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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치않은 부귀영화” 제레미 린 사주분석

글쓴이 : 임부경 날짜 : 2012-04-01 (일) 23:30:02

미국프로농구(NBA)에서 '황색 돌풍’을 일으킨 제레미 린(24ㆍ뉴욕 닉스)이 무릎 수술로 시즌 아웃됐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ESPN에 따르면 린은 왼쪽무릎의 만성반월판이 파열해 수술이 불가피하고 6주간의 치료가 필요해 사실상 시즌을 접어야 한다는 것이다.

제레미 린은 대만 출신으로 사상 처음 NBA에 데뷔했고 하버드 졸업생으로 약 반세기만에 처음 탄생한 NBA선수이기도 하다. 린이 지난 2월 NBA(미프로농구)에서 깜짝스타로 떠오르면서 사주를 분석해 보았다.

 

www.en.wikipedia.org

결과는 아주 흥미로웠다. 린은 1988년생 용띠해에 태어났다. 생일은 양력으로 8월 23일. 역시 용띠해인 임진년인 올해 그가 스타 탄생을 한 것은 사주학적으로 근거가 있다.

린에게선 흔하지 않은 사주학적인 특징이 발견된다. 일반적으로 오행의 기운이 조화를 갖추고 고루 분포되어 있는 사주들이 균형있는 삶과 부귀를 갖고 살아가는 모습이 많이 보이는데 린의 사주는 오행(五行)으로 금기(金氣)가 강한 계절과 날에 태어났다.

사주 전체의 기운이 금(金)으로 몰리면서 편중(偏重)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런 경우에는 어떤 운을 만나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다.

도아니면 모인 것처럼 길흉의 드러남이 확연하고 중간이 없다. 만약 역행운을 만난다면 평생 기복(起伏)이 심하고 요절할 수도 있고 순행하는 운을 만난다면 흔하지 않은 부귀영화가 따른다.

지금까지의 운은 평범한 흐름이었다. 앞으로 린의 운은 다행히도 순행하는 흐름으로 진행된다. 만 25세가 지나면서 운의 흐름이 더욱 좋아져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

35세 이후의 흐름도 좋아 코치나 감독으로의 활동도 기대된다고 하겠다. 다만 50대 이후에 건강상의 문제가 약간 보이니 젊은 날 지나친 음주 등은 조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자기관리를 잘하고 있지만 어느 정도 스타선수로서의 반열에 오르면 다소 방만해질 수도 있으니 그점을 유의해야 할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 부상은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2월초부터 지금까지 린은 너무 혹사를 당한 감이 없지 않다. 식스맨급의 투입이 가장 큰 목표였던 그가 시즌 중반 경기 대부분을 소화하는 주전으로서 극심한 체력소모가 있었고 부상은 어쩌면 불가피했다.

넘어진 김에 쉬어간다고 숨돌릴 틈 없던 지난 두달을 돌이켜보고 다음 시즌을 착실히 준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그간 린은 ‘린새너티(Linsanity)’라는 신조어를 만들만큼 돌풍속에 게임평균 14.1점에 6.1도움의 특급활약을 펼쳤다.

올시즌 그에게 순행하는 운은 닉스의 마이크 단토니 감독과 동료선수 카멜로 앤소니였다. 아다시피 단토니 감독은 린이 스타탄생의 서곡(序曲)을 알린 뉴저지 네츠전에서 출장 기회를 부여했다. 그런데 주목할 것은 린에게 더욱 중요한 운의 흐름을 제공한 주역이 다름아닌 카멜로 앤소니라는 사실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전반에 린을 교체투입한후 후반에도 계속 나오게 된 배경은 닉스의 스타선수인 앤소니가 단토니 감독에게 린을 계속 뛰게 해달라고 요청한데 따른 것이라고 한다.

그것은 이 두사람의 사주를 분석해볼 때 상당히 의미심장한 일이다. 우선 단토니 감독은 1951년 5월 8일생이다.

 

www.en.wikipedia.org

단토니 감독은 2012년 운의 흐름에 큰 변화가 예상되는 해였다. 건강을 조심해야 할 수도 있고 지속적인 감독직 수행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는 흐름으로 분석됐다. 그의 사주를 분석한 시점은 린이 한참 줏가를 올린 2월이었는데 린의 부각과 함께 감독으로서 그의 역량도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는 점에서 의외로 비춰진게 사실이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카멜로 앤소니와의 불화 등으로 지난 3월 14일 감독직을 중도사퇴함으로써 사주의 흐름이 좋지 않았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궁금한 것은 카멜로 앤소니와 린의 사주학적 관계이다. 일부에서는 앤소니가 부상에서 합류하면서 되레 린과 호흡이 맞지 않고 잘나가던 팀이 굴곡(屈曲)을 보였다는 지적을 하지만 결론부터 얘기하면 린과 앤소니는 대단히 좋은 콤비가 될 수 있는 운을 갖고 있다.

 

앤소니의 생일은 1984년 5월 29일이다. 운의 흐름이 만 22세부터 좋은 편이고 향후 4~5년 정도 꾸준히 좋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문제는 린의 사주와는 정 반대의 성질을 갖고 있으며 서로의 생각과 플레이 타입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의 플레이스타일을 인정하고 호흡을 맞춘다면 최고의 파트너가 될 수 있는 구조이다.

린은 단토니 감독과 어울리지 못하는 흐름을 갖고 있었지만 앤소니와는 향후 호흡을 맞추며 발전해 갈 수 있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그를 발탁한 것은 단토니 감독이었지만 스타탄생을 할 수 있도록 결정적 기회를 부여한 것은 다름아닌 앤소니라는 것은 우연(偶然)아닌 필연(必然)이었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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