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화 ‘귀향(鬼鄕)’의 제작사 제이오엔터테인먼트입니다.
그간 안녕하셨는지요? 차가운 기온과 어수선한 시국으로 인해, 어느 때 보다도 추운 겨울이지만 모두가 행복해지는 희망을 기원하면서 2017년 새해에도 강건(剛健)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지난 2016년, 국민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많은 관심과 응원으로 영화 개봉과 더불어 해외 순회 상영 등을 통해 ‘일본군 성노예’ 문제가 한·일간 혹은 아시아의 문제를 넘어 반전의 메시지를 담은 인권의 문제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한 해였습니다.
뉴욕, 댈라스, 보스턴, 워싱턴, LA 등 미국의 전역에서부터 프랑스, 독일, 영국에 이르는 유럽까지 총 9개국 58곳의 도시에서 ‘귀향’과 함께 공감하고 아파해주시며 많은 세계인들에게 ‘위안부’ 문제에 대해 알릴 수 있었던 귀한 시간들... 이 모든 시간들이 전 세계 시민들과 해외 동포 분들의 자발적 참여와 요청으로 이루어 질 수 있었기에, 앞으로도 함께 ‘위안부’ 피해 문제를 알리고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믿음과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귀향’은 극장과 공동체 상영회를 통해 90,517회, 해외 상영 횟수 1,294회로 총 91,811여회 상영이 이루어졌으며, IPTV를 포함한 VOD 다운로드 횟수는 28만 여회 이루어졌습니다. (2017년 1월 1일 기준) 앞으로도 영화가 한 번 상영될 때 마다 한 분의 영혼(靈魂)이 돌아오신다는 믿음으로, 20만 번의 상영이 이루어질 때까지 멈추지 않겠습니다.
사진은 영화의 모티브가 된 강일출할머니의 그림 '불태워진 소녀들'
현재, ‘귀향’ 제작진은 진정한 사죄와 ‘위안부’ 피해 여성에 대한 문화적 증거를 남기기 위해 ‘귀향’ 14년의 기록이 담긴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이 다큐멘터리는 현재까지도 해결되지 않은 ‘위안부’ 피해 여성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과 ‘귀향’의 비하인드 스토리 등으로 이루어졌고, 올해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제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7년 정유년 새해에도 ‘귀향’ 제작진은 앞으로도 다시는 이 땅에 이와 같은 전쟁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문화적 증거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피해자의 뜻은 배제(排除)된 12.28 한일합의가 1년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귀향’을 만들어주시고 응원해주신 시민 분들과 국내외 힘써주시는 많은 분들께 12.28 졸속합의의 전면 무효화와 할머님들께서 인정하시는 진정한 사죄와 법적 배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함께 힘써주시길 바라며 저희 제작진도 끝까지 멈추지 않겠습니다.
무엇보다 추운 겨울 건강 유의하시고, 가내에 행복, 평안 가득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귀향 제작진 일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