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로창현기자 newsroh@gmail.com
러중 로드맵 이행 2단계인 현 시점에서 이미 대북 제재(制裁) 중 일부의 단계적 해제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고리 모르굴로프(사진) 러시아 외교차관이 20일 밝혔다.
타스통신은 뉴욕발 기사에서 모르굴로프 외교차관이 “우리는 북미대화가 진전되는 정도에 따라 특히 유엔 안보리에서 제재의 단계적 해제를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면서 “이러한 제재 해제는 양측이 합의하게 될 조치에 상응하는 규모여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내 견해로는 러중 로드맵 이행 2단계인 현 시점에서 이미 제재 해제가 가능하다”며 “양측이 관계 개선과 정상화를 위한 대화를 진행하는 때인 지금, 이미 제재의 부분적인 단계적 해제를 거론할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미사일 실험에 대해 모르굴로프 차관은 “북한이 어떤 미사일을 발사하는지 알아야 한다. 이 미사일들은 단거리 미사일이다. 북한은 자의로 핵실험 중지를 약속한 것처럼 실제로 핵실험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이 쌍중단, 즉 한미 연합군사훈련 중단에 대해 핵실험 중단이라는 의미에서의 약속을 이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따라서 우리는 한국과 미국도 쌍 중단에서 전제로 하고 있는 것을 이행, 즉 군사훈련을 시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크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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