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파리 : 서울 :   시작페이지로 설정 즐겨찾기 추가하기
 
 
 
꼬리뉴스 l 뉴욕필진 l 미국필진 l 한국필진 l 세계필진 l 전문필진 l 사진필진 l 열린기자 l Kor-Eng    
 
꼬리뉴스
·꼬리뉴스 (9148)
·뉴스로 창(窓) (273)
·뉴스로TV (12)
꼬리뉴스
육하원칙(六何原則)?역(逆)피라미드 형식의 스트레이트 뉴스? 정형화, 제도화된 뉴스만 뉴스가 아니다. 뉴스뒤의 뉴스, 뉴스속의 뉴스를 읽자. 뉴스로에선 "꼬리뉴스"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일선에서 취재한 기자들이 전하는 생생한 뒷 이야기, 기감 없는 에피소드, 촌철살인의 한마디까지, 뉴스로 독자들은 정규뉴스 바로 뒤에 물리는 꼬리뉴스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더 이상 틀에 박힌 뉴스는 거부합니다. 오직 뉴스로만이 가능한 꼬리뉴스에서 뉴스의 새로운 멋과 맛을 느끼십시오.

총 게시물 9,148건, 최근 0 건 안내 글쓰기
이전글  다음글  목록 글쓰기

’한국엔 공포가 없다’ 러신문

"코로나19 확산세 꺾어"
글쓴이 : 올렉 날짜 : 2020-03-21 (토) 04:30:26


ac18475013cba8bba4465963249fb388_20191228240401_gzlhxmua.jpg

      

한국이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변곡점(變曲點)에 이르고 확산세를 꺾는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이미 며칠 동안 계속해서 연속으로 완치자의 수가 새로운 확진자의 수를 넘어서고 있다. 새로운 감염 진원지들이 아직도 여전히 여러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대구의 주요 감염 거점과는 전혀 비교가 되지 않는 적은 규모이며, 이런 진원지들이 발생되는 즉시 정부가 대규모 의료진과 방역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 반면 다른 국가들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이제는 한국이 코로나19의 재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해외에서 입국하는 승객들에 대한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오늘 아침 발표된 코로나19 관련 공식 통계 수치는 며칠 전부터 계속 거론되던 잠정적 사실, 즉 코로나19 상황이 통제국면에 접어들었다는 것을 확실히 증명해 주었다. 물론 아직까지 최종적인 승리를 거둔 것은 아니고 최종적인 승리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아직도 해야할 일이 많이 남아있지만, 코로나19의 침공(侵攻)을 전사자와 손실이 있기는 했지만 막아내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한국 정부와 의료진이 이제는 코로나19 확산과의 주요 전선에서 반격에 나서기 시작했다.

 

한국 보건복지부의 정보에 따르면 316일 자정기준 한국 국내 하루 새로 발생한 확진자 수는 74명으로 줄어들었다. 또한 하루 완치자는 303명으로 증가했다. 따라서 이제 총 확진자 수는 8236, 완치자 수는 1137명에 이르렀다. 이미 며칠 동안 계속해서 완치자 수가 신규 확진자보다 현저히 상회하고 있다.

 

최근 4일간 수치들은 이런 경향을 잘 보여주고 있다. 13일부터 16일까지 하루 신규 확진자의 수가 각각 110, 107, 76, 74명이었던데 반해, 완치자의 수는 각각 177, 204, 120, 303명에 달했다.

 

이는 한국 내에서 매일 코로나19 병원체 보유자가 감소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어쨌든 이런 통계가 실제상황을 반영하는 것이라면 한국 정부에 대해 마땅히 경의(敬意)를 표해야 한다. 한국 정부는 정보 제공이라는 점에서는 최대한의 투명성을 보여주고 있다.

 

유감스럽게도 사망자의 수도 증가하고 있지만, 한국의 사망률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최대인 상위 5개국 중에서 가장 낮은 수치로 총 0.92%이다. 아침 브리핑에서는 하루 동안 사망자가 한 사람도 없어서 사망자 수가 75명에 머물렀지만, 316일 하루 만에 6명이 사망하며 사망자의 수는 81명까지 늘어났다.

 

한국 내 다수 언론과 상당수의 국민들이 이날 한국에서 코로나19에 확실한 승리를 거두었다고 큰 소리를 쳤지만 의료진과 정부는 아직까지는 안심해서는 안된다면서 그런 평가에 대해 조심스런 입장을 보이고 있다. 어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제 어느 정도 코로나19 확산이 전반적으로 안정화하는 중이며 진전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지금이 바로 대규모 코로나 발생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방역 조치에 대해 계속해서 보다 높은 경각심을 가져주시기를 바란다고 부탁했다.

