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재즈페스티벌과 협력, 공동무대 마련
잠비나이, 박경소, 블랙스트링 등 6개팀런던재즈페스티벌과 협력, 공동무대 마련
Newsroh=민지영기자 newsrohny@gmail.com
한국 정상급 아티스트 영국 내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역동적인 우리음악의 精髓(정수)를 영국에 선보여온 K-뮤직 페스티벌에서 ‘잠비나이’와 ‘블랙스트링’ 등 세계적 아티스트로 부상하고 있는 6개 팀의 공연이 새로운 음악과 함께 K-뮤직 페스티벌 무대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K-뮤직 페스티벌은 주영한국문화원(원장 김경화/이하 문화원)과 영국 현지 프로덕션 시리어스(Serious)가 공동 주관한다. 10월 3일(목)부터 11월 18일(월)까지 런던 중심지에 위치한 세계 최대 복합문화공간 사우스뱅크센터(Southbank Centre)를 비롯, 킹스플레이스(Kings Place), 리치믹스(Rich Mix) 등 런던 주요 공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런던재즈페스티벌(EFG London Jazz Festival)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으로 블랙스트링이 공식초청을 받아 K-뮤직 페스티벌과 공동 무대를 마련한다.
K-뮤직 페스티벌은 그동안 가디언(The Guardian), 더 타임스(The Times) 등 영국 유력 언론매체를 비롯하여 송라인즈(Songlines), 에프룻츠(fRoots) 등 영국 전문 음악매체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아왔다.

10월 3일(목)에 개최될 개막공연 무대는 퓨전메탈과 포스트록 밴드인 ‘잠비나이’가 사우스뱅크센터에서 포문을 연다. 2015년과 2016년 K-뮤직 페스티벌에 초청된 바 있는 잠비나이는 독보적인 사운드와 음악세계로 해외에서 먼저 알아보고 열광한 밴드이다. 이번 K-뮤직 페스티벌 공연에는 벨라유니온에서 발표한 새 앨범 ‘온다’를 통해 발표한 음악들을 영국 관객에 선보일 예정이다. 잠비나이는 런던에서의 K-뮤직 페스티벌 무대와 함께 브라이튼, 맨체스터, 버밍엄, 켄트 등 영국 전역을 순회하며 더 많은 영국 관객들을 만난다.
10월 6일(일) 페스티벌의 두 번째 무대는 한국판소리보존회와 함께하는 다섯 마당 하이라이트 판소리 공연이 킹스플레이스 공연장에서 마련된다. 한국판소리보존회는 한국전통예술이자 세계문화유산인 판소리를 전승·보존해온 단체이다. 이번 무대에서 남정태, 문효심, 이난초 등 10명의 명창이 춘향가, 심청가, 흥보가, 수궁가, 적벽가의 판소리 다섯 마당 주요 대목과 남도민요를 영국 관객에게 자막과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무대로 세계가 열광하는 한국음악으로 거듭난 판소리의 진수를 생생하게 선보인다.
