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민병옥기자 newsroh@naver.com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조윤증)이 한식문화교육사업 일환으로 ‘한국 사찰음식 요리 특강’을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뉴욕 업스테이트에 위치한 세계 최고의 전문 요리학교 The Culinary Institute of America(CIA), 맨해튼 소재 International Culinary Center(ICC), Culinary Tech Center(CTC) 등에서 학교 재학생, 교수 및 파워 블로거 등을 대상으로 개최했다.
올해로 3회째인 ‘한국 사찰음식 요리 특강’은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의 사찰음식 전문위원(5명)으로 활동하고, 현재 경기도 이천 감은사 주지스님이자 마하연사찰음식문화원장을 맡고 있는 우관스님이 진행했다,
행사는 건강식을 찾는 트렌드에 가장 적합한 한국 사찰음식을 현지에서 현지에서 구입이 가능한 신선한 야채와 한국 전통 발효(醱酵) 소스를 이용한 쉽고 간단한 레시피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우관스님은 특강 메뉴중 하나인 보리고추장의 시연 및 실습을 위해 미리 발효시킨 보리밥을 활용 고추장을 만들었다. 발효된 고추장과 특강시간에 만든 고추장 맛을 비교해보는 등 학생들에게 발효음식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했다. 또한, 수강생들은 직접 만든 보리고추장을 작은 항아리에 담아 천천히 발효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고 고추장 맛에 대한 기대감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 외 사찰음식으로 표고버섯감자찜, 가지튀김고추장양념버무리, 시금치은행잣죽, 밤도라지조림, 고구마견과류볶음, 사과말랭이무침 등 다양한 요리 시연 및 실습과 학생들이 직접 요리한 사찰음식을 비롯하여 우관스님이 추가로 준비한 수수부꾸미, 오이장아찌, 다시마찰밥부각 등 시식시간도 마련됐다.
이번 특강이 진행된 요리학교중 하나인 Culinary Tech Center에는 뉴욕시에서 지원하는 수화통역사와 함께 두 명의 청각장애인 수강생도 참여하는 등 한국 사찰음식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한편, 요리학교 CIA, ICC 및 CTC에서 진행된 특강 과정을 뉴욕한국문화원 페이스북을 통해 라이브로 상영하여 요리학교 학생 및 일부에게만 공개된 현장 실습의 아쉬움을 해소(解消)하고 더 많은 현지인들에게 한국 사찰음식을 알리는 기회를 마련했다.
행사에선 홍보 테이블을 마련하여 다양한 건나물과 15종의 식재료(향신료)를 담은 발우 및 우관스님의 영문 요리책자 ‘Wookwan’s Korean Temple Food: The Road to the Taste of Enlightenment‘ 등을 소개했다.
뉴욕한국문화원은 “이번 사찰음식 요리 특강 및 수강생들에게 증정한 요리책을 통해 앞으로 현장에서 활동할 미래 요리사로서 우수 한식, 한국 사찰음식이 널리 알리는 등 나아가 세계 최고의 요리학교에서의 사찰음식뿐 아니라 한식이 정규 수업으로 채택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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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KCC 한인동포회관 사찰음식 이벤트
KCC 한인동포 회관(회장 류은주)에서도 지난 28일 우관스님의 사찰요리 이벤트가 열렸다.
우관 스님은 1988년에 출가하여 인도 델리대 불교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미얀마 등지에서 수행하며 유럽 등 여러 나라에서 한국 사찰음식을 홍보해 오고 있다. 이날 행사는 뉴욕 뉴저지 대중을 대상으로 한 첫 요리 강의 실습이었다.
KCC 3층 쿠킹룸에서 진행된 사찰음식 행사는 외국인 5명을 포함하여 선착순 30명이 참여했다. 우관스님은 사찰 음식과 오심채에 대한 의미 있는 설명과 함께 3가지 요리인 밤 도라지 조림, 사과 말랭이 무침, 고구마 견과 볶음을 시연, 실습, 시식하는 순서로 진행했다.
이벤트 후에는 아마존 한국음식 요리 책 부분 베스트 셀러 38위, 미국 독립출판 협회 선정 ‘벤자민 프랭클린 어워드’ 2018년 요리 책 부분 은상을 수상한 Wookwan’s Korean Temple Food 에 우관스님의 서명과 함께 참가자들에게 배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