 

코로나19 주요 발생 확산지였던 대구시와 경상북도의 상황을 통제하면서 이제 한국 정부는 다른 지역에 이와 같은 대규모 감염환자가 발생하기 않도록 하기 위해 최대의 노력과 방역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

 

현재 한국의 상황은 이전에 모스크바 지역에서 발생한 삼림 화재와 비슷한 양상을 띠고 있다. 큰 불은 잡았지만, 화재가 진압된 것으로 보이는 지역의 땅 밑에 있는 니탄(泥炭)이 계속해서 여러 곳에서 국소적으로 타오르고 있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최대한 빨리 새로운 산불 발생 지역을 찾아내어 즉각 소화시키는 것이 산불 진압에 중요했었다. 한국에서도 이와 비슷한 상황으로 큰 감염원은 진압했지만 서울과 세종, 그리고 몇몇 다른 지역에서 수십 명씩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이런 집단 감염을 대처하고 더 이상의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의료진과 정부의 적극적인 방역이 이루어지고 있다.

 

아마도 한국에서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변곡점에 이르렀지만 완전한 승리에 이르기까지는 아직도 멀었다고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다. 한국 국내에는 아직도 예전과 마찬가지로 병원체 보유자가 많고 감염증도 아직 전혀 물러간 것이 아니다.

 

또한 한국에는 새로 신경써야 할 일이 생겨났다. 아주 최근까지만 해도 한국은 주요 코로나19 발생국이라 여겨졌지만 이제는 많은 국가들이 한국의 코로나19 방역 경험을 받아들이기 원하고 있다. 그런데 동시에 이 다른 국가들의 상황이 다시금 한국에 위협이 되고 있다. 유럽, 이란의 코로나19 확진자 대거발생과 다른 국가들에서 코로나19의 급격한 감염확산으로 인해 이제 한국이 다른 국가들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에 대한 검사절차를 현저히 강화해야 하게 되었다. 특히 현재 아시아를 추월하여 확실한 코로나19 감염 확산 지역으로 등장한 유럽발 항공기 입국자들에 대해 특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한국 자체에서는 의료 부문뿐에서만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상황이 확실히 호전되었다. 이전에도 엄청난 공포는 찾아볼 수 없었지만, 이제는 사람들이 훨씬 더 평온해지고 더 자주 미소를 띠고 있다. 한국 언론의 보도에도 얼마전까지만 해도 오로지 한국 국내 코로나19 관련 소식으로 도배(塗褙)를 했던 것과는 달리 이제 지자체의 정책이나 정부 정책, 국제적인 뉴스와 문제들이 등장하고 있다.

 

물론 일부 한국인들과 언론들에게 때로 너무 큰소리치며 자랑할 것도 없고 한국이 얼마나 대단한가를 계속 읊어댈 필요가 없다고 말하고 싶을 때가 있기는 하다. 코로나19는 아직도 한국에 존재하고 있고 최종적으로 완전한 승리를 거둔 것도 아니며, 대응 방식에서 실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쨌든 한국에 경의를 마땅히 표해야 한다. 상황 호전은 확실히 눈에 띨 만큼 분명하고, 한국 국민들은 전반적으로 전문가들이 권고하는 조치들과 행동 규칙들을 준수하고 있으며, 이런 상황에서도 시민의식을 가지고 규제와 제한에 대해서도 준비가 되어 있으며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공포에 질린 적은 한 번도 없었다. 한국 내 마스크 부족은 아직까지도 여전하지만 한국 국내 상점 진열대에서 화장지나 식품이 사라지는 일도 없고 카페, 레스토랑, 대중교통은 여전히 기능하고 영업을 하고 있다.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보면 이는 대단한 성과이다.

 

한국에는 현재 다른 큰 문제가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와 국가 재정이 받은 타격이다. 정부의 전적인 지원과 노력에도 불구하고 증권시장은 계속 끝없이 낙하하고 있으며 매번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316일 거래 결과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3.19%하락하여 1714.86에 이르렀다. 이는 8년만의 최저치이다.

 

오늘 한국 은행은 기준금리를 1.25%에서 0.75%로 대폭 인하했다. 그러나 이런 조치가 경제의 하향세를 꺽을리는 만무하다. 이렇게 경제가 휘청거리는 것은 한국 혼자만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다. 코로나19가 이제 전 세계적인 문제인 동시에 세계적 경제문제가 되었기 때문이다. 한국이 의료분야에서 코로나19의 확산세를 꺾는데 3주간이 걸렸지만, 경제와 국가 재정 분야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을 극복하는 데는 훨씬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 분명하며, 이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은 훨씬 더 길고 대규모가 될 것이다.

 

 

글 올렉 키리야노프 서울특파원 | 로시스카야가제타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이전글  다음글  목록 글쓰기


뉴스로를말한다 l 뉴스로 주인되기 l뉴스로회원약관  l광고문의 기사제보 : newsroh@gmail.com l발행인 : 洪性仁 l편집인 : 盧昌賢 l청소년보호책임자 : 閔丙玉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아50133(2010.08.31.) l창간일 : 2010.06.05. l한국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산두로 210 / 미국 : 75 Quaker Ave. Cornwall NY 12518 USA
뉴스로 세상의 창을 연다! 칼럼을 읽으면 뉴스가 보인다!
Copyright(c) 2010 www.newsroh.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