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고 길었던 겨울이 지나고, 따스한 봄 햇살이 비추듯,
광장의 촛불은 그동안 잃어버렸던 민주주의를 되찾아, 다시 처음으로 돌려놓았습니다.
이제는 정말 할머니들의 잃어버린 명예와 인권을 되찾을 수 있겠다는
잘못된 합의를 바로 잡고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다는 희망과 설레임으로
벅차오르던 지난 4월. 또 한분의 할머니께서 우리 곁을 떠나셨습니다.
시간은 흘러 어느 덧 폭염과 폭우가 한여름임을 알리는 7월의 끝자락.
또 한분의 할머니께서 우리 곁을 떠나셨습니다.
새 정부는 일본군‘위안부’문제를 반드시 정의롭게 해결하여야 할 것입니다.

故이순덕 故김군자 할머니의 명복을 빕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반년이 훌쩍 지나가 버렸다는 .... ㅠㅠ
그동안 사무처는 총회 및 사무실 이전 등으로 정말 눈 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며,
새로이 조직도 개편하여 한창 적응 중에 있습니다.
오는 12월 29일 시민모임 20주년을 앞두고 지나온 20년을 정리하고
앞으로 20년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고민이 많은 요즘입니다.
사람도 사무실도 바뀌었지만, 할머니들은 여전히 건강한 모습으로 반갑게 맞아 주신답니다.
많이 궁금해 하실 우리 할매들 소식부터 전할께요.^^
할머니를 만났어요
*이용수 할머니 – 히로시마네트워크의 초청으로 5월15~22일(7박8일)일본에 다녀오셨어요.
히로시마 시립대학에서 강연도 하시고, 일주일동안의 빡빡한 일정(증언회와 증언집회)을 무사히 잘 마치시고 귀국하신 할머니.
이후에 대만도 다녀오셨답니다.
“내가 건강할 때 더 활동해야지 빨리 해결해야지~!” 하시는 할머니....
가끔씩 방문하시면 우리들에게 맛있는 밥도 사주시고 할머니문제와 관련한 소식에도 항상 귀를 기울이십니다.
새로 임명된 여성가족부장관에게 우리 역사관이 좀 더 넓어져서 더 많은 청소년들이 다녀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부탁하는 편지도 쓰셔서 전달하셨습니다.^^
할머니께서는 아직 건강에 큰 무리는 없으시지만,
한해 한해가 다르다며, 추후 지속적인 활동에 대한 염려를 많이 하시네요.
할머니~~!! 앞으로도 쭈욱 지금처럼 건강하셔서 활발하게 활동하실 수 있기를 우리 모두 응원할께요!^^

* 죽장 할머니 – “아이고 덥다~ 이래 더워서 내도 쟈들도 다 죽게 생겼다!”
예상하지 못한(?) 가뭄으로 할머니께서 키우시는 작물들이 다 시들고 말라 죽는다고 걱정을 하십니다. ㅠㅠ
우리들이 방문 할 때면 “시집은 갔능교? 장가는? 빨리 결혼해서 아들딸 놓고 행복해야재!” 라고 염려해 주시는 할머니..
“할머니 어데 괜찮은 사람있으마 소개 좀 시켜주세요.^^”
“아이고.. 어데 사람이 있어야제. 젊은 사람들은 다 도시로 나가뿌고 늙은이들만 있는데 거도 몇이 없다. 사람구경을 해야지 말이지..”
평상에 앉아 손을 꼭 잡아 주시며 이것저것 챙겨주시려는 할머니와 실랑이를 벌이며,
자식자랑, 손주자랑, 작물자랑(?) 등 소소한 이야기들을 나누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른답니다.
그나저나 가뭄으로 할머니의 맛있는 옥수수를 맛 볼 수 없을 것 같아 우리도 걱정(?)입니다. ㅎㅎ

