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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여성 IRS사칭범 조롱동영상 인기

중견탤런트 김보연 딸 능청연기 화제
글쓴이 : 임지환 날짜 : 2018-08-24 (금) 07:52:56

Newsroh=임지환기자 nychrisnj@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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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여성이 미 국세청(IRS)을 사칭한 보이스 피싱범을 농락하며 혼내는 유머러스한 동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페이스북 등 SNS에서 빠르게 확산된 이 3분여의 동영상은 커스틴 리라는 아기엄마가 실제 보이스 피싱범을 물리치는 과정을 녹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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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스틴 씨는 영어를 잘못하는척 하며 남성 보이스 피싱범과 엉터리 영어로 대화를 한다. “아임 코리안. 노 스피크 잉글리시..아이 리브 인 조지아(난 한국인이야 영어 못해 난 조지아주에 살아)”라고 말한다.

 

보이스 피싱범이 "당신은 세금관련 사기범죄에 연루(連累)되었다"며 압박하자 크리스틴 씨는 천연덕스럽게 "나 세금을 매일 내. 어제도 맥도널드에 갔는데 세금을 냈어"라면서 내 아기한테 하이 하고 인사해라고 엉뚱한 말로 상대를 당황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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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스틴 씨는 웃음을 참아가며 내 생일이 4월이야. 4월엔 세금을 내잖아. 나 몰랐어라며 계속 동문서답(東問西答)을 한다.

이 남성이 "당신은 체포영장이 발부될 수도 있다"고 압박하자 PBI(FBI)? 난 좋은 사람인데. 잘못한거 없어하며 한국말로 새꺄하고 욕을 해 배꼽을 자아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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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스틴 씨는 대화 중간중간 미장원’ ‘짧은 머리칼’ ‘분유등 한국말을 섞어가며 보이스 피싱범의 멘탈을 붕괴시켰다. 마지막에 가서 그녀는 유창한 영어로 너의 시간을 너무 뺏은 것 같다. 너말이지 사람들에게 이런 전화하지 말고 인생 똑바로 살아라. 오늘도 좋은 하루~”하고 전화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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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중앙일보에 따르면 커스틴 씨는 70~80년대 인기 탤런트이자 가수로도 활동한 김보연씨의 딸로 밝혀졌다. 로스앤젤레스 인근 발렌시아에서 고교를 나왔고 시라큐스 대학에서 영화연출을 전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영상을 본 사람들은 너무 웃겨 죽는줄 알았다” “보이스 피싱범에겐 운나쁜 하루였다는 반응을 보였다. 왕년의 인기스타 김보연의 딸이라는 사실에 한 네티즌은 어디서 본듯했는데 엄마의 미모를 많이 닮았다. 능청스런 연기에 배꼽을 잡았다고 말했다.

 

이 동영상은 커스틴 씨가 1년전 올린 것인데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확산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페이스북 동영상 링크

https://www.facebook.com/kiirstinleigh/videos/509582649512552/

 

 

IRS는 세금관련 사항은 전화가 아닌 편지로 통보를 하고 있다. 전화로 이런 얘기를 할 경우 보이스 피싱일 가능성이 크므로 주의해야 한다.

 

 

 

커스틴 리 동영상.jpg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뉴욕유학생 보이스피싱 주의보 (2017.3.28.)

한국부모에게납치했다협박전화 송금사기

 

http://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5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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