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또 한분의 할머니께서 우리 곁을 떠나셨습니다.
할머니, 그곳에서는 부끄러움도 외로움도 없이, 마음 편히 쉬세요.
영하로 뚝 떨어진 날씨처럼,
일본군‘위안부’문제의 해결온도도 뚝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ㅠㅠ
광장의 촛불로 정권교체를 이룬지도 벌써 반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습니다.
2015한일합의의 진상규명과 올바른 해결. 화해치유재단해산을 외치던
춥고 길었던 겨울이 아직도 그대로 겨울인 채 남아 있는 것 같아
영하(零下)의 날씨가 더 춥게 느껴집니다.
갑자기 차가워진 날씨에 회원님들 건강 유의하시길 바라며,
다시 1도씩!!! 아자! 아자!!
일본군‘위안부’문제의 해결온도를 높여볼까요?
함께 높여 주실 거라 믿으며 사무국 편지를 시작하겠습니다.
할머니를 만났어요!
take1. 죽장할머니
추석이후 방문한 죽장 할머니 댁!
“모두들 안녕하지요?”
모두의 안부를 물으시는 할머니,
좋아하시는 돼지국밥으로 점심을 함께하고,
둘러앉은 우리에게 두런두런
살아오신 이야기보따리를 푸시는 할머니..
그 이야기 속에서 할머니의 옛 시절을
머릿속으로 그려봅니다.
요즘 따라 주변의 모든 것들이
새롭게만 보인다시며,
“나이가 들어 갈 때가 되서 그런 것 같다.”
할머니의 말씀에,
“더욱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셔야죠~!”
속상한 마음에 투정을 부려 봅니다.
“오래 살아서 뭐 할라고~ 선생님들이 건강해야지!”
도리어 우리걱정을 하시는 할머니를 보며,
앞으로 남은 할머니의 하루하루에,
“좋은 친구가 되어 드려야겠다.”
조용히 마음으로 생각해 봅니다.
할머니를 만나고 돌아서는 발걸음에,
잡은 손을 통해 전해지는
할머니의 따스한 온기를 느끼며,
“할머니를 알게 되어 고맙고 행복합니다.”
무심코 마음속에 떠올랐던,
하지만 표현하지 못했던 말을
다음 만남에서는 꼭, 말해보리라 기대해봅니다.
'할머니~ 건강하세요" ^^
take2. 산할머니
10월의 가을 어느날~
산 할머니댁으로 전화를 거는 시민모임 이모씨~
“안녕하세요~ 시민모임 이oo입니다.~ 혹시 할머니 계시나요?”
“아~ 할머니 지금 미건 하고 계세요~ 조금 있다가 전화주세요~”
반갑게 전화를 받아주시는 생활도우미 선생님의 응대에
잠시 후에 전화를 걸어봅니다.
이번에는 할머니께서 바로 받으시네요.
“반갑소~ *미건 한다고 전화를 못 받았소~”
“네~ 할머니 건강하시죠? 할머니 안부전화 드려봤어요~”
“나야 항상 평안하오~ 사무실 식구들도 모두 평안하오?”
할머니는 항상 전화를 드리면 시민모임 활동가들의 안부를 물으십니다.~
평안하다는 답변에 할머니는 웃으시며, 날씨이야기, 건강이야기,
한 주간 살아오신 이야기 등을 이야기 해 주십니다.
“할머니~ 이번 주에 방문 드릴려고 하는데요 작년에 왔던 일본쓰쿠바 대학에서
함께 할머니 방문을 할 것 같아요 시간이 언제가 편하실까요?"
나의 물음에 할머니는 이번 한주간의 스케줄을 주~욱 읊어 주십니다.
전화를 끊고 약속시간과 대신전할 안부 인사를 가득안고 생각해보니,
할머니의 기억력이 참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평소 며칠 일도 잘 기억을 못해서 적어 놓아야 하는데 ㅠㅠ
항상 부지런하고 일정한 할머니의 생활패턴이 문뜩 떠오릅니다.~
아흔이 넘도록 건강하시고 정신이 맑으신 비결이 거기 있는 것 같습니다.^^
마음이 따뜻하고 웃음이 매력적이신 우리 산 할머니 항상 건강하셔서
맛있는 간식 많이 챙겨주세요~^^
(* 미건) 할머니가 넘 넘 좋아하시는 1세대 프로토타입 바디프랜드(?)