* 산 할머니 – 할머니의 생신날. 호적상으론 90번째, 집 나이론 92번째 생신을 맞으신 할머니.
중국식 만두와 요리들로 푸짐한 생신상에 놀라며, 감사히 배를 채우고는
‘할머니의 비상한 요리 솜씨와 시민모임이 힘을 합쳐 사업을 해보자 떼돈을 벌 것이다’ 라며,
역사관 한켠에 할머니와 만두집을 차려보는 기분 좋은 상상을 했습니다.
‘술은 적게 드시오! 우리 친척도 술을 많이 먹어서 돌아가셨소!’ 라며
우리들의 건강을 염려(?) 하시며 은근히 한잔 술을 권하시는 할머니와 오랜만에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웃음과 따스함이 가장 큰 매력인 할머니께서는 평소에는 다리에 힘이 잘 들어가지 않아 밖으로 거동은 잘 못하시는데
한주에 한번 병원가실 때 마다 바깥구경을 할 수 있어 신난다고 하십니다.
본격적인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할머니께서는 ‘올해 여름은 다른 때와 달리 힘이 드오~!’ 라시며,
조금은 힘에 부치신 모습을 보이셨어요. 할머니~!! 올 여름 무탈하게 건강히 잘 이겨내시고 내년 생신도 꼭 함께 해요.^^

* 옥 할머니 – 올해 초부터 감기와 지병으로 입•퇴원을 반복하신 할머니. 튼튼한 치아로 식사만큼은 잘 하셨는데
언제부턴가 드시는 것도 깜빡깜빡. 깨어있는 시간보다 잠들어 있는 시간이 더 많아 지셨네요.
현재는 콧줄을 하신 상태로 댁에서 투병생활을 이어가고 계십니다.
평소 할머니 댁에 방문하면 항상 음악방송이 틀려져 있었는데,
할머니께서 음악을 좋아하셔서 노래만 나오면 병환 중에도 눈을 살짝 뜨시고는 흥얼흥얼 따라 부르시곤 했답니다.
재가간병사 선생님과 흥겨워 노래 부르시던 모습이 눈에 어른거립니다.~^^
할머니께서 빨리 쾌차 하셔서 예전처럼 노래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할머니의 쾌유를 함께 기원해 주세요!!~

그동안 이런 일이!!
함께해요. 회원의날~^^
첫모임 - 어폴로지 번개무비~
“회원들과의 소통과 참여의 기회를 마련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고민하던 차에 오오극장에서
‘어폴로지’가 마지막으로 상영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시도해보는 회원행사라 긴장도 하며,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준비를 했는데,
급히 연락이 간 번개모임 이라 걱정이 많았답니다. 하지만 무려 열여섯 분!!이나 함께 해 주셔서
시원한 커피도 마시고 안부도 물으며 즐겁게 어폴로지를 관람 했습니다.
일본군성노예제 문제가 전 세계적인 여성인권 문제라는 것을 어폴로지를 보면서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문제가 빨리 해결이 되어 이러한 일이 다시는 지구상에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또 했는데,
상영이 끝난 후 회원님들 얼굴을 보았을 때, “아~ 같은 마음으로 느끼셨구나...” 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어 마음이 짠~했답니다. ^^
사실, 올해부터 회원분들과 한달에 한번 즈음 얼굴 보며 수다도 떨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보려고 노력하고 있는 데요~
이런저런 사정으로 상반기에는 첫모임밖에 못했답니다. 좀 더 노력해서 하반기에는 자주 뵙겠습니다!!
회원모임과 관련된 재밌는 아이디어나 의견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조직국으로 연락 주시길 부탁드리며,
다음에는 좀 더 많은 회원님들과 함께 하길 바래봅니다. ^^

