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많이 선선해 졌습니다. 비가 온 날 후에는 더욱 더 그렇구요. 이제 가을이 오려나 봅니다 ㅎㅎ
아침 저녁으로 많이 선선해져서 감기가 많을 때 입니다. 회원님들 모두 건강 조심하십시요.
지난 9월 3일 오후7시부터 갤러리 모란 동백에서 일본군'위안부'역사관 건립 기금마련전 오프닝 기간을 가졌습니다.
▲ 갤러리 모란 동백 입구 전경
▲ 벽에 걸려있는 심달연 할머니 소개와 작품들
이번 일본군'위안부'역사관 건립 기금마련전은 평소 일본군'위안부'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계셨던 갤러리 모란 동백에 '김환란' 관장님께서 먼저 제안해 주셔서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조각가 홍성문 선생님을 비롯해서 홍원기, 정동철, 윤종대, 심재용 이렇게 5분의 선생님들께서 귀한 작품들을 내 주셔서 기금마련전을 열수 있었는데요, 지면을 통해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오프닝 당일날 시민모임에서도 이선옥, 이용수 할머니를 비롯해서 운영위원님들과 회원님들, 사무국에서 함께 자리를 했습니다.
▲ 오프닝 축하 인사의 시간
지난 8월 30일은 헌재결정이 난지 1년이 되는 날입니다.
시민모임에서는 헌재결정 1년이 지나도록 진전 없는 외교통상부에 질의서를 발송하였습니다.
1년 동안 어떤 노력을 진행하였는지, 2번의 협상제안을 일본정부는 한일청구권 협정으로 모두 해결되었다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데 왜 중재위원회에 회부하자는 공한을 보내지 않고 있는지에 대해 질의했고, 뚜렷한 이유없이 해결의 노력을 진행하지 않고 있음은 직무유기로써 헌재판결 이후 지속적으로 헌법을 위반하고 있다는 점 등을 들어 지난 1년동안의 책임을 물었습니다.
아직까지 답은 없지만 외통부는 '일본정부와 200여차례의 만남을 가졌다, 중재위시점은 일본의 선거가 끝날 무렵인 11월 이후 생각할 것이다' 라는 그들의 입장을 언론을 통해 표명을 하고 있습니다.
한편, 9월 6일엔 일본군'위안 부'문제해결을 위한 심포지엄이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발제는 헌재 심판소송을 진행하였던 김진 변호사님이 일본군'위안부'헌법소원 사건의 경위와 결정의 의미에 대해서, 그리고 시민모임 이인순 국장이 헌재결정 이후 한국시민사회단체의 대응, 그리고 일본군'위안부'문제해결전국행동 2010공동대표 양징자님이 일본시민사회단체의 대응에 대해 기조발제를 하고 다함께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한국정부에 문제해결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하였는데 첨부합니다.
한국정부가 '위안부'문제 해결을 위해 국제사회의지지를 확보하기위한 더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줄것을 촉구하였습니다.
http://www.1945815.or.kr/bbs/zboard.php?id=data2&no=643(성명서 링크)
앞으로 일본군'위안부'문제는
1.헌재결정에 따른 중재위 회부를 정부가 진행하도록 촉구하고 국제사회의 여론을 더욱 확장하여 일본정부를 압박할 것입니다. 10월 스위스에서 열리는 UN 본회에서 결의안을 채택하게 하는 활동과 그동안 결의안을 채택한 각 국과 연대활동 등이 있을 것이며 시민모임에서는 문옥주 할머니의 일대기를 영어로 미국에서 출판할 계획도 있습니다.
그리고 교육과 기념사업 등의 영역에 집중하게 될 것같습니다. 통영거제에 '위안부'기림비가 두 개 세워지는 것과 대구에 '위안부'역사관울 건립하는 것 등의 모습으로 나타나게 될 것 같습니다.
제대로 소식을 전한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일본군'위안부'문제해결전국행동2010 이라는 일본시민단체를 소개할까합니다. (이하2010 전국행동 ) 2010전국행동의 양징자 공동대표님입니다.
