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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러시아에 여행사 첫 개설

모스크바에서 프레젠테이션
글쓴이 : 김원일 날짜 : 2017-08-27 (일) 22:50:34


모스크바=김원일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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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여행상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북한 여행사가 러시아에서는 처음으로 문을 열어 관심을 모은다. 24일 모스크바에서 북한 여행상품 전문 NKOREAN이 개원 프리젠테이션을 개최했다. 이 여행사는 지금까지 일부 러시아 여행사들이 취급해 오던 북한 여행상품을 직접 판매한다.

 

주러시아 북한 대사관은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 정부와 러시아 공공기관인 로스투어리즘 및 러시아관광협회, 그리고 북한 대사관 등의 지원을 받는 공식여행사 NKOREAN이 업무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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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 사무실은 모스크바 레닌스카야 슬로보다에 위치하며 러시아 관광객들의 방북 비자 신청 대행과 항공권 판매 등 기본업무와 관광객들의 신변안전도 보장한다고 대사관 측은 소개했다.

 

NKOREAN의 빅토르 보로틴체프 공동대표는 이미 북한 관광 소비자들로부터 문의와 구매신청이 들어와 단체들도 구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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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성훈 북한 대사관 참사관은 "조선(북한)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 가운데 하나"라며 "외국인 관광객의 안전을 확실히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대사관 측은 또한 2주 정도 걸리던 북한 입국비자 발급 기간을 3~5일로 단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러시아 관광협회 회장 세르게이 골로프는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인들 사이에 북한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 발전 가능성이 크다""협회는 북한 여행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NKOREAN5~15일 기간의 일반 관광 상품과 산악 여행, 공식 행사 방문 등의 특별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며 상품 가격은 1주일 기간 기준 항공권을 제외하고 약 7만 루블(133만 원)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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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 측은 트위터와 페이스북에서도 "은둔(隱遁)의 나라를 직접 볼 수 있다"며 홍보하고 있다. 북한의 러시아 관광객 유치 노력은 유엔의 제재 등으로 외화 벌이가 위축된 가운데 새로운 탈출구를 모색하려는 시도 가운데 하나로 분석된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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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러시아 7월부터 선박여행상품 판매 (2017.6.6.)

여객선 블라디보스토크~나진항 운항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6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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