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세상 모임이 초청한 성공회대 한홍구 교수의 강연이 13일 뉴욕 베이사이드 연합감리교회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강연에는 영하 20도에 가까운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100여명이상 참석한 가운데 희망세상 뉴욕모임의 회원 이해진씨의 사회로 시작되었다.
한홍구 교수는 '현 정권은 왜 역사전쟁에 집착하는가?'를 주제로 지난 5일 샌프란시스코를 시작으로 로스앤젤레스, 샌디에고, 워싱턴DC 등 4개 도시를 거쳐 마지막으로 뉴욕까지 8박 9일 동안 강연을 10회나 하는 강행군(強行軍)을 펼쳤다.
한교수는 이날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군에서 징용(徵用)하고 관리한 사실을 숨기고 민간업체가 징용관리해 온 것"이라며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않는 일본, 그리고 그 사과를 요구하는 주체인 현 정권이 피해자인 ‘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간절한 요구를 외면하는 것은 해방이후 친일부역자들을 청산하지 못했기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 친일부역자들의 후손들이 대부분의 현정권의 수뇌들이기에 현정권이 그토록 역사전쟁에 몰두하고 있다. 그들에겐 바른 역사가 없으므로 진정한 역사쓰기는 우리가 우리의 몸으로 계속 움직이며 정직하게 써 나가는 것이다"라는 말로 강의를 마쳤다.
이날 강연에는 반헌법행위자 열전 편찬과 평화박물관 건립 해외 정기후원자 신청을 받으며 정기후원 신청을 한 참가자들에게는 기념으로 한홍구 교수의 저서를 사인해서 증정했다.
뉴욕=임지환기자 newsroh@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