재일조선인 '위안부'피해자 송시도할머니 재판을 지원회 활동을 하셨고 영화 '나의 마음은 지지않았다'를 보시면 많이 나옵니다^^
2010 전국행동은 2009년 9월,일본 민주당의 집권 이후 그동안 활동하던 단체들이 '위안부'문제해결과 입법화를 위해 결성되었고 따라서 선거구에 따라 지부를 만들어 지역 유권자가 직접 선거구 국회의원에게 활동하는 형식을 취했다고 하네요.
2010 전국행동이 결성됨에 따라 새로 만들어진 지역도 나타나게 되었는데 히로시마에도 만들어져 앞으로 시민모임과의 연대가능성도 생기게 되어서 기뻤습니다. 헌재 결정은 일본시민들에게는 매우 충격적이였다는데요
이후 시민단체 학자 법률가들,국회의원보좌관들이 모여 헌재결정에 대해 배우고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검토하는 모임도 가졌다고 합니다.
작년 12월 1,000회 동경 수요시위는 1,200여명이 모여 외무성을 인간사슬로 에워싸는 놀라운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그러나 현재 일본은 곧 선거국면을 맞게 되고 고노담화 철회를 주장하는 등 우익의 모소리가 높아져서 일본정부가 스스로 해결하려고하는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본답니다.
어려운 속에서 '위안부'문제해결을 위해 일본내에서 전국적 단일조직을 만들어 힘차게 싸우고 있는 분들이 있어 우리의 희망을 좀더 크고 밝은 거 같습니다. 이런 것은 참 부러운 모습이기도 합니다. 이분들께 뜨거운 연대의 인사를 함께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9월 7일 이용수 할머니를 모시고 부산에 다녀왔습니다.
부산 남성여자고등학교 강연회에 강사로 이용수 할머니를 모셨습니다.
▲ 강당 위에서 소개를 받고 계시는 이용수 할머니
▲ 강당에서 할머니 강연을 듣고 있는 남성여고 학생들
남성여고는 3학년 학생들이 먼저 주축이 되어서 '희움 팔찌' 를 대량으로 주문하였는데, 후에 후배들인 1,2학년들이 그 소식을 듣고 다시 팔찌를 대량으로 주문하였습니다.
학교에서 대량주문을 하면 감사편지와 시민모임에서 발행한 일대기,강연도 가능하다는 메세지를 동봉합니다. 이를 본 학생들이 선생님께 말씀드려 강연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학교가 부산역에서 가깝다고 해서 KTX 를 타고 부산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45분 남짓 밖에 걸리지 않아서 참 좋았고요, 부산역에서 학교까지도 5분 밖에 걸리지 않는 가까운 거리에 있었습니다.
학교에 도착해서는 먼저 교장선생님과 인사를 하고, 할머니를 기다리고 있는 체육관으로 이동을 하였는데요, 체육관에는 1, 2학년 600명의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할머니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이용수 할머니께서 "여러분들이 꼭 알아야 될 이야기를 하러 왔다" 는 말씀으로 강연을 시작하였는데요, 1시간 남짓 강연을 하시는 동안 학생들이 정말 집중해서 강연을 들었습니다.
할머니의 강연이 끝난 후, 많은 학생들이 할머니와 기념촬영을 하였는데요, 그 중에서는 할머니를 끌어안고 우는 학생들이 많았고요, "할머니 힘내세요" "할머니 건강하세요" 를 외치는 학생들도 많았습니다. 이용수 할머니께서도 강연 때문에 피곤도 하셨지만 한편으로 학생들을 보면서 많은 힘을 얻으셨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강연회도 자주 열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문제해결에 참여하기를 바래봅니다!
학생들에게 같이 문제해결을 동참하자는 마무리 말씀을 하시며 인사하시는 모습 소개드립니다.
시민모임 브랜드 '희움' 사이트 주소를 드립니다.
http://www.joinblooming.com/shop/main/index.php (블루밍 사이트 주소)
희움 팔찌 와 가방, 편지지 세트, 할머니 일대기 등을 홈페이지를 통해서 구입 하실 수 있습니다. 현재 많은 분들께서 구입 하고 계십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립니다^^
사무국편지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소 긴 내용이지만 정독을 부탁드리며 ㅎㅎ 다음 편지 때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