2017 대구․경북 일본군‘위안부’피해자 추모의 날
6월 6일 현충일
이용수 할머니, 경북고 동아리 ‘반크’, 정화여고, 대건고 역사동아리 ‘다물’, 효성여고 ‘헤로도토스’ 등 청소년, 시민, 회원들 약 80여명이 추모의 날에 함께 하였습니다.
희움역사관2층 공간희움이 꽉 찼답니다. ㅎㅎ
특히 ‘반크’ , ‘다물’ , ‘헤로도토스’ 등.. 고등학교 동아리 활동을 함께한 친구들이 졸업 후에도 새로운 후배들과 추모의날에 참가하여 행사에 의의를 더해 주었습니다.
이번 추모제는 ‘우리가 기억하는 할머니’ , ‘메모리얼퍼포먼스’ 등과 같이 참가자들과 함께 할머니들을 추억하는 시간을 마련했는데,
청소년들이 준비해온 편지와 시, 노래로 할머니를 기억하고, 추모와 해결의 의지를 담은 바람개비도 공간희움에 달아 놓았답니다.
내년 추모의날에는 우리 회원님들의 모습도 많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사무실에 온 ‘선물’이야기
띠리릭~ 어느날 도착한 문자 한통!
“혹시 사무실에서 구독하시는 월간지나 정기간행물이 있으신가요?
“아니요. 따로 없습니다. ㅠㅠ"
그로부터 얼마 뒤 사무실로 ‘시사IN’ 한권이 도착. 이때까지도 아무도 예상하지 못하고,
그냥 ‘시사IN’에서 나름 진보?적인 시민사회단체에 보내주는구나... 라는 뜬금없고 출처 없는 생각만 하고 있었답니다. m,,m;;
한권, 두권 차곡차곡 쌓여 갈 때 쯤 도착한 책꽃이!!! (처음부터 같이 오지 그랬어... ㅠㅠ)
사무실 식구들 모두 감동 감동~
따뜻한 마음 가득 담은 이종기회원님의 ‘선물’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회원님들의 관심과 참여와 선물은 우리 활동가들을 춤추게 한답니다.^^

희움사업국은 지금~!!
소녀 그리고, 같이 놀자 그리고 출시
4월 3일 소녀, 같이 놀자 리뉴얼 버전이 출시되었습니다! :)
기존의 소녀와 같이 놀자 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더욱 업그레이드 되었답니다^-^.
탄탄한 겉감 소재와 함께 안감을 덧붙여 내구성을 높였으며, 내부에는 주머니를 만들어 실용성까지 함께 생각했습니다.
소녀 그리고 내부에는 심달연 할머니의 ‘소녀’ 압화작품을, 같이놀자 그리고의 외부에는
김순악 할머니의 ‘같이놀자’ 압화작품이 담겨져 있으니 꼭 할머니 작품도 확인하시길 추천합니다~
[소녀 그리고, 같이놀자 그리고] 제품의 네이밍을 하는데도 많은 고심을 했답니다.
1. 그리다.
할머니가 멋진 압화작품을 만들었음을 의미합니다.
2. 그리워하다.
희움과 희우머를 비롯하여 많은 분들이 할머니들을 그리워함을 의미합니다.
3. 그리고
위 의미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할머니의 작품을 통해 제품이 생산되고 많은 분들이 사용함으로 할머니,
희움, 희우머가 함께함을 의미합니다.
소녀 그리고, 같이놀자 그리고 많이 사랑해주세요~♥

희움x소녀나라 콜라보 – 에코백, 티셔츠 출시!
5월 17일(수) 희움과 소녀나라의 콜라보 상품 ‘늘 꽃과 함께’ 에코백과 티셔츠가 출시되었습니다.
10대들이 많이 방문하는 온라인 쇼핑몰인 소녀나라에서 일본군‘위안부’문제해결활동에 동참하고자 희움과 손을 맞잡게 되었답니다.^^
이번 제품은 여름을 겨냥한 쉬원한 반팔 티셔츠와 에코백으로 ‘with flowers ever’(늘 꽃과 함께)를 리디자인하여 탄생했습니다.
할머니 마음속에도 따뜻한 ‘꽃’이 피길 바라며,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는 희움과 소녀나라, 앞으로 많이 기억해 주시고 응원해 주세요~♥
‘늘 꽃과 함께’ 에코백과 티셔츠는 7월13일 성황리에 판매를 종료하였습니다. ^^
할머니들의 압화작품을 토대로 소녀나라에서 디자인 한 ‘늘 꽃과 함께’ 시리즈는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스포를 약간 하자면 8월, 9월에도 희움과 소녀나라를 지켜봐주세요 ㅎㅎ 추가적인 디지안도 나중에 나올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릴게요!!

