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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가을의 옷자락을 잡으며

글쓴이 : 이호제 날짜 : 2018-11-04 (일)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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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 싱싱함과 푸르름 뽑내던 니무잎들이 단풍으로 물들더니, 세찬 가을

 

바람에 그 아름다움 다 접고, 장송곡 없는 생의 이별고하매, 구르몽의 낙엽밟는

 

소리 들린다. 울적한 계절의 허전함이 가슴을 적신다. 그래서 악성(樂聖) Vival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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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계절(Four Season) 을 관현악의 리듬속에 인간의 짜릿한 감회를 노래했고,

 

성서는 가을이 주는 성감과 풍요로움속에서 너그러움과 무한한 사랑을 찬양하며,

 

범사에 감사하는 겸손을 가르친다. 그 아들아들한 단풍잎들이 떨어지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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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ton 은 만유인력(萬有引力)이란 법칙을 창조해냈지만, 동양의 성인들은 자연섭리속에

 

내재한 인생의 허무를 깨달았다. 낙엽처럼 인생도 흙에서 나왔다가 한줌의 흙으로

 

다 시 돌아가야만하는 슬픈 운명때문일것이다. 그래서 가을은 싱싱함과 생동을

 

잃어가는 아픔 안겨주는 계절이라 할 수 있다. 색의 조화가 주는 아름다움, 경이와

 

감탄이 있는가하면, 수줍음, 초조도 있다. 계곡속에 빽빽이 들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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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나무 가지 사이 어린 나무들의 나약한 잎들이 고공에서 꿰뚫어보는 솔개의

 

날카로운 눈초리를 피하며, 여를내내 감추었던 육체미를 수줍은 처녀가 옷벗듯,

 

미풍에 흐느적 거리다가, 마지못해 가을 때문에 노출시켜야만 되는 안타까운 모습

 

목격한다. 페루의 잉카족이 아우쌍게이트 고산의 정기받아 천상의 문명 깨닫고,

 

고구려 광개토대왕(廣開土大王)이 대륙정복의 기상을 기립시켰다지만, 바뀌는

 

자연순환법칙앞에 는 역사도, 철학도, 문학, 종교도 숨소리를 죽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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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왔다가는 엄연한 인간 숙명앞에 떠나간 세상의 거부(巨富) Nelson Rockefeller

 

주검앞에 던져진 조사(弔詞)의 한 귀절 ‘Nobody dies alone, Nobody lives alone’

Catskill 산중에서 추풍낙엽 쓸쓸히 음미하는 한 시인의 열린 귓전을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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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3, 2018, in the Catskill Mtn. Hubert Hojae Lee, Ph.D, 미 대통령 자문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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