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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조롱 넘어 한국인 비하”..개고기 일본해 등 네티즌 분노

윤미래 노래도 무단 사용 논란
글쓴이 : 노창현 날짜 : 2014-12-27 (토) 14:09:21

 

우여곡절(迂餘曲折) 끝에 개봉된 영화 ‘더 인터뷰’를 놓고 후폭풍이 불고 있다. “김정은 조롱을 넘어 전체 한민족을 비하하고 있다”는 네티즌들의 비판때문이다.

 

지난 25일 미국 전역의 독립영화관 300곳에서 개봉한 ‘인터뷰’에 대해 네티즌들은 개고기 풍자와 일본해 강조 등 전체 한국인을 비하하고 무시하는 표현에 대해 분노를 표하고 있다.

 

 


 

사본 - 더인터뷰22.jpg


 

 

영화 개봉 전만 해도 ‘인터뷰’는 북한 김정은 제1비서를 조롱하는 내용과 암살의 자극적인 설정 정도만 알려졌지만 막상 베일을 벗은 결과, 전체 한국인들에게 황당함과 불쾌감을 안겨주고 있다는 것이다.

 

 


 

사본 - 더인터뷰11.jpg


 

 

“개고기 안먹는 나라로 가자..”, “일본해로 헤엄쳐 탈출한다..”는 등의 대사가 바로 그것이다. 비록 작품성을 포기한 B급 코미디이지만 ‘죽지 마십세요?’ 등 주연배우(렌달 박)의 형편없는 한국어 또한 실소(失笑)를 금치 못하게 한다.

 

네티즌들은 일본 자본의 소니픽처스가 김정은 풍자를 빗대 전체 한국인을 싸잡아 조롱한 것은 물론, ‘일본해’를 강조해 동해와 독도이슈까지 희석시키려는 의도가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ohsk**** 주연이 동해를 Sea of japan 이라고 부르더라고? 하여간 역시 소니픽쳐스...ㅉㅉ’, ‘chlr**** 소니답다. 김정은 까는것 까진 환영하는데.. 졸렬하게.. 동해를 일본해로 만들어버리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고로..일본은 미래가 없다.’, ‘ whdd**** 북한을 까도 우리가 깐다. 일본은 짜져라.’, ‘ youm**** 돈주고 보면서 웃으면 호구되는거. 겉으로는 김정은만 조롱한거 같아도 한국 싸잡아 비웃는거’, ‘wlru**** 지금 우리나라 사람들 김정은깐거 웃기다고 좋아라하는데 우리는 지금 웃을처지가 아니다;; 영화보면 김정은 까면서 우리나라비하도 은근하더라’, ‘kjp0**** 이거 소니가 우리까지 엿먹이는 영화더라’, ‘Oicar**** 한류로 뜨는 한국이미지 타격 + 독도와 동해를 웃음속에 관심없던 일반 외국인들에게 잘못된 상식을 주입하려는 소니-->일본의 계략’

 

물론 이 영화가 한국인만 아니라 유태인과 여성을 비하하는 내용도 포함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유태인 비하(卑下) 내용마저도 극중 김정은이 상대가 유태인이라는 얘기에 극도의 혐오감을 보이는 등 관객들의 오해를 불러 일으키게 한다.

 

영화를 본 한인관객 제니 김 씨는 “북한사람이 유태인을 차별한다는건가? 코리안을 이용해 유태인을 희화화하는등 소수계간의 갈등을 유발시키는 불순한 의도가 느껴져 무척 불쾌했다”고 지적했다.

 

미주한인사회에서는 영화속의 ‘일본해(Sea of Japan)’ 대사가 다분히 의도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뉴욕한국일보의 함지하 기자는 “영화가 개봉되기전에 극장에서 예고편을 할 때 ‘일본해로 헤엄쳐 탈출한다’는 대사가 제법 길게 나왔다”면서 “짧은 예고편에 일본해를 강조한 것을 보고 일본자본의 숨은 의도가 있지 않는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소니가 영화를 내리는 척 하면서 미국인들의 애국심을 자극하는 노이즈 마케팅을 노린거다’, ‘사과할 때까지 소니의 모든 영화를 거부해야 한다’, ‘아베 신조를 주인공으로 하는 더 인터뷰 2를 만들자’고 제안하고 있다.

 

뉴욕=노창현특파원 newsroh@gmail.com

 

 

 


 

1interview (6).jpg


 

 

<꼬리뉴스>

 

‘더 인터뷰’ 가수 윤미래 노래 무단 사용

 

‘더 인터뷰’가 가수 윤미래와 타이거 JK의 노래 ‘페이 데이(Pay Day)’를 무단(無斷)으로 삽입한 것으로 알려져 또다른 논란이 일고 있다.

 

윤미래 소속사 필굿뮤직은 26일 “소니 픽처스 영화 ‘더 인터뷰’에 윤미래와 타이거 JK의 노래 ‘페이 데이(Pay Day)’가 무단으로 삽입(揷入)돼 법적인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당초 ‘페이 데이’의 영화 삽입에 대해 최초의 협의는 있었으나, 어느 순간 협의가 중단돼 당사는 이를 없었던 일로 생각하고 있었다”면서 “그러나 영화 개봉 후 음원이 무단으로 사용된 사실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타이거 JK가 피처링한 윤미래의 3집 수록곡 ‘페이 데이’는 이 영화에서 김정은과 토크쇼 사회자 제임스 프랑코가 란제리 차림의 여성들과 게임을 하며 술을 마시고 당구를 치는 등 유흥을 즐기는 장면에 삽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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