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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가는 기차표를 다오’

평양행 열차표 발권 행사 눈길
글쓴이 : 정현숙 날짜 : 2018-06-08 (금) 08:01:35

Newsroh=정현숙기자 newsr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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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매표소에서 평양행 열차 탑승권을 사세요!’

 

분단 이후 처음으로 서울에서 평양행 열차 탑승권이 발매됐다. 비록 북녘땅이 보이는 도라산역에서 더 이상 가지는 못했지만 승객 모두 평양행 열차를 탑승했다는 부푼 감회(感懷)는 감출 수 없었다.

 

지난 3일 서울역에 '평양행 표사는 곳' 매표소가 마련됐다. 늦봄 문익환 목사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사단법인 평화철도(상임공동대표 권영길), 사단법인 통일맞이(이사장 이해찬), 사단법인 희망래일(이사장 이철) 함께 준비했다.

 

이번 행사는 역사적인 4·27 판문점선언으로 남북 왕래에 관한 기대가 높아진 가운데 평양가는 기차표를 다오를 주제로 평양행 열차표를 서울역 매표소에서 발권해 실제 11량으로 편성된 기차가 도라산 역까지 운행됐다.

 

행사장엔 통일맞이 이사장 이해찬 국회의원, 김희선 전 국회의원,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매표소에서 이재명, 박원순 후보와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문성근 통일맞이 부이사장이 명예역장으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서울역 전광판에 평양(도라산)’행 표시가 뜨고 평양(도라산)탑승구를 알리는 안내방송이 나오자 탄성을 발했고 다른 곳에 가는 일반 여행객도 눈을 휘둥그렇게 뜨며 놀라워하기도 했다.

 

또한 모스크바와 베를린, 파리, 런던까지 가는 가상 열차표도 발권(發券)해 유라시아 횡단 철도에 대한 부푼 기대감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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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산역으로 가는 동안 1호차 김구 차량에 탑승한 평화철도 공동대표 이장희 교수의 부인 홍욱화 여사 등 주요 인사들의 소개와 인사말을 하는 순서가 진행됐고 승객들은 창밖을 보며 즐거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었다.

 

도라산역 버스 주차장에 마련된 특설 무대에서 늦봄이 오다라는 주제로 늦봄 문익환 탄생 100년과 평양행 열차표 발권 축하 문화제가 열렸다.

 

최광기 토크건설팅 대표 사회로 진행된 문화제에서 이철 이사장과 문성근 부이사장의 축사, 고 문익환 목사의 시 잠꼬대 아닌 잠꼬대간우연 가족의 낭송, 가수 안치환과 노래패 우리나라 공연 등이 다채롭게 이어졌다.

 

또한 평화철도 공동대표 이장희 교수와 문 목사의 장손 문용민의 늦봄 100년의 의미를 주제로 한 토크쇼, 참가자들의 통일염원 다짐 대동놀이 기차놀이로 행사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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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희 공동대표(오른쪽 두번째)와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했다. <이상 사진 평화철도 제공>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경의선의 역사

 

경의선은 1902년 기공(起工)되었다. 1896년 프랑스 피브릴(Fives Lile)사가 처음으로 부설권을 얻었으나 자금 조달이 어려워 부설권을 상실하였다. 1899년 대한철도회사가 다시 특허를 얻었다가 또 다시 실패하자 1900년 정부기관인 내장원(內藏院)에 서부철도국을 두고 서울-개성 간 선로 측량을 시작했다. 1904년 러일 전쟁이 일어나자 일본은 서울-신의주 간 군용 철도를 부설하기 위하여 임시군용철도감부를 설치하였다. 일본은 이를 대륙 침략 노선으로 이용하기 위해 공사를 서둘렀다. 19043월 용산-개성 구간의 노반공사에 착수, 1905년 평양-신의주 구간이 완공되어 용산-신의주 구간에 직통운전이 시작되었으며, 1906년 청천강·대동강 철교가 준공되면서 전구간이 개통됐다. 1908년 신의주-부산 사이(경부철도)에 한국 최초의 급행열차인 융희호(隆熙號)가 운행되기 시작했다.

 

1911년 압록강 철교가 완공되어 중국의 만주를 거쳐 유럽까지 이어지는 국제 철도 노선의 일부가 되기도 했다. 1920년대에 서울역을 기점으로 하여 신촌을 지나 가좌동에서 합류하는 신선이 개통됐고 1943년에는 평양-신의주 구간이 복선화됐다. 광복 후 남북 분단이 되었지만 열차는 계속 운행해 오다가 한국 전쟁이 발발하면서 문산-개성 운행이 중단되면서 남북간 철도는 끊기게 됐다.

 

휴전협정 후 대한민국에서는 서울역-문산역까지만 관할하게 되었다. 20031231일 대한민국의 경의선 복원 공사로 도라산역까지 이어지게 되었다. 이후 경의선이라는 이름은 대한민국에서 서울-도라산 간 철도 노선을 일컫는 말로 쓰게 되었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경의선의 도라산-신의주 구간을 2개로 나누어 평양의 평양역과 파주의 도라산역 사이의 철도는 평부선으로, 평양과 신의주의 신의주역 사이는 평의선으로 각각 부르고 있다. (자료출처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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