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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혜경, '명반' 라흐마니노프 녹음 러시아행

글쓴이 : min 날짜 : 2010-06-20 (일) 13:30:28

 

“라흐마니노프 전곡 녹음을 위해 러시아에 갑니다. 세계적인 명반을 만들고 싶어요.”

세계적 피아니스트 서혜경 씨가 러시아에서 아주 특별한 리코딩 작업을 한다. 22일부터 러시아 상페테스부르크에서 라흐마니노프 전곡(전곡) 녹음을 하기위해 현지로 떠나기 때문이다.

20세기 마지막 낭만파 작곡가인 라흐마니노프 협주곡의 전곡을 녹음하는 것은 서혜경 씨의 필생의 꿈이었다. 러시아 출신의 천재 작곡가의 작품을 다름아닌 상페테스부르크 오케스트와 함께 녹음한다는 것에 그이는 가벼운 흥분감을 느끼는듯 했다.

라흐마니노프 전곡 녹음을 하는 것은 동양인 최초의 일이다. 올해 안으로 서혜경 씨의 손길이 담긴 세계적인 명반 탄생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셈이다.

서혜경 씨를 만난 것은 19일 뉴저지 티넥의 매리엇 호텔. 경희대 북미주총동문회 정기총회 행사장이었다. 대학동문회 총회와 세계적 피아니스트가 무슨 관계일까? 많은 이들이 세계적 피아니스트라는 수식어에 집중하고 있지만 사실 그이는 경희대 음대교수로 13년째 재직하며 후학들을 길러내는 교육자이기도 하다.

마침 뉴욕에서의 연주회 일정과 함께 경희대 북미주총동문회 행사가 맞물려 자리할 수 있었다. 이날 행사장에는 조인원 총장을 비롯, 이봉관 총동문회장(서희그룹 회장), 이진곤 사무총장 등 학교 관계자와 전재현 뉴욕동문회장, 윤정남 고문, 정 용 전 KPGA 뉴욕지회장 등 100여명의 동문들이 참석했다.

서혜경 씨는 “한국을 대표하는 경희대의 교수 자격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며 특별연주를 통해 열정적이고 감미로운 선율을 선사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은 어지간한 피아니스트들이 도전하기 어려운 곡들로 잘 알려졌다. 특히 3번 협주곡은 자신의 모든 기교와 작곡 역량을 총동원한 초인적인 곡으로 널리 알려진 작품이다.

서혜경 씨는 “보통 연주자들은 라흐마니노프 콘체르트 한 곡 치는 것만으로도 1년 넘게 고생을 하는데, 난 다섯 곡을 3시간 만에 다 친다”고 할만큼 라흐마니노프는 그이에게도 상징적인 작품들이다.

서혜경 씨는 그동안 베를린 런던 암스테르담 많은 유명 오케스트라와 라흐마니노프의 곡을 500회 이상 협연했지만 러시아 음악의 본향인 세인트 페테스부르크 심포니와 전곡 녹음을 하게 된 것이 정말 기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녹음을 마치면 8월에는 뉴욕과 LA 디즈니홀에서 광복절 기념 연주회를 갖고 부다페스트 페스티발에서 차이코프스키 협주곡, 10월 카네기홀 콘서트 등 바쁜 연주 일정을 앞두고 있다.

4년전 유방암으로 죽음 직전까지 갔지만 8번의 항암치료와 절제 수술, 33번의 방사선 치료를 이겨낸 그이는 복귀 연주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3번을 동시에 연주하는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 바 있다.

티넥(뉴저지)=노창현특파원 croh@newsroh.com


 

 


 

<꼬리뉴스>

세계적인 명반을 꿈꾸며..서혜경과 라흐마니노프

"라흐마니노프의 곡은 20대에 배우지 못하면 연주할 수 없다는 말을 하지요. 그만큼 너무너무 힘든 곡이에요. 오죽하면 천재 피아니스트 요제프 호프만이 라흐마니노프가 헌정한 3번 협주곡을 공식 무대에서는 한번도 연주하지 못했겠어요.“

서혜경 씨는 라흐마니노프의 전곡 녹음의 의미를 묻자 영화 ‘샤인’의 미쳐버린 피아니스트 내용과 라흐마니노프와 평생을 함께 우정을 나눈 요제프 호프만의 일화를 소개했다.

이런 라흐마니노프의 곡들을 세계에서 가장 잘 소화하는 피아니스트가 바로 서혜경 씨다.

음악칼럼니스트 박제성 씨는 한 음악전문지에 라흐마니노프의 3번 협주곡을 이렇게 얘기했다.


“3번 협주곡이야말로 피아니스트로서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고자 한 초월적 의지를 반영한 작품이다. 진정한 의미에 있어서 피아노의, 피아노를 위한, 피아노에 의한 협주곡이다. 오죽하면 작곡가 자신도 이 작품을 ‘코끼리를 위해 작곡했다’라며 곤혹스러워했을까...1909년 라흐마니노프는 이바노프카의 시골집에서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면서 자신의 미국 데뷔 무대를 위한 새로운 피아노 협주곡을 작곡했다. 그러니까 이 ‘3번 협주곡’은 순수하게 미국을 위해 작곡한 곡으로서 작곡가로서는 자신의 기량을 한 번에 쏟아내어 새로운 무대를 휘어잡을 만한 도구가 필요했던 것이다. 그의 바램대로 피아노 협주곡 역사상 무서우리만큼 가공할 만한 테크닉과 초인적인 지구력, 상상을 뛰어넘는 예술적 감수성과 시적 통찰력을 요구하는 매머드급 작품이 탄생했다...”

이날 경희대 북미주총동문회에서 동문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눈 서혜경 씨는 자신이 몸 담고 있는 학교 자랑도 잊지 않았다.

“세계를 앞서가는 경희대 교수를 재직한지 13년째 되는데요. 우리나라를 대표하고 장래가 있는 세계적인 대학이 바로 경희대에요. 우연히 뉴욕에서 음악회가 있어서 이렇게 참석하게 돼 영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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