10월 17일(목)은 박지하가 런던 쇼디치 독립문화공간인 리치믹스에서 무대를 선보인다. 박지하는 한국 전통악기 피리, 생황, 양금 연주자이자 작곡가로 그룹 ‘숨’(su:m)에서 활동한 바 있다. 2016년 솔로앨범 발표 이래 워멕스(Womex) 등 각종 음악페스티벌 등에 참여하였으며 지난 4월 선보인 앨범 ‘필로스(Philos)’로 영국 가디언(Guardian)에서 4점 별점 리뷰를 받는 등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2017년 K-뮤직 페스티벌에 참여하여 색소폰, 비브라폰 등 서양악기와의 협업 무대를 선보였던 박지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목소리와 국악 연주만으로 오롯이 자신의 음악세계를 펼쳐내며 다시 한 번 영국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10월 29일(화)에는 작곡가이자 가야금연주자인 박경소의 새로운 밴드 신박서클(SB Circle)이 장식한다. 박경소는 가야금을 통한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실험적 현대음악을 선보이는 아티스트이다. 2016년 런던에서 재즈 색소폰 연주자 앤디 셰퍼드(Andy Sheppard)와의 협업으로 가디언 등으로부터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이번 무대에는 재즈 색소포니스트 신현필, 베이시스트 서영도, 드러머 크리스티언 모란(Christian Moran)과 새롭게 결성한 그룹 신박서클로 국악, 재즈, 일렉, 영화음악 등을 조화롭게 결합한 새로운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 날 공연에는 신박서클 무대에 앞서 거문고로 새로운 해석을 펼쳐내는 헤이스트링(Hey String)이 영국 데뷔 무대를 가진다. 헤이스트링은 데뷔 무대 전 영국 음악잡지 더 와이어(The Wire)와 인터뷰 요청을 받는 등 영국 음악애호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11월 11일(월)에는 최고은밴드가 런던 재즈클럽 피자익스프레스 라이브(PizzaExpress Live) 공연장에서 무대를 마련한다. 최고은 밴드는 싱어송라이터 최고은과 드럼, 베이스, 기타, 키보드, 바이올린으로 구성된 밴드로 한국적 정서를 바탕으로 한 포크를 비롯해 재즈, 월드뮤직, 록 등 폭 넓은 음악세계를 선보여 왔다. 2018년 K-뮤직 쇼케이스 무대로 처음 영국 관객을 만난이래 세계 최대 음악페스티벌 중 하나인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Glastonbury Festival) 등에 3회 연속 초청 받은 바 있다. 이번 무대에서도 최고은만의 다채로운 음악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11월 18일(월) K-뮤직 페스티벌의 대미는 블랙스트링이 사우스뱅크센터에서 장식한다. 2017년 K-뮤직 페스티벌의 개막 공연을 선보인 바 있는 블랙스트링은 거문고 명인 허윤정을 주축으로 대금, 타악, 일렉트릭 기타 등 국악과 재즈계의 정상급 연주자들로 구성된 4인조 국악 그룹이다. 동서양 선율이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는 음악세계를 구축하며 아시아 그룹 최초로 세계적 재즈 레이블 ACT에서 ‘Mask Dance’ 음반을 발표했다. 또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월드뮤직 잡지 송라인즈(Songlines)가 주최하는‘송라인즈 뮤직 어워드(Songlines Music Awards)'를 수상하는 영예를 누리기도 했다. 이번 무대에 블랙스트링은 오는 9월 27일 ACT를 통해 전 세계 발매 예정인 ‘카르마(Karma)’ 앨범의 새로운 음악으로 다시 한 번 영국 관객을 만난다. 특히 EFG 런던재즈페스티벌의 공식 초대로 K-뮤직 페스티벌과의 공동 무대를 마련한다.
김경화 문화원장은 “K-뮤직 페스티벌은 다양한 한국음악의 잠재력과 음악인들의 역량을 소개해 왔으며, 이를 계기로 한국 음악인들이 영국과 유럽시장에 더욱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기획해왔다”고 전하며“이번 무대를 통해 기존 참여 아티스트들이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영국 무대를 다시 찾을 예정에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출연팀 소개
잠비나이
잠비나이는 독보적 음악세계로 국악계를 넘어 프리 재즈·포스트 록·아방가르드·하드코어 펑크·메탈을 한데 융합하여 해외에서 특히 각광받고 있는 밴드로 이일우(기타․피리), 김보미(해금), 심은용(거문고), 최재혁(드럼), 유병구(베이스) 5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브라질 현대예술축제(Cena Contemporânea), 오스트레일리아 퍼스 국제 예술 축제(PIAF) 등의 종합 예술축제뿐만 아니라 영국 사우스뱅크센터가 주최하는 세계적 음악축제 멜트다운 페스티벌(Meltdown Festival)에 공식 초청을 받았으며, 영국 글래스톤베리 현대 공연예술 축제, 덴마크 로스킬레 페스티벌(Roskilde Festival), 프랑스 헬페스트 페스티벌(Hellfest Music Festival)과 같은 초대형 록페스티벌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각지의 무대를 누비고 있다. 국내에서는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 무대에 서기도 했다. 영국 언론 가디언은 잠비나이에 대해 “한국의 전통음악을 21세기로 가져왔다. 우아하고 에너지 넘치는 퓨전 스타일의 음악은 황홀하고 예상치 못하면서도 완벽했다.”라고 극찬한 바 있으며 영국의 세계적인 음반사인 벨라 유니언과 음반계약을 하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박지하
박지하는 한국의 전통악기인 피리, 생황, 양금 연주자이자 작곡가로 그룹 ‘숨[suːm]’의 리더이자 프로듀서로 활동하다 솔로 앨범 ‘커뮤니언(Communion)’을 발표한 이래 워멕스(WOMEX),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등 세계주요 페스티벌에 참여하기도 했다. 2014년 폴란드 크로스 컬처 페스티벌에선 최고 공연 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 발표한 솔로 정규음반 ‘커뮤니언(Communion)’에는 피리, 생황, 양금 등 한국 전통악기뿐만 아니라 비브라폰, 베이스클라리넷 등의 연주를 가미한 음악들을 선보인 바 있다. 2018년 발표한 ‘필로스(Philos)’ 앨범에는 박지하 자신의 목소리와 피리, 생황, 양금 연주로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펼쳐낸다.
