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한국전 휴전 기념일 평화 콘서트 및 촛불 행사가 23일 워싱턴 DC 링컨기념관 앞 리플렉팅 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잊혀진 전쟁’으로 불리는 한국전쟁을 기억하고, 참전용사와 희생자에게 경의와 추모를 표하는 한편 한반도와 분쟁지역의 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년 한국전 참전 용사 휴전 기념일인 7월27일 즈음에 지역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리멤버 727(대표 김한나)에 의해 개최되고 있다.
행사에 앞서 참전용사들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한 헌화(獻花)가 있었다. 김동기 참사관(주 워싱턴디씨 한국대사관)과 콜 데이비스(미 육군 퇴역군인 & 케빈 브래디 하원 세입위원회 위원장 chief of staff)의 연설에 이어 한인 커뮤니티 지도자 참가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한국전쟁 참전국이기도 한 터키의 댄스그룹 실크로드, 로스엔젤레스에서 온 새소망 난타 그룹, 위대한 한국문화예술재단 청소년 오케스트라, 백인학생들의 미국국가 아카펠라, 데이브 파울러의 섹스폰(어메이징 그레이스), 흑인 학생들의 랩, 다국적 학생들로 꾸며진 허드슨합창단의 아리랑과, 세계적인 비올라 연주가 김남중의 연주 등이 이어졌다.
평화기원 촛불행진은 오후7시27분에 명상박물관의 창립자 제나와 페어팩스 뉴호라이즌 커뮤니티교회 담임 목사 문정주 포함된 5명의 목회자들이 인도했다.
행사장에는 홀트 인터내셔날에서 한국전쟁 당시 참전군인, 한국인, 아이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전쟁과 평화, 이산가족을 주제로 한 뉴욕 뉴저지 학생들의 컴퓨터 그래픽 그림 15점이 전시됐다.
이날 사회는 주디 리 알로웨이와 미 육군 소장 크리스 촌이 맡았고 동시통역은 소냐 챠비스, 레슬리 개미지, 레이몬트 그리고 앤더슨이 맡았으며 행사참가자들에게는 초와 간단한 스낵 및 물이 제공되었다.
노창현기자 newsroh@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