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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泰格의 架橋세상
독일 프랑크푸르트 은행주재원 생활 4 년, New York 에서 20年 동안 生活하면서 뉴욕 최대일간지인 ‘New York Daily News’와 美 최대은행 ‘Bank of America’ 에서 근무했습니다. 'Bridge Enterprises'라는 사업체를 통해 韓國과 美國의 架橋를 자임한 이민1世입니다. 유럽과 美洲 양 대륙에 살아 본 사람으로써, 100개 이상의 종족이 어울려 살고 있는 美國과 뉴욕, 이민가정 子女들이 겪는 이야기를 전해 드리겠습니다. 逢南 韓 泰格(www.TedH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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性急히 떠나신 尹龍相형님께 올리는 獻辭

글쓴이 : 韓泰格 날짜 : 2017-07-19 (수) 19:55:42


언제나 우리 주변을 위해 봉사(奉仕)하셨던 尹龍相(윤용상) 뉴욕 후라싱 한인회장(14,15 )713() 76세를 일기(一記)로 우리가 살고 있는 현세(現世) 공간(空間)에서 아주떠났다. 17() 장례예배(葬禮禮拜)가 거행되었고 18Suffolk 카운티 Pinelawn Memorial Park에 안장(安葬) 되었다. 고인(故人)은 필자의 형이자 Mentor(助言者)였다. 가깝기가 뉴욕 생활 30년동안 아니 필자의 일생 전체를 통틀어  가장 자주점심을 같이 하는 관계였다는 표현이 더 적절할 것같다. 눈빛만 보아도 오늘 아침 댁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신지 알 수 있는 사이니까그러니 주변의 대소사(大小事)는 물론 속옷 색상까지 짐작할 수 있는 관계하고 말할 수 있겠다. 더구나 부인이 필자와 같은 한()씨여서 필자가 처남(妻男)처럼 느껴지셨을 터이다.

 

윤용상 금강산을 살리자 2015 4.jpg


2015년 4월 '금강산식당을 살리자'는 거리광고판 앞에서 윤용상 형(왼쪽)과 필자



고인과의 관계는 길고도 멀다. 3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아주 아주 조용한’ Career만 쌓으면서 살아왔던 필자가 전혀 어울리지 않게스리 어떤 흥행사업에 손을 대었던 적이 있었다. 엄청난 관객이 동원되었다. 대성공(大成功)이었다. 이 행사를 멀리서 주의깊게 바라보시던 당시 대한(大韓)TV 사장인 고인께서 한 형, 우리 의기투합(意氣投合)해 같이 일해 보지 않겠소? 우리 회사 사업국을 맡아주시요. 한형도 뉴욕을 알아야 하니 32가에서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한인사회도 맨해튼도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도 될테고당시 대한TV32가의 한인비즈니스 가운데 성업(盛業) 중인 CiCi백화점의 정해준사장이 소유주였고 고인은 편집과 경영을 책임지고 있었다. 이것은 일주일 오전 2시간동안 송출(送出)되었던 호랑이 담배빨던 시절이야기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것이 윤용상사장과 인연(因緣)의 시작이었다. 얼마가 지났을까.

 

한국장, New York Daily News에서 청과상조회 앞으로 Korean이 필요하다며 연락이 왔다네. 한국장이 견문도 넓고 영어도 잘하니 그 자리에 손색이 없을 것 같아 김기중회장에게 소개해 놓았으니 브롱스에 있는 청과상조회를 찾아가 보세요인터뷰가 있었고 합격이 되었다. 6자리에 육박하는 고연봉에다 승용차까지 나오는 일이었다. 뉴욕에서 뉴욕타임즈보다 부수가 많은 언론사이니 명함을 들고 다니기도 근사하였다이런 멋진 명함을 만들어 주신 분이 바로 엊그제 필자의 곁을 떠난 윤용상회장이셨다.

 

한사장은 한씨가문의 돌연변이야!” “어떻게 그렇게 험한!!! 말씀을 하십니까? 항상 제가 모시고 있는데요!” “내 주변에 韓哥가 많지 않은가. 갖다 주어도 못찾아 먹는 꽁생원들인데 한사장은 봉이 김선달 아니 봉이 한선달이야, 남이 생각지도 못하는 흥행사업을 하지 않나 Times Square에 광고를 올리지 않나그런 한가를  내 생전 본 일이 없어서 하는 말일세이제 필자에게 이런 듣기좋은 농을 건네 줄 이도 없다! 이제 누구와 점심을 같이해야하나? 누구와 인생상담을 해야하나?  일요일 오후, 다음날 나갈 매우 바쁘게 쓴 칼럼을, 인쇄되기 전 누구에게 초고(礎稿)를 보내 자문(諮問)을 구해야 하나?

 

쓰다보니 어떤 선배부부의 대화가 생각단다. 고소득 봉급을 받아오는 부인에게 이렇게 말했단다. “여보 먼저 떠나지 마Home Mortgage를 완불해야하니까!” 그 선배나 이 후배나 똑같은 형식이 되어버렸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시작하였는데 당신께서 안계셔서 내가 당할 처지를 하소연하는 꼴이 되어버렸다.

 

윤용상 유지성과 한태격....jpg

윤용상 형(왼쪽부터)과 유지성사장, 필자


형님, 너무 성급히 가셨습니다. 어찌 그리도 빨리 떠나실 수가 있단말입니까?  제가 형님 승락없이 촬영하여  고이 간직하여 놓았던 형님의 18번 중의 하나인 (20121220() 뉴욕 평통인의 밤) “사랑해선 안될 사랑 미워도 다시 한 번 운명의 장난인가 안녕 ~~안녕~~” Video를 이다지도 빨리 찾아 듣고 또 들을 줄이야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결혼주례횟수가 아흔 번이 넘었으니 곧 백번이 되겠지 하셨지요?

이제 세상사 모두 잊으시고 편히 잠드소서

 

님 보내고 슬퍼우는 弟 韓泰格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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