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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문제 북측도 공감했다”

조명균장관 남북 고위급회담 브리핑
글쓴이 : 정현숙 날짜 : 2018-01-14 (일) 02:25:05

Newsroh=정현숙기자 newsr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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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도 이산가족 문제에 상당 부분 동의하는 입장에서 의견을 교환했다.”

 

조명균 통일부장관이 남북 고위급회담을 마치고 이산가족 문제에 대한 합의(合意)가 없었지만 북측도 상당부분 동의하는 입장이었다면서 앞으로 계속 협의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피력했다.

 

다음은 브리핑 문답내용.

 

- 북측이 고위급 대표단 규모, 체류기간 등을 구체적으로 밝혔는지?

 

대체로 평창올림픽 개회식에 맞춰 체류키로 하는 등 입장을 밝혔으나, 앞으로 실무협의를 통해 구체적으로 확인해 나가야 할 것이다.”

 

- 참관단, 선수단 등의 구체적인 규모는?

 

북측 대표단·참관단·선수단 등의 규모에 대해서도 1차적으로 의견 교환이 있었지만, 아직 북측이 평창 현지 상황을 잘 알지 못하는 등의 상황이 있는 만큼 앞으로 실무협의를 통해 조정해 나갈 필요가 있다.”

 

- 선수단 규모와 무관하게 북측에 대한 편의를 제공하는지?

 

선수단을 포함한 북측 인원들에게 필요한 편의를 제공할 것이다. IOC·NOC 규정 등 국제관례 또는 남북관계의 관례에 따라 편의를 제공해 나갈 것이며 실무협의에서 정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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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산가족 상봉 문제가 공동보도문에 포함되지 않은 이유는?

 

우리측은 이산가족 문제의 필요성·시급성을 충분히 설명했고, 북측도 상당 부분 동의하는 입장에서 의견을 교환했다. 북측 나름대로의 사정이나 입장이 있을 것이며, 앞으로 공동보도문 2항의 다양한 분야에서 접촉과 왕래, 교류와 협력차원에서 계속 논의해 나가면서 문제를 풀어갈 것이다.“

 

- 종결회의에서 북측이 핵문제, 군통신선 문제 등 불만을 표한 이유는?

 

우리측이 핵문제에 대한 입장을 북측에 설명한 데 대해, 북측 입장에서는 공개적으로 입장을 표하고자 한 듯하다. 북측의 1.3 군통신 개통 주장 관련 우리 군당국이 그간 지속 시험통화를 시도한 바 있고 북측 발표시에도 판문점 채널 개통만을 발표했다, 아마 기술적 이유로 개통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나 북측으로서는 우리측의 입장에 대해 공개적으로 대응할 필요를 느낀 듯하다.

 

- 북측이 한미 군사훈련 중단 요구가 있었나?

 

한미군사훈련 연기에 대해 평가한다는 입장을 표했으며, 북측의 기존 입장에 대한 설명이 있었음.

 

- 우리측의 북핵 문제 관련 논의시 북측이 대북제재나 개성공단 문제도 다 거론했나?

 

우리측은 북측에 한반도 비핵화 및 군사적 긴장 완화를 위한 조치, 대화를 통한 북핵 문제 해결 등에 대해 충분히 설명했다. 이후 북측이 자신들의 입장을 일일이 나열하며 언급하지는 않았다.

 

- 회담에서 군 통신선 논의 배경은?

 

우리측의 군사당국회담 제기 관련 논의에 군 통신선 재개 관련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그 맥락에서 자연스럽게 언급되었다.”

 

- 북측이 오늘 회담 의제 중 가장 중점을 둔 대목은?

 

아무래도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문제에 집중,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남북관계 개선 문제도 양측 기본 입장을 충분히 교환하여 군사당국회담에 합의하고, 고위급 회담을 이어가기로 한 것도 의미있다.”

 

- 오전 회담 분위기는 좋았는데, 마지막에 돌발 발언이 있었음. 회담 도중 분위기가 안 좋아질 기미가 있었는지?

북측이 우리 언론이 있는 곳에서 본인들의 기본 입장을 분명히 밝힐 생각이었던 것 같다. 돌발 발언으로 보거나, 예견되었다 안 되었다 평가할 사항은 아니다.

 

-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의 남북회담 연속성 등에 대해 논의하였나?

 

오랜만에 남북이 만난 현 단계에서 그런 것에 대해서까지 이야기하지는 않았음. 앞으로 남북관계를 오늘처럼 진실하고 허심탄회하게 풀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향후 군사당국회담의 대략적 일정은?

