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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가 아니라 한국해, 동해 대응전략 바꿔야” 재미사학자 폴김박사

글쓴이 : 노창현 날짜 : 2011-08-10 (수) 12:43:30

“동해가 아니라 한국해다!”

미국이 최근 영국과 함께 국제수로기구(IHO)에 동해가 아닌 일본해로 표기해야 한다는 일본의 주장에 동조해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 재미 사학자가 동해가 아니라 한국해 표기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해 관심이 일고 있다.

 

뉴욕의 재야사학자 폴 김 박사(61)는 9일 뉴스로(www.newsroh.com)와의 인터뷰에서 “동해를 일본해와 병기(倂記)하자는 전략은 처음부터 잘못된 것이다. 한반도 오른쪽의 바다는 처음부터 한국해(Sea of Korea)였다. 이미 일본해라는 명칭이 선점된 상황에서 동해라는 소극적인 명칭을 써서는 승산이 없다”고 주장했다.

폴 김 박사의 주장은 물론 역사적 근거가 있다. 동해라는 명칭 이전에 한국해라고 표기된 많은 지도들이 무수히 많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미 15세기이후 유럽의 많은 지도에 ‘한국해(Sea of Coree)’가 표기돼 왔다.

지난 2009년 8월에는 호주에 거주하는 배철상(73·데이빗 배) 전 한호타임스 사장이 동해가 한국해로 표기된 프랑스 고지도를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고지도는 1779년 프랑스의 P. 산티니가 제작한 것으로 루브르 박물관에 소장돼 있다가 박물관 규정에 따라 1990년 경매로 나온 것을 호주 동포 안기태 선생(작고)이 천신만고 끝에 입수한 것이다.

 

이 지도엔 ‘한국해’ 표기는 물론, 요동반도 오른쪽부터 두만강과 압록강을 훨씬 넘어 북쪽 일대가 조선의 영토로 선명하게 표기돼 간도가 역사적으로 한국 땅임을 말해주고 있다.

일본해가 표기된 지도가 등장한 것은 기껏해야 18세기 이후다. 섬나라로서 바다영토의 중요성을 일찌감치 깨우친 일본은 제국주의의 마수를 드러내며 한국해를 일본해로 바꾸는 작전을 치밀하게 전개했다.

한국해를 찾는 것은 독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결정적인 기회이기도 하다. 일본이 독도를 자국 영토인 다케시마라고 우기며 제3국에 설득의 논리로 제공하는 한가지가 바로 일본해 있는 섬이니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는 것이기때문이다.

또 한가지 중요한 사실은 한국해가 단순히 현재 동해를 지칭하는게 아니라 한반도 주변의 바다를 아우르고 있다는 사실이다. 즉 동해와 서해(황해)는 모두 한국해의 일부라는 것이다. 동중국해가 다름아닌 한국해로 불렸다는 사실은 우리의 영토가 본래 중국 대륙에 있었다는 개연성을 입증하는 소중한 자료이기도 하다.

폴 김 박사는 “식민사학자들이 환단고기를 위서(僞書)로 주장하며 단군을 신화로 매도(罵倒)하고 동이배달한민족의 역사를 축소(縮小)하고 있지만 수많은 문헌과 역사 유물이 우리 민족의 중국 대륙 지배를 증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욕=노창현특파원 croh@newsroh.com

 

<꼬리뉴스>

폴김 박사 2009년 간도 반환소송 국제사법재판소 제소 기여

폴 김 박사는 간도협약 100년을 맞은 2009년 9월 민족회의 통일준비정부가 국제사법재판소에 간도반환소송을 제기하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한 바 있다.

실효지배 100년을 넘기면 국제소송조차 제기할 수 없는 휴고 그로티우스의 ‘100년 시효설’을 가장 먼저 제기한 주인공이 바로 그였다.

폴 김 박사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10년 20년을 내다보고 싸워야 한다”고 넓게 보는 안목을 주문했다.

그는 “한국해가 표기된 고지도와 모든 문헌을 모아 일본해가 날조(捏造)된 사실을 국제사회와 세계인들에게 알려야 한다. 그것이 우리의 바다와 역사를 찾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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