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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도 복을 짓는 까닭”

지광스님 백중회향 법문 지상중계
글쓴이 : 뉴스로 날짜 : 2019-08-13 (화) 03:30:55

뉴욕원각사 81149일 천도재 회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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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중은 2500년의 전통

 

百中(백중) 49일 기도기간 동안 총무스님 소임을 맡고 있는 선명스님이 지극정성으로 기도를 올려주셨습니다. 후원에서도 보현행 대자행 미타심 여실행 소은화 보살님 등 많은 분들이 보이지 않게 정성을 다해서 매주 공양을 준비해주셨습니다..미국땅에서 백중날 모이는 것도 기적이 아닐까요. 기독교의 나라에 와서 우리 전통 불교를 크게 지낸다는 것 자체가 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불자님들이 절에 안오시고 사시면 이런 전통을 이어가는 것은 불가능할 것입니다. 이런 종교적 문화적 전통은 함께 했을 때 계속 이어가는 것입니다. 백중은 거의 2500년이상 되었고, 동아시아에선 약 2천년 이상 해온 오랜 전통입니다. 이런 백중엔 여러 가지 의미가 있고 또 기도공덕이 대단히 殊勝(수승)한 것입니다..모두 다 합장하고 공덕 회향게를 같이 낭송하겠습니다..‘원컨대 이 공덕이 널리 중생에게 퍼져 극락에 태어나 무량수 부처님을 함께 뵙고 모두 성불할 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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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덕과 공덕 어떻게 다른가

 

핵심은 공덕과 회향입니다. 복덕과 공덕이 있습니다..흔히 복덕과 공덕을 같은걸로 쓰는데 차이가 있습니다. 어떤 것이 복덕이고 어떤 것이 공덕일까요. 복덕은 보통 유루복(有漏福)이라고 합니다. 유루에서 ()’자는 샌다는 의미로 유루복덕은 복이 조금씩 샌다는 것입니다. 공덕은 무루복덕{無漏福德), 즉 새지 않는 것입니다. 뉴욕 사시는 많은 불자님들 복이 참 많습니다. 세계에서 제일 잘 사는 나라에서 이목구비가 건강한 몸으로 미국에서 제일 좋은 원각사 도량에서 부처님 법을 듣는 이 복은 대단합니다. 이런 복을 누리시는걸 모르는게 문제입니다. 우리가 사람으로 태어나는 것이 큰 복이요, 건강한 것도 복이고 지구상에서 가장 좋다는 환경속에서, 또 최고의 부처님 도량에서 문화적, 종교적 전통을 지키고 부처님 법을 듣는다는 것은 복이 정말 많은 것입니다. 이런 복이라는 것도 계속 짓지 않으면 조금씩 새게 됩니다. 끊임없이 복이 새고 복이 달아나서 좋지 않은 果報(과보)를 짓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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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 아나율 존자와 부처님의 복

 

부처님 아나룻다(아나율 존자)의 유명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날 부처님께서 설법하는 시간에 아나룻다가 졸아서 책망을 했습니다. ‘아나룻다여, 어찌하여 여래가 설하는 자리에서 조는가.’ 아나룻다는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부처님에게 야단맞은 것이 부끄러웠습니다..‘세존이시여 오늘부터 저는 졸지 않겠습니다하고 맹세하였습니다. 부처님은 제자의 건강을 걱정하여 잠을 자며 수행할 것을 권했으나 아누룻다는 부처님의 설법시간에 조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용맹정진을 계속하였습니다. 경전에 따르면 아나룻다는 결국 눈병이 생겨 의사의 진단을 받게 되었는데 의사는 잠만 자면 나을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아나룻다는 잠을 자지 않았고 天眼(천안)을 얻게 되었으나 눈이 멀고 말았습니다. 어느날 헤진 옷을 기우는데 바늘귀를 꿸 수가 없어서 혼잣말로 이렇게 얘기합니다 복이 없는자여 날 위해서 바늘귀를 꿰어주고 공덕을 쌓지 않겠는가.’ 그때 옆에서 슬그머니 바늘귀를 꿰어주는 분이 계셨습니다..음성을 듣고 보니 부처님이었습니다. ‘세존이시여, 복과 지혜가 부족한게 없으신 부처님께서 어찌 지을 복이 있겠습니까하자 부처님은 이세상에 나만큼 복이 필요한 사람이 없구나. 일체중생의 안락과 깨달음을 위해서 큰 복을 지어야 하느니라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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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짓는 복덕, 새지 않는 공덕