현재 산 할머니의 건강비결의 1등공신이라 하겠다.!!
take3. 이용수할머니
“택시 잡아라~”
“네~ 할머니~!!!”
쿵쾅~쿵쾅~ 그그그극~ 후다다닥!!!!
이게 무슨 소리냐구요??
많은 일정들을 소화하시고 돌아오실 때 마다
할머니의 캐리어를 끌며 택시잡기에 열 일하는
활동가들이 부지런히 뛰어다니는 소리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하신 용수할매!
미국 방문 중에도 “할머니 언제 오세요? 뵙고 싶어요.”
“할머니 모시고 이야기 듣고 싶어요.”
할머니를 애타게 찾는 전화는 계속 왔었다죠. ㅠㅠ
한분, 두분 우리 곁을 떠나는 할머니들이 많아질수록
할머니를 찾고 또 찾는 것 같아 마음이 착잡 해집니다.
“더 많이 활동하고 싶은데... 이제는 기력이 약해져서 힘들겠다..”
라는 말씀을 요즘 들어 더 자주 하시면서도,
200살까지 사셔서 끝까지 사과를 받아내겠다는 할머니!!
할머니~! 200살까지 케리어 얼마든지 끌 테니까 건강만 하세요.^^
희움사업국은 지금!!
희움 공동구매 스토리
을지 대학교 홍보대사 ‘바탕’
이번 10월 사무국 편지에는
희움의 따뜻한 공동구매 스토리를 전하고자 합니다
어느 날, 대전의 을지 대학교 홍보대사 ‘바탕’에서
저희 희움에 공동구매 신청서를 보내주셨습니다.
주위의 학우들과 함께 위안부 문제를 마음 속 깊이
기억하고 잊지 않기 위해 ‘을지대학교의 희망을 모아 꽃피우는 희움’이라는
주제로 희움의 의식팔찌를 나눠주는 바탕데이를 진행 한다고 하셨답니다.
이렇게 '위안부' 문제와 할머니의 아픔을 잊지 않고 함께 나누는
희우머님들을 보며 항상 뿌듯하고 기쁜 마음을 감출 수가 없는 것 같아요. ^^
이런 가슴 따뜻한 캠페인에 을지 대학교의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고,
흔쾌히 의식팔찌 공동 구매를 진행해 주셨습니다.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네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겐 미래가 없다’라는 말과 함께
이 캠페인을 통해 많은 학우분들이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인식과 함께
마음 속 깊은 한 켠에 기억해주기를 바라는 마음도 함께 전해주셨습니다.
늘 고마운 마음 잊지 않고 간직하겠습니다.
당신의 일상이 희망이됩니다.
Blooming their hopes with you, Heeum
그동안 이런 일이!!!
쓰쿠바 대학교에서 반가운 손님들이 오셨어요.^^
10월 26일 목요일 시민모임으로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오셨습니다.
일본 쓰쿠바대학에서 박선미 선생님과 6명의 학생들이 방문했는데요~
맛있는 점심도 함께하고~ 활동가들과 간담회도 가졌어요.
특히, 일본군‘위안부’문제에 대한 사죄방식과 서로가 생각하는
해결방법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도 나눌 수 있었는데요.
이 문제가 개인적 피해뿐만 아니라 사회역사적 인권문제로
공개적이고 공식적인 사죄가 필요하다는 부분에 모두가 공감하며
훈훈하게 교류회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올해로 벌써 5회째 방문인데요~
서로의 이해 폭을 좁히고 문제해결을 위해 소통하는 지속적인 교류로
쭈욱 이어져가기를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아니~벌써! 시민모임 20주년 소식 !!!
다가오는 12월 29일은
시민모임이 20살이 되는 경사스런 날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