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대교에 서서
통일 번영을 염원하시는 동지들!
오늘 우리는 분단된 대한민국의 현실을 목도하며 가슴 아픈 체험의 현장에 서고 있습니다. 이 땅이 누구의 땅인데 우리가 왜 자식보다 어린 젊은 병사들과 대치하며 물리적 충돌을 벌여야 하는 것입니까.
5천년을 지키며 기어코 막아낸 우리 선조들의 외세 침략, 이것이 한민족이 자랑스럽고 계승해야 할 우리의 얼 아니겠습니까.
자랑스러운 동지들, 저는 지난 4월 26일 제주 항쟁의 발원지인 관덕정을 출발해서 광화문 사거리 짧은 단식 투쟁을 마치고 통일인력거를 통해서 더 많은 국민과 함께하는 통일운동을 꿈꾸면서 통일부를 출발 서울 시내를 순회한 뒤 이곳에 이르렀습니다. 통일인력거는 자주평화 통일 번영을 위한 동지들의 의지와 국민들이 열망이 담겨 있습니다.
누가 화해 협력을 길을, 평화 통일의 길을 막고 있습니까. 한민족입니까. 점령군 미국입니까. 비무장지대가 마치 전쟁을 방지하는 평화 지역인양 위장하고 남과 북의 소통과 교류조차 차단하며 대중국 포위 전략에 광분하는 불법 가짜 유엔사령부, 아니 정확하게 말해서 미국의 악마적 제국적 한반도 전쟁 기지와 책동이 아니고 무엇입니까.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은 이것뿐이 아닙니다. 55조원이라는 천문학적 국민의 혈세를 공격용 첨단 무기 도입, 미국 군수산업을 먹여 살리는 해서 이 땅의 희망 우리의 소중한 청년들은 미군의 호위병으로 강제하고 정작 전시작전권도 없는 참으로 억장(億丈)이 무너지는 현실입니다.
76년간의 분단이 무엇이 부족해서 세계 경제 대국 군사 강국에 이른 대한민국의 자주권과 민족 자결권을 미국에 상납(上納)하고 있다는 말입니까. 8천만 겨레의 이름으로 힘차게 외쳐봅시다.
‘문재인 정권은 판문점 평양선언 즉각 이행하라!’
3년이 지났습니다. 여야 정당들의 대권 싸움이 진흙탕으로 한민족의 꿈과 희망은 철저히 외면당하고 있습니다. 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는 문재인 정권의 약속은 거짓이었습니다. 민족의 운명은, 조국의 운명은 우리 노동자 민중들의 몫입니다. 통일인력거가 그 선봉에 서겠습니다. 통일인력거의 유산(遺産)은 없습니다. 사랑하는 병사들과의 충돌을 피해 비록 오늘 임진각으로 돌아가지만 그곳에서 우리는 평화의 종을 타종하면서 결단코 포기할 수 없는 자주 평화 통일 전세의 전열을 가다듬겠습니다.
불법 가짜 유엔사령부를 해체하고 남북 합의 이행하자!

2021.12.24. 통일인력거 대표 김명희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열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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