 

“7.17에 제의했던 이산가족 문제, 군사적 긴장 완화가 시급한 문제인 만큼 앞으로 상황을 보며 북측과 협의해 나갈 것이다.”

 

- 북측이 회담 초반에 요구한 공개회담을 이후에도 계속 주장하였나?

 

그렇지는 않았다. 초반 북측의 해당 요구에 특별한 의미를 두지 않는다.”

 

- 합의문이 아니라 공동보도문인 이유, 양측이 서로 표현이 다른 이유는?

 

통상 장관급회담에서 이번과 같은 내용은 공동보도문으로 했던 관례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다. 양측 표현이 서로 다른 것은 북측 입장 그대로 반영된 결과는 아니다. ‘우리민족끼리는 과거 남북 간 합의문에서 여러 차례 들어간 적이 있고, ‘당사자표현은 우리가 새 정부 출범이후 강조하고 있는 한반도 문제의 주도적 입장에서 풀어나가겠다는 기본적인 입장을 나타낸 것이다.

 

- 향후 남북관계에 대한 생각은?

 

“‘첫 술에 배부르랴는 말처럼 서두르지 않고 차분하게 해 나가겠다는 입장에서 오늘 회담에 임하였고, 많은 내용 합의를 이루었다, 그러나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합의한 내용을 착실하게 이행하고 오늘의 첫 걸음이 뒤로 돌아가지 않도록 우리 국민들의 생각을 반영하고 국제사회와 함께하며 북측과 진지하고 성실하게 협의해나가도록 노력해 나가겠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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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중단됐던 남북대화 재개 중대한 발걸음조명균 장관 소회

 

 

오늘 남북은 판문점에서 남북 고위급회담을 진행하였습니다.

중단되었던 남북대화가 실로 오래 만에 재개된 자리였습니다.

 

이번 회담이 우리측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자, 평창 동계올림픽을 한 달여 앞둔 시점에 열린 만큼, 국민 여러분들께서 이른 아침부터 관심을 갖고 지켜보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국민 여러분들의 응원에 힘입어 오늘 회담에서 향후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중요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국민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남과 북은 이번 회담이 남북관계를 복원·발전시켜 나가는 데 있어 중대한 의의를 가지며, 앞으로 상호존중의 정신을 바탕으로 남북관계를 진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하였습니다.

 

남북이 이러한 입장에서 진지한 태도로 회담에 임함으로써 회담은 시종일관 진지하고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남북은 북측의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참가 문제를 포함하여 향후 남북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3개 항의 공동보도문에 합의하였습니다.

 

회담을 통해 북측의 평창 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 참가를 확정함으로써 한반도 긴장 완화의 계기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북측 고위급 인사 등이 포함된 대표단이 참가하게 됨으로써 북측이 자연스럽게 국제사회와 소통하고 이해를 제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단절된 남북관계 복원의 중요성에 대해 남과 북이 공감대를 형성한 것도 중요한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그간 남북간 대화와 교류협력이 장기간 단절되면서 상호 불신과 긴장이 조성되었으나, 이번 회담을 계기로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그간 산적한 남북관계 현안 문제들을 풀어나갈 단초를 마련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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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남북 고위급회담을 계속 이어가기로 합의함으로써, 당국대화의 연속성을 확보한 것도 중요한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거의 2년 만에 서해 군통신을 재가동하고, 군사당국회담 개최에 합의함으로써 한반도의 긴장 완화와 남북간 우발적 충돌 방지 조치 마련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우리측은 평창 동계올림픽 이외 다양한 사안에 대한 입장도 전달했습니다.

 

우선 북핵문제와 관련하여, 조속한 시일 내에 한반도 비핵화 등 평화 정착을 위한 제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대화를 재개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하였습니다.

 

우리 국민들과 국제사회의 우려도 직접 설명하였습니다.

 

우리 정부가 새로 출범한 이후, 남북 당국이 처음 만난 자리였던 만큼, <문재인의 한반도정책>에 대해서도 설명하였습니다.

 

우리는 북측을 평화정착과 화해협력의 상대방으로 인정하고 존중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의사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이 남북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구상이라는 점도 설명하였습니다.

 

오늘 회담으로 이제 남북관계 개선의 첫 발을 떼었습니다.

 

남북관계가 중단된 기간 만큼이나, 풀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하지만 남과 북이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노력해 나간다면, 하나씩 하나씩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남북이 신뢰를 회복하고, 남북관계 개선을 이루어 나가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오늘 마지막까지 회담 상황을 지켜보며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계신 기자단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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