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창현의 평양오딧세이
북에선 단 한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한다. 서방 세계에선 반신반의 하지만 북에선 지난 90년대 고난의 행군시기부터 마련된 국가비상방역체계가 있다.
초기 단계부터 엄격한 봉쇄와 통제로 전염병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시스템이 마련돼 있다. 이번 코로나19도 중국 상황을 예의 주시하다 1월 23일 전면적인 항공 해상 육상 교통을 막는 국가비상방역체계를 발동시켰다.
평양의 외국공관 직원들이 거주하는 외교단지를 철저히 소독하고 외국을 다녀온 사람들, 감기 비슷한 징후가 있는 사람들을 '의심자'로 분류하고 수천명을 4주가량 격리시켰다.
또한 북에선 오랜 대북제재로 인해 민간약재들을 많이 개발했는데 장명, 금당주사제2 등 인체의 자가면역기능을 활성화하는 명약들이 코로나19 치유에 상당한 도움을 주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남쪽은 남쪽대로 신속하고 광범위한 검사와 복합적인 치유시스템을 구축하여 세계의 찬사를 받고 있다. 따라서 코로나19 극복의 롤 모델이 된 남과 북이 방역시스템과 치료시스템 등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협조함으로써 이번 사태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