20주년 기념 limited-edition 폰케이스 4type 출시!
6월 20일 드디어 희움에서 폰케이스 4종이 출시되었습니다~!
이번 폰케이스는 시민모임 20주년(2017년 12월 29일) 맞이 한정판으로 특별히 제작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출시되길 기도합니다...! ㅎㅎ)아직 모르고 계셨다면 빨리 희움 쇼핑몰로 고고~ 하시면 구매가능해요.^^
김순악 할머니의 순악&마음의 선물. 심달연 할머니의 순수&사랑에 빠지다. 라는 압화작품으로 총 4가지 폰케이스가 나왔어요~
하드케이스 형태로 디자인에서 느껴지는 이미지에 따라 순악버전 폰케이스는 무광, 달연버전 폰케이스는 유광처리를 하였답니다!
출시기종은 아이폰6, 6+ / 아이폰 7, 7+ / 갤럭시 7, 7엣지 / 갤럭시 8, 8+랍니다.
많이 기대하셨던 만큼 실망이 큰 분들도 계시더라구요...ㅠ_ㅠ.
꼭 다음에는 더 다양한 제품으로 여러분들과 다시 만나길 희망합니다.♥
이번 폰케이스 4종은 시민모임 20주년 기념 limited-edition으로
2017년 12월 31일까지만 판매된다는 점 꼭 기억하셔서 그전에 구매를 강추드리며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
감사의 마음을 담은 메시지 카드 1종도 함께 보내 드립니다.^^

당신의 일상이 희망이됩니다.
Blooming their hopes with you, Heeum
※ 알림
-지난 3월, 4월 2회에 걸쳐 진행된 총회를 통해 아래와 같이 조직개편 및 임원선출이 있었음을 알립니다.
* 이사회 – 안경욱, 안이정선, 이정희, 최봉태, 한국환 (총 5인)
* 대표 – 안이정선 대표 연임
* 희움일본군‘위안부’역사관관장 – 이인순 (前 사무처장)
※ 사무실 이전 안내
-기존 희움일본군‘위안부’역사관에서 바로 옆 건물인 서문로 약국 2층으로 사무실을 이전하였습니다.
주소) 대구광역시 중구 경상감영길 48 서문로 약국 2층 정신대할머니와함께하는시민모임
※ 이후 일정
▶ 제5차 세계일본군‘위안부’기림일 공동행동
– 8/11<금> PM17:00~20:30 대구백화점 무대 앞 광장
* 참가신청 – goo.gl/yDzbq4 * 문의 053) 257-1431

일본군'위안부'문제 해결과 대구·경북 지역에 살고 계시는 피해자 복지사업을 위해서 활동하고 있는
(사)정신대할머니와함께하는시민모임입니다.
할머니 문제 해결은 일제 시대의 과거 청산이기도 하면서, 우리 사회의 정의를 구현하는 길입니다.
이러한 활동을 계속해 나갈 수 있도록 시민모임을 후원해 주십시오.
시민모임 활동 후원계좌 : 대구은행 505-10-141475-2
홈페이지 : www.1945815.or.kr
페이스북 : www.facebook.com/tghalmae
희움 : www.joinheeum.com
희움일본군'위안부'역사관 : www.heeummuseum.com
주소 : 대구광역시 중구 경상감영길 50 희움일본군'위안부'역사관 (우:41919)
전화 : 053)257-1431 // 팩스 : 053)249-1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