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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크 21세기판 3.1 독립선언서 배포

100년전 독립선언서 알기쉽게 한영문 풀이
글쓴이 : 노창현 날짜 : 2018-02-10 (토) 00:02:16

방송인 정재환 영어강사 박기범 재능기부

 

 

Newsroh=노창현기자 newsroh@gmail.com

      


21세기 3.1독립선언서.jpg

 

 

사이버 외교사절단반크가 3.1운동 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와 공동으로 전세계 한글학교 교사와 동포 학생들, 특히 한국에 관심있는 외국인을 위해 3.1 운동의 정신을 세계에 알린다.

 

반크는 100년전 3.1 독립선언서를 오늘날에 맞게 이해하기 쉬운 한국어와 영어로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다. 독립선언서가 작성된 1919년 당시의 한국어가 어휘(語彙)나 문장(文章)이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아 3.1 운동 정신이 오늘의 젊은 세대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있기때문이다.

 

1만부 제작되는 ‘21세기판 3.1 독립선언서는 전 세계 한글학교에서 한국에 대한 정체성 교육과 역사 교육은 물론, 한국학을 배우는 외국학생들과 한국에 관심있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인의 독립정신과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을 알리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반크 박기태 단장은 이해하기 쉬운 한국어와 영어 독립선언서가 있다면 전 세계 한글학교와 해외 한인단체에서 3.1 절 행사때 3.1 독립선언서를 낭독하는 행사를 전개하기 쉽고, 일본이 한국을 식민지배한 내용만 강조되어 있는 전 세계 역사교과서의 문제점도 바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기태 단장은 미국 독립 선언문 관련 내용은 전세계 75개 언어로 번역되어 있을 만큼 국제사회에 널리 알려져 있다면서 한국의 3.1 독립선언서도 미국 독립 선언문처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싶다는 꿈도 덧붙였다.

 

21세기판 3.1 독립선언서는 방송인 정재환씨가 한국어 현대어 편집작업을 맡았고, 유명 영어강사 박기범씨가 영어번역을 재능기부로 각각 참여했다.

 

정재환 씨는 1980년대부터 2000년대 초까지 인기 개그맨이자 방송인으로 활동하다 2013'해방 후 조선어학회·한글학회 활동 연구'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글문화연대를 설립해 우리말 바르게 쓰기 운동을 하고 있다.

 

정재환씨는 원문에 나오는 '順應幷進(순응병진)', '寄與補裨(기여보비)' 같은 말들을 요즘 세대에게 편안한 말로 바꾸었다. 덕분에 문장 하나하나를 꼼꼼하게 들여다 볼 수 있었다. 행간에 스며있는 민족대표 33인의 각오와 결의, 고심 등을 더듬으며 나도 모르게 가슴이 뜨거워졌다“”고 털어놓았다

 

영어 번역을 맡은 박기범 한마디로닷컴 대표는 이번 번역작업을 통해 오천년 역사 이래 처음으로 다른 민족에게 자유를 억압당하는 고통을 겪은 1919년 당시 한국인들의 독립을 향한 꿈과 독립정신에 대해 대화해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독립을 향한 선조들의 열정과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기범 대표는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와 남가주대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귀국해 2011년까지 이익훈어학원에서 대표강사와 팀장으로 활동했고, tvN '리틀빅 히어로'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21세기판 3.1 독립선언서

 

http://kkum.prkorea.com/proclamation/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우리가 물려받은 삼일운동의 정신정재환

 

"반크로부터 어렵고 주제 넘는 일을 부탁받았다. 일제의 통치 아래 신음하던 우리 조선민족이 온 천하에 조선민족의 자주와 독립을 용감하게 선포했던 기미독립선언문을 현대문으로 번역(?)해 달라는 것이었다. 거절해야 마땅했지만 거절을 잘 못하는 성격 탓에 또 일을 저질렀다. 사실 1919년의 한국어를 2018년의 한국어로 바꾸는 것은 어휘나 문장에 조금 차이가 있지만 번역은 아니다. 원문에 나오는 '順應幷進(순응병진)', '寄與補裨(기여보비)' 같은 말들을 요즘 세대에게 편안한 말로 바꾸었을 뿐이다. 덕분에 문장 하나하나를 꼼꼼하게 들여다 볼 수 있었다. 행간에 스며있는 민족대표 33인의 각오와 결의, 고심 등을 더듬으며 나도 모르게 가슴이 뜨거워졌다.

 

3.1운동은 실패했다! 만일목표 달성, 성과, 결과, 성공 같은 눈에 보이는 것만 따진다면 그렇게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눈에 보이는 것만이 가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날 이후로 국내외에서 임시정부가 만들어졌고 온갖 형태의 독립운동이 줄기차게 전개되었다. 그날이 없었다면 우리는 지배받아 마땅한 민족이라는 말을 들어도 변명조차 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그날 총칼 앞에 분연히 일어난 선조들이 있었기에 우리는 가슴을 펼 수 있다. 우리가 후대에 무언가를 물려준다면 바로 우리가 물려받은 3.1운동의 정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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