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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망령의 민주주의 모욕’

글쓴이 : 장계황 날짜 : 2019-01-05 (토) 06:54:37

 

 

망령(亡靈)이라 함은 혐오스러운 과거의 잔재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서 전두환 망령에 의한 민주주의 모욕을 참을 수 없어 민주를 온몸으로 지켜나가는 민주시민사회가 들고일어날 판이다. 전두환의 처인 이순자씨가 민주주의를 파괴한 장본인인 전두환을 가리켜 민주주의의 아버지라 하여 공분(公憤)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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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파괴자들의 공통분모

 

우리사회의 현상에서 납득하기 어려운 점은 민주주의를 파괴한자들에 대해 우상화(偶像化)를 하는 경향이다. 아마 이는 사대사상의 잔재이자 친일 식민사관의 연장선으로 보인다. 이런면을 본다면 참으로 이 사회의 미래가 참담하고 암울하다.

 

대한민국 정부를 수립하고 자본주의 사회를 건립하면서 민주주의를 이 땅에 뿌리 내리게 한 이승만은 이후 정권욕심으로 인하여 본인의 과업을 송두리째 무너뜨리는 민중학살을 감행하여 자국의 정권 권력자가 자국의 국민을 학살하는 학살자로 세계적 반열(班列)에 올라있다. 그러나 일부 몰지각한 친일주의자들은 그를 국부(國父)로 모셔야 한다고 하여 이상한 논리로 우리 사회를 어지럽히고 있다. 그에 대한 평가는 민주주의 정권을 만들어 자본주의를 실현하였으나 정권 연장의 욕심으로 부정부패를 일삼고 민중을 학살한 학살자이다. 민중 학살자가 만약 국부가 된다면 우리나라의 정체성을 대체 뭐란 말인가?

 

이후 이승만 정권에 대한 부정과 부패를 겨우 학생들이 들고 일어나 4.19혁명을 통하여 제자리로 돌려놓았더니 또 다른 민주주의 파괴자인 박정희가 나타서 총과 칼로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찬탈하고 민주투사들을 공산주의자로 옭아매어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독재정치로 이 사회를 혼탁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도 역시 일부의 몰지각한 인사들이 경제대통령으로서 우상화 하여 우리사회에 세력화함으로서 정치의 일선에 나서고 이념과 사상의 한축을 만들어 남남 갈등의 원인이 되기도 하다. 이런 자가 우상화의 대상이 된 다고 하는 것은 민주주의를 하지 말자고 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

 

국부로 추앙되는 이승만은 대한민국에서 쫓겨나 해외 망명생활을 하다 외국서 죽어 사후 고국에 돌아 왔으며, 총칼로 정권을 찬탈한 박정희는 부하의 손에 의해 총에 맞아 죽었다. 비극적인 대한민국 정치사이다. 이들 시대가 마감 할때쯤 또 다른 권력 찬탈자가 나타났으니 바로 전두환이다. 시대 상황을 절묘하게 이용하여 총칼로 정권을 찬탈하여 체육관 대통령으로 권력을 쥐고 권력 행사를 하다 열화 같은 국민들의 민주화의 열풍에 견디지 못하여 항복을 하여 직선제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역사적 흐름 속에서 나타난 사실이다. 문민정부 들어 그에 대한 역사적 평가 이전에 헌법파괴에 대한 법률적 심판을 하여 교도소에 보내고 전직 대통령 지위를 박탈하였다. 이런 자를 아직도 따르는 자들이 있으니 한심한 세상이다. 전두환은 민주주의를 파괴 하였으며 광주민주화 운동에 있어서 양민을 학살한 학살자이다.

 

 

역사인식이 부족한 대한민국 사회인식

 

역사인식이란 말이 있다. 역사란 단순히 과거의 기록물이 아니다. 역사란 과거의 기록물 중에서 미래에 대한 가치가 있는 기록물을 개념화 한 것이다. 따라서 역사인식이란 바른 역사를 보는 시각을 말 하는데 기록물 중에서도 미래에 대한 가치를 우선시 하여 가치가 있는 것만 개념화 한다.

 

예를 들어 의를 구한 자가 있었는데 그가 어느 날 살인을 저질렀다. 역사의 기록에는 의를 구하고 살인을 저질렀다라고 하나 역사는 단순히 살인자로 표현한다. 이런 역사인식의 개념으로 본다면 이승만은 학살자요, 박정희는 민주주의 파괴자요, 전두환은 민주주의 파괴와 민중학살자인 것이다. 이런 전두환을 민주주의의 아버지라 칭한다니 그냥 어이가 없다.

 

역사에서 인물은 정체성을 명확히 한다. 이순신은 영웅이고 세종대왕은 위민지도자이다. 그렇다고 이순신이나 세종이 허물이 없겠는가? 이런 것을 역사의 심볼리즘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보면 이순신과 대척에 있는 사람이 원균이다. 역사의 기록에서 원균을 찾아보면 위대한 인물이다. 그는 엄청난 전적을 세웠고 임진왜란 무관 1등 공신 3명중에 한사람이다. 그러나 역사의 기록과 관계없이 역사에서는 그를 이순신과 대비하여 나쁜 사람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런 것을 심볼리즘이라고 한다.

 

역사에서 사건이나 인물은 그냥 정체성을 명확히 한다. 그가 어떤 일을 하였건 간에 역사의 가치적 개념은 하나의 정체성을 가진다. 따라서 아무리 이승만이 민주주의 정부를 수립하였어도 그는 학살자이다. 아무리 박정희가 경제 발전을 이루었어도 그는 민주주의 파괴자이며 친일주의자다. 전두환 역시 5년 단임제의 직선제 헌법을 만들었어도 그는 광주시민을 학살한 학살자이며 민주주의를 파괴한 파괴자이다. 이런 것이 정체성이며 역사 심볼리즘이다.

 

 

남남갈등의 원인

 

대한민국 사회는 늘 이들 때문에 시끄럽다. 이들이 남남갈등의 원인 제공자이다. 일부 몰지각한 자들에 의해 우상화 되고 패거리를 만들어 민중 위에 두려는 획책이 우리 사회를 분노케 한다. 이들에 대한 역사적 평가가 이루어져 정체성을 명확히 하고 역사적 심볼리즘이 만들어져야 우리 사회가 안정화 되며 이를 통해서 선진사회로 나아갈 수 있다.

 

민주주의의 아버지는 그렇게 주장하고 외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허공에 대고 외치는 그들의 뒷모습이 안쓰러워 보인다.

 

 

覺永堂 學人

靑島 장계황 / 行政學博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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