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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김의 동해탈환 이야기
2014년 3월 미역사상 처음 다른 나라의 영토 영해의 명칭과 관련된 법안이 통과됐다. 버지니아주 의회에서 통과된 동해병기 법안이다. 1929년 식민시기에 일제가 국제수로기구(IHO)에 일본해를 등록시키면서 잃어버린 우리의 바다 ‘동해’를 되찾는 선봉에 선 ‘미주한인의목소리(VoKA)’ 피터 김 회장으로부터 ‘동해 탈환’을 하기까지 9전9승의 생생한 비화와 향후 우리 2세, 3세 한인자녀들을 위한 풀뿌리시민운동의 전범을 제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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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병기법의 발효 영향력

동해탈환이야기(40)
글쓴이 : 피터김 날짜 : 2018-03-12 (월) 00:41:28



IMG_20140305_110640.jpg


 미국 239년 역사상 50개 주를 다 살펴봐도 다른 나라의 바다 이름이나 영토 문제로 법을 만들어 발효시켜던 전례는 찾아볼 수 없다. 그만큼 이번 버지니아주 동해 병기 법안 통과는 한인들이 미 주류사회를 깜짝 놀라게 했으며, 미국 역사의 장에도 새로운 한 페이지를 썼다 할 만큼 큰일이었다. 그동안 '동해'라는 바다 이름조차 잘 몰랐던 미 주류사회는 '동해'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갖게 됐다. 당연한 일이다. 1929 년부터 전세계 지도/교과서/출판물에 일본해가 단독 표기되어 86년 동안 사용돼 왔으니 '동해'라는 이름에 대해 아무도 알리가 없었던 것이다. 버지니아주 동해 병기 법안 통과 과정에서 미국 사회 전체에 크나큰 관심을 불러일으켰으니 미 주류사회가 앞으로 더욱더 관심을 갖고 동해 이슈에 대해 지켜볼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버지니아주 공립학교에 교과서를 납품하기를 원하는 모든 출판사들은 '동해 병기'로 교과서를 100% 업데이트 할 것이다. 또한 이들이 동해 병기로 수정한 교과서들은 버지니아주뿐만 아니라 미국내 50 개 주에 납품이 되는 것이다. 미국내 공립학교에 수십만권씩 교과서를 납품할 수 있는 대형 출판사는 6~7개에 불과한데 사회학 교과서 제작시 주별로 다른 책을 만드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한번 수정하면 그 교과서가 50개주의 공립학교에 납품이 된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조만간 미국내 50개주의 모든 공립학교에서 '동해 병기'로 업데이트 되어 있는 교과서만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번 동해 법안의 통과는 정치적인 이유로 '일본해' 단독 표기를 고집해온 미 연방정부에 엄청나게 큰 압박을 주게 될 것이다. 미 연방정부 공무원들이 대부분 메릴랜드주나 버지니아주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의 자녀들이 학교에서 '동해'를 배우게 되었는데 그 부모들이 국제회의에 가서 '동해 병기'에 대한 대한민국의 주장에 쉽게 반박하거나 반대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게 하면 그들 스스로 모순된 행동을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버지니아주 동해 병기법안 통과가 가능 했던 이유

지금까지 필자는 2012322 일에 동해 표기 백악관 청원 운동을 시작으로 2014 71일 버지니아주에서 동해 병기 법안이 법제화 되기까지 일어났던 모든 과정과 상황을 있는 그대로 기술했다. 동해 병기 캠페인 과정을 통해서 그동안 배우고 느낀점, 그리고 꼭 기억해야 할 사항들을 간략하게 정리해 보도록 한다.

동해 병기법안 통과 이유:

우선 버지니아주에서 동해 병기 법안 통과가 가능했던 가장 큰 이유는 미국의 참다운 민주주의 시스템이 아직 살아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177674 일 독립했으니 올해로 239년이 되었다. 1492 년 크리스토퍼 콜롬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후 유럽 각 지역에서 청교도 신자들을 비롯해 많은 이민자들이 미국으로 몰려왔다. 아메리카 인디언들만 살고 있던 미국의 문화와 기술은 빠른 속도로 발전해 나갔다. 거의 무법 천지로 200년이 훨씬 넘게 살아왔던 미국 이민자들은 뜻을 모으고 힘을 합쳐 결국 영국을 미국땅에서 몰아내고 완전한 독립을 하게 됐다. 청교도 신자들을 비롯해 유럽에서 핍박받고 살아왔던 이민자들은 모두가 공평하고 자유로운 나라를 세우기로 결정했다. 그리하여 힘없고 작은 정부를 원했고, 민중의 의지와 목표를 중심으로 미국이라는 나라가 세워졌으며 모든 법과 규정은 다수 민중의 목소리에 의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마국의 개척자들이 갈망하고 의도했던 진정한 민주주의가 오늘날까지도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다른 49 개주와 마찬가지로 버지니아 주 의회에서도 다수의 민중의 목소리와 요구에 의해 법과 규정이 설립되고 있다. 그렇기에 20141 , 버지니아주에 살고 있는 15만의 목소리가 하나로 결집되어 주 의회 상하원들에게 뚜렷하게 전달된 것이다. 처음에는 공립학교 교과서에 '동해'라는 바다 이름을 '일본해'와 함께 표기해야 한다는 미약한 한 사람의 주장으로 시작됐다. 이 한 사람의 목소리가 나중에는 10, 100, 1000, 그리고 결국 15 만의 목소리로 커져 버지니아 주의회 정치인들을 향해 부르짖었다.

급기야 일본 정부가 직접 나서 법안을 저지하려 했고 일본 정부의 로비에 의해 백악관과 국무부, 그리고 버지니아 주지사까지 일본 입장을 지지해 동해 병기 법안 저지에 직,간접적으로 나섰지만 결국 미국의 민주주의 근본을 무너뜨릴 수는 없었다. 버지니아 주민들의 투표에 의해 당선되는 상하원 의원들은 막강한 정치력과 로비력에 굴복하지 않고 결국 다수의 민중의 목소리를 들어주게 된 것이다.

 

<계속>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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