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민병옥기자 newsroh@naver.com
미 연방의회에서 ‘평화의 소녀상’ 특별전시가 열렸다. 7일 워싱턴 연방의회 방문자 센터에서 열린 이번 전시는 뉴욕한인회가 주관한 것이다.
소녀상은 지난해 맨해튼 뉴욕한인회관내 뉴욕한인박물관에 설치된 것으로 미국의 정치권에 위안부 이슈와 여성 인권문제를 환기하자는 취지에서 특별 운송, 전시하게 됐다. 전시엔 뉴욕주 민주당 연방하원 의원인 캐롤린 맬로니, 조 크라울리, 주디 추, 톰 수오지, 그레이스 맹, 조 윌슨 등 민주당과 공화당을 망라한 연방 정치인들과 50여명의 한인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전시회는 일본의 끈질긴 방해 공작으로 네 번의 신청 끝에 폴 라이언 하원의장의 승인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한인회(회장 김민선)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미 주요 도시와 기관 등에서 전시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민선 뉴욕한인회장은 “위안부 소녀들의 고통을 승화시키고, 반전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하기 위해 나섰다”고 이번 전시의 취지를 소개했다.
캐롤린 맬로니 의원은 “전쟁기간 한국의 여성, 소녀들이 겪은 이 비극적인 이야기를 기억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조 크라울리 의원도 “전쟁기간 한국의 소녀들이 성노예로 인권을 유린(蹂躪)당한 것을 세계에 외쳐야 한다”고 힘을 보탰다.
이번 전시 아이디어를 제공하기도 한 흥사단은 윤창희 미주위원장과 장철우 전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윤창희 위원장은 김민선회장의 요청으로 뉴욕동포사회 지도자들에게 흥사단과 한인회의 역활 및 배경에 대한 설명을 했고 장철우 위원장은 소녀상의 역사적, 인권적인 중요성을 강조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주흥사단 관계자들이 평화의 소녀상 전시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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