러글라이딩~

이제 나의 화려한 칠순 잔치가 끝났다.

그냥 감사하다.

여행은 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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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바이 안탈리아>

터키 20일 자동차 여행 중



 


45일 간의 안탈리아 여행을 마쳤다.

지금은 콘야로 가는 중이다.

안탈리아에서 첫 날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었다.

둘째 날에는 지중해 트레일을 걷고 카페에서 차 마시며 수다로 보냈다.

저녁에는 생선 케밥 처묵처묵~

셋째 날은 올드 타운 어슬렁 거리고 터키최고의 맥주인 에페소 마시기~




넷째 날은 라라비치 갔다가 쿠루순루 폭포 거쳐 콘얄티 해변에서 바다 멍 ~

어차피 안탈리아는 관광보다는 힐링하기 좋은 곳이다.

여행 벗들이 내 설명을 이해하고 따라주고 제대로 즐겼으니 만족이다.

굿바이 안탈리아

또 다시 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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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뎀레와 올림포스 산 그리고 안탈리아 바닷길>

 

지난 1월 달에 왔던 곳을 다시 찾았다.

그 땐 날씨가 추웠다. 버스를 타고 당일치기로 왔었다.

제대로 돌아보지 못해 아쉬움이 남아 있는 곳이다.

지중해를 끼고 달리는 바닷길이 인상 깊었다.다음에 다시 와서 자동차로 드라이빙하며 여유있게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생각이 실제로 이루어졌으니 기분이 좋을수 밖에 없다.

뎀레에서는 니콜라스 박물관, 미라(myra)석굴, 고대 원형 경기장을 제대로 돌아 보았다.

해발 2365미터의 올림포스 산은 안개가 잔뜩 끼어 이번에도 정상까지는 가지 못했다.

마지막 구간을 오르는 케이블카는 구름 속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왕복에 6만원하는 비싼 케이블카


안개 구름 속으로 들어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불의 신을 만나볼까하는 마음도 있었다.

하지만 일행들이 말려서 차 한잔하며 운해를 감상 하는걸로 만족했다.

지금은 내가 지난 겨울여행 중에 코로나에 걸려서 휴양하며 치료했던 안탈리아에 와있다.

어제 밤에는 바닷가를 산책했다.

오늘은 하루 종일 호텔 밖으로 한발짝도 나가지 않았다.

일행들은 쇼핑과 바다 구경을 나갔다.

난 여행 중간에 하루는 통째로 비워서 아무것도 하지않고 빈둥거리는게 좋다.

난 로비와 테라스와 식당에서 혼자 놀았다.

최애하는 도시 안탈리아는 쳐박혀있어도 모든게 눈에 선하고 마음이 편안해서 좋다.

여행은 꿈꾸는 현실이다.

 


 

터키의 뎀레에 있는 성 니콜라스 박물관 앞에 있는 동상.

싼타 클로즈의 진짜 원조인 니콜라스 사제가 봉직했던 교회는 박물관으로 변했지만 거의 방치 수준이다.

이슬람 국가에서 싼타는 홀대 받고 있었다.

 

 

지난 1월 달에 왔었다.

공사가 전혀 진행 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제일 볼거리인 성화와 벽화는 아예 막아놨다. 

이 동상이 그나마 이 곳이 교회였다는 흔적이다.

 

 


 

맨 위에서 내려다본 원형 경기장.

함성과 열기가 느껴지는듯하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니 흐릿해서 더 신비해 보이는 풍경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안정훈의 세상사는 이야기

 

http://newsroh.com/bbs/board.php?bo_table=an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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