 

복은 계속 지어야 하고 공덕은 새지 않는 것입니다..공덕은 인연따라 모이고 흩어지는게 아니라 본래 우리 성품에서 아무리 사용해도 사라지지 않는 것입니다. 공덕은 본래 갖춰진 것이어서 우리 행동을 통해 나타납니다..마치 태양이 항상 떠 있지만 먹구름이 끼면 볼 수 없듯이 공덕은 우리 삶속에서 끝없는 실천행을 통해 쌓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공덕은 복덕을 통해서 실현되는 것입니다. 즉 복을 지음으로써 공덕이 성취되는 것입니다..수행하고 봉사하고 사회에 여러 좋은 일을 하는 불자들을 보면 공덕행을 많이 한다는걸 느낍니다..공덕은 하나의 횃불에서 여러 횃불로 불붙이면 늘어나는 것입니다. 이 초에서 저 초로 불을 옮기면 여러 많은 촛불이 되듯 처음의 초는 그 모습 그대로 있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공덕은 불교의 수행의 가치입니다. 백중같이 중요한 의례나 기도나 수행을 통해서 공덕을 성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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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공덕은 열반의 길

 

"공덕이 필요한건 왜일까요. 궁극적인 불교의 목적은 깨달음이고 그 깨달음에 공덕이 필요합니다..처음 절에 올 때 취미생활로 오는 분들이 많습니다. 다음 단계가 되면 부처님전에 기도하는데 기도하고 빌면 뭘 해주시는줄 알고 다니는 분들입니다. 그리고나서 기도참선으로 인간을 완성하고 수행하는 곳이 불교이고 가르치는 곳이 절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 다음 단계가 성불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공이라는 것은 수행을 의미하고 덕이란 것은 고결한 행위입니다. 이러한 에너지는 우리를 지켜주고 기쁨과 통찰을 가져다 줍니다. 집중수행으로 삼라만상을 이해하고 우리를 깨닫게 하고 궁국적 차원으로 만나게 되고 자신이 이미 열반에 들어있는 것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수행공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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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것을 바로 세우는 우란분절

 

거꾸로 매달려 고통받는 것을 바로 세워주는 것이 盂蘭盆節(우란분절)의 의미입니다..거꾸로 매달려 착각하는 중생심을 바로 하는 것입니다. 중생은 늘 나를 중심으로 생각합니다. 상대방을 생각하지 않고 나의 이익을 위해 생각합니다. 심지어 보시공덕도 나의 이익과 관련하여 생각합니다. 법문 들으면서도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면 이해를 못합니다..나를 중심으로 하는 생각을 내려놔야 공덕이 이뤄지는 것입니다. 부모님께 잘못하신 분들 많습니다. 우란분절은 부모 은혜를 모르고 가슴아프게 한 것을 참회하는 의식, 내 이익을 위해서 다른 생명이나 다른 사람의 이익을 짓밟는 행위를 바로 세우는 것입니다. 성인의 말씀을 믿거나 따르지 않아 어리석게 행동한 것을 참회하는 것이 우란분절 종교의식입니다. 내가 잘못된 것을 바로 세우는 법회가 백중 의식인 것입니다.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모든 사람이 공덕을 쌓아서 우리가 살고 있는 사바세계를 불국토로 만드는 것이 불교이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공덕을 지어서 모든 중생이 깨달음을 얻어 공덕행으로 사는 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입니다. 貪瞋癡(탐진치) 삼독의 병을 앓고 있는 중생들을 치료하는 의사와 같은 존재가 바로 부처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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