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활절 아침 트럼프의 광기어린 이란 폭격 트위터에 대해 가장 정상적인 대응을 보낸 사람이 트럼프 최측근, 최대 충성파, 마가의 상징이었던 마조리 태일러 그린 전 연방하원 의원이다.
한국의 대부분 재래식 언론들은 트럼프의 눈치를 보거나 미국 안론들을 복붙하기 때문에 트럼프의 포스팅도 그린 전 의원의 포승팅도 있는 그대로의 사실인 전문을 보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트럼프 포스팅에 이어서 그린의 포스팅 전문을 번역해서 원문과 함께 올린다.
필자는 그린의 과거 언행의 거의 대부분을 반박해왔고 자금도 용서 할 마음은 추호(秋毫)도 없다. 그러나 최소한 이 포스팅에서 한 발언들에는 동의한다. 그린이 이렇게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면도 있었나 싶을 정도로 한 문장도 버릴 것이 없다. 전문을 읽고나면 마가의 분열이 왜 마가의 내전이라고 불리는지 왜 화해가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렀는지를 직접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다.
“부활절 아침, 트럼프 대통령이 아래처럼 글을 올렸다.
자신이 기독교인이라고 주장하는 행정부 내 모든 사람들은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용서를 구해야 하며, 대통령을 숭배하는 것을 멈추고 트럼프의 광기를 막기 위해 나서야 한다. 나는 여러분 모두와 그를 알고 있다. 그는 제 정신을 잃었고, 여러분 모두가 이에 공모하고 있다.
나는 이란을 변호(辯護) 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이 모든 상황을 솔직히 바라볼 필요가 있다. 호르무즈 해협이 닫힌 이유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수십 년 동안 되풀이해 온 핵 관련 거짓말을 근거로, 이란을 상대로 선제 공격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 거짓말은 ‘이란이 언제든 핵무기를 개발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누가 핵무기를 가지고 있는지 아는가? 이스라엘이다. 그들은 미국이 대신 싸우고, 무고한 사람과 어린이를 죽이고, 전쟁 비용을 부담하지 않아도 충분히 스스로를 방어할 능력이 있다. 트럼프가 발전소와 다리를 폭격하겠다고 위협하는 것은, 트럼프가 자유롭게 해주겠다고 주장했던 바로 그 이란 국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다.
특히 부활절인 오늘, 우리는 기독교인으로서 하나님의 아들이 우리의 죄를 한 번에 용서받게 하기 위해 죽었다가 부활했다는 사실을 떠올려야 한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서로 사랑하고 서로를 용서하라고 명령하셨다. 심지어 우리의 적까지도. 우리 대통령은 기독교인이 아니며, 그의 말과 행동은 기독교인들의 지지를 받아서는 안 된다.
행정부 내 기독교인들은 평화를 추구해야 한다. 대통령이 평화를 이루도록 촉구해야 한다.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전쟁을 확대해서는 안 된다. 2024년 선거에서 미국 국민이 압도적으로 투표했을 때 우리가 약속한 것은 바로 이것이 아니다. 나는 그 현장에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이 있었다. 이것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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