박경소
박경소는 가야금을 통한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실험적인 현대음악을 선보이는 아티스트이다. 이미 지난 2016년 K-뮤직 페스티벌에서 영국의 세계적 재즈 색소포니스트 앤디 셰퍼드(Andy Sheppard)와의 협연으로 영국 언론 가디언(The Guardian) 등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는 박경소는 니어 이스트 쿼텟과 협연 무대로 2018년 K-뮤직 페스티벌을 다시 찾은 바 있다. 이번 K-뮤직 페스티벌에는 신박서클(SB Circle)로 박경소와 재즈 색소포니스트 신현필과 베이스의 서영도, 드럼의 크리스티안 모란으로 구성된 팀이 참여한다. 올해 첫 번째 정규앨범 ‘토폴로지(Topology)’를 발표했으며 재즈에 가깝지만 한국의 리듬과 정서가 조화롭게 담긴 음악을 만들어낸다.
헤이스트링
헤이스트링은 전통음악을 깊이 있게 공부한 개성 넘치는 3인의 가야금 연주자로 구성된 음악집단으로 서울남산국악당의 ‘젊은국악오디션 단장’ 결선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헤이스트링은 다양한 오브제와 조명을 활용해 기존 국악공연과는 다른 실험적이고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얼마 전 영국 음악잡지 더와이어(The Wire)와 인터뷰를 진행하여 2019년 11월 호에 실릴 예정이며, 커버CD에도 헤이스트링의 ‘A Bottomless Pit’이 수록될 예정에 있다.
최고은밴드
최고은 밴드는 싱어송라이터 최고은과 드럼, 베이스, 기타, 키보드, 바이올린으로 구성된 밴드로 소박한 어쿠스틱 사운드와 독특한 목소리로 한국적 정서를 가진 포크를 비롯해 재즈, 월드뮤직, 록 등 다채로운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세계를 가지고 있다. 올해 K-뮤직 쇼케이스 무대에 떠오르는 신예 아티스트로서 영국 무대에 소개된 이래 리버풀 사운드시티(Sound City)와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Glastonbury Festival) 등에 지속적으로 초청받았으며 벨기에와 스페인에서도 공연을 펼치며 유럽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블랙스트링
블랙스트링은 거문고 명인 허윤정을 주축으로 2017년 KBS 국악대상 수상자 대금 연주자 이아람, 중요무형문화재 남해안 별신굿 이수자 타악/소리의 황민왕, 독창적 음악 색깔로 주목받는 일렉트릭 기타리스트 오정수로 구성된 4인조 국악 그룹이다. 한국 전통음악에 기반을 두면서 재즈의 즉흥성과 조화를 가지며 동서양의 선율이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음악 세계를 구축해왔다. 지난 2011년 한영 문화교류 프로그램인 ‘UK Connection'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협연을 선보인 바 있으며, 아시아 그룹 최초로 세계적인 재즈 레이블 ACT사와 계약하여 ‘Mask Dance’를 발매하였다. 오는 9월 27일 ‘Karma’ 음반을 새로 발표 예정이며 본 앨범의 타이틀 곡 Sureña가 영국 음악잡지 더 와이어 11월 호 커버 CD에 수록될 예정에 있어 앨범 발매 전부터 영국 음악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