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그린파크 인근 일본대사관 앞에서 지난달 27일 깜짝 퍼포먼스가 펼쳐져 영국인들과 관광객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흰색 저고리와 검정치마를 입은 단발머리 소녀가 의자위에 앉아 있고 그 옆엔 빈 의자가 있었다. 한눈에 위안부소녀상을 연출한 것임을 알 수 있었다. 두 주먹을 쥐고 말없이 앉아 있는 소녀는 지나가던 런던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현지 한인들과 유학생, 영국 현지인까지 20여명이 참여한 이날 집회는 많은 이들의 눈길을 모았다. 일본 대사관의 요청으로 출동한 런던의 경찰관들도 이들의 집회를 보고 '의미 있는 행동'이라며 지지의 뜻을 표명하기도 했다.
뉴욕=민병옥기자 newsroh@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