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사추세츠주에 있는 디어필드시, 이곳에 자리잡은 뉴잉글랜드 최고의 품위와 전통을 고수하고 있는 디어필드 아카데미를 소개해 드립니다.
혹시 여러분께서는 디어필드시를 방문해 보신적이 있으신지요? 늦은 밤 다음날 아침의 인터뷰를 준비하기 위해 눈 덮인 디어필드 시를 방문했던 적이 있습니다. 너무나 깜깜한 주위를 살피고 다니다가 어슴프레하나마 불이 켜져 있는 작은 한 동네를 발견하고 가까이 들어가 보았습니다.
어쩜… 지나간 350년간을 그 모습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민속촌(民俗村)같은 곳이었습니다. 게다가 아침을 미국식으로 제공한다고 씌여있던 작은 디어필드 여관(Deerfield Inn)의 모습을 보고 일행 모두가 감탄을 하고 말았습니다. 너무나 예쁘고 작고 오래된 이곳을 너무 늦어 묵을 수는 없었지만 디어필드시를 생각할 때마다 반드시 다시 가서 꼭 한번 묵어 보고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www.deerfieldinn.com
이 디어필드시의 메인 스트릿은 지금도 200년전 처음 메인 스트릿을 건설했을때와 거의 똑 같은 모습을 고스란히 유지하고 있답니다. 1669년 디어필드 빌리지는 메사추세츠 주에 자리를 잡았는데 이 긴 세월이 지나는 동안 그 모습을 유지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아마도 이 시의 주민들과 학교들이 옛 전통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이 됩니다.
www.en.wikipedia.org
이와 같이 디어필드 아카데미도 1797년 3월 1일에 문을 연 이후 그 첫 정신인 학교의 전통 유지와 높은 아카데믹 스탠다드를 지향하는 청소년들로 그 명맥을 그대로 유지해 나가고 있습니다.
▲ 이하 사진 http://deerfield.edu/
이 학교는 전교생이 열심히 공부하여 높은 성적을 관리하는 동시에 매일 두 시간씩 운동팀, 과외활동에 반드시 참여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만약 학생이 운동팀에 들어가기를 싫어하면 댄스, 액팅, 커뮤니티 서비스(사회 봉사활동)에 참가해야 합니다. 특별한 경우 허가를 받아 미술이나 음악의 프로젝트를 만들어 내는 수도 있습니다.
280에이커의 넓은 대지위에 자리잡은 이 학교는 기숙사가 건물이 17개나 되며 특히 미술관, 과학관 및 도서관에는 8만 5천권이나 되는 각종 도서를 비치하고 있습니다. 그에 비해 학생수는 겨우 528명이 기숙사에 살고 있고 87명이 통학하는 학생입니다.
시설이 계속해서 확충 되었고 보트 하우스가 있어 학생들이 조정(漕艇) 등 물에서 하는 경기를 다 한번씩 경험하게 하며 특히 실내 수영장은 동부의 기숙 고등학교 중 가장 큰 사이즈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2008년의 경우 1883명이 지원하여 9학년부터 고등학교 졸업 후 1년간의 프로그램 학생까지 모두 227명이 새로 입학을 하였습니다. 현재 이 615명의 학생들 가르치는 교사의 수는 118명이 되며 12학년의 졸업생 수는 183명입니다. 졸업생 전체가 아이비 리그를 비롯한 4년제 대학으로 진학하고 있습니다. 특히 바로 근처에 있는 다트머스 대학의 진학률도 꽤 높은 편입니다.
디어필드 학교도 대략 540만불의 학자금 보조를 34퍼센트의 학생들에게 지급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간에 말씀 드렸던 쵸트 로즈메리 홀 학교보다도 훨씬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이 학교에는 현재 10여명의 한인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있으며 2007년도에는 이 학교의 교장 선생님께서 한국을 방문해서 인지도(認知度)를 많이 높이고 왔습니다. 전체 학생중의 약 25%가 동양계 학생이며 이 학생들이 모두 상위권에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이 학교에서 가장 스페셜 한 것 중 하나는 가족관계에서 오는 가치 기준과 예의범절(禮儀凡節), 그리고 미국식의 전통과 도덕성을 키워주기 위해 가족의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많은 교사가 학교 기숙사에서 함께 생활하며 기숙사 사감 역할을 분담하고 있어 학생들에게 교사와 부모의 역할을 동시에 해 주고 있습니다.
또한 매일 점심 식사와 저녁 식사시간에 한 테이블당 학생 8명과 교직원 한명이 조가 되어 가족처럼 둘러 앉아 함께 3주씩 돌아가며 식사를 합니다. 이 시간에 정말 가족들이 하는 것처럼 자기의 생각을 나누고 고민도 나누고 또 하루의 일상을 서로 이야기 합니다.
이 식사 시간을 SIT-DOWN-MEALS (함께 앉는 식사)라고 부르는데 매 3주마다 가족 구성원이 바뀌기 때문에 전교의 학생과 교직원들이 모두 충분히 친분을 나눌 수 있고 졸업할 때까지 이렇게 친해지면 졸업 후에도 거의 평생을 가족 같이 지낼 수 있게 됩니다.
디어필드 학교는 또한 다른 학교들과 달리 토요일에 수업이 없습니다. 그 대신 매일 밤 8시부터 10시까지 기숙사에서 무조건 스터디 시간을 갖게 합니다. Quiet Studying Hour 라고 불리우는 이 시간에 숙제와 예습들을 함께 조용히 공부합니다. 아카데믹 성적을 유지하는 비결로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경험을 하는 학습 방법을 아주 많이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학교는 미주 34개 주 출신의 학생들과 24개국의 학생들이 모여 있고 각 나라마다 학교와의 긴밀한 관계와 협력을 유지하여 장학금과 학교에 내는 기부금도 많은 액수에 달하고 있습니다. 디어필드 학교는 가장 학생들 간의 벽이 없고 서로 친목(親睦)을 잘 다지는 학교로 유명합니다.
어드미션 딘은 패트리샤 김블(Patricia Gimbel)이며 전화는 413-774-1400입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www.deerfield.edu 로 가셔서 Admission 사이트에 있는 “10 Things I love about Deerfield” 비디오를 관람해 보시기 바랍니다.
Deerfield Academy
1 Albany Road
Deerfield, MA 01342
www.deerfield.edu
스테파니 장 (진학지도전문가) totaleducation@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