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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해결 북미평화협정이 정답” 이재봉 원광대교수 뉴욕강연

미주순회강연 워싱턴-뉴욕-시카고-로스앤젤레스
글쓴이 : 노창현 날짜 : 2016-01-11 (월) 10:54:06


8. 강연 중이신 이재봉 교수 - Copy.jpg

 

 

북핵 문제는 북미평화협정 체결만이 정답이다."

 

이재봉 원광대교수가 북한 수소탄실험과 관련,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미국이 북한과 평화협정 체결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봉 교수는 9일 맨해튼 인터처치센터에서 열린 '6.15 정신 구현을 위한 북에 대한 적대의식' 제하의 초청강연회에서 "북한의 수소폭탄실험의 난관에 봉착한 세계가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미국과 북한의 '평화협정체결' 외에는 답이 없다"고 강조했다.

 

 

10. 강연 중이신 이재봉 교수.jpg

 


평화협정 후 북미국교정상화의 과정을 이어가면 북핵문제는 저절로 해결된다는 것이다. 이는 오랫동안 미국의 전술핵 등 핵공포를 갖고 있던 북한이 핵을 생존의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는 한 어떠한 제재와 봉쇄도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실제로 북한은 북미평화협정으로 한반도에 영구한 평화가 보장되기전에는 핵실험 중단도 없으며 핵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하고 있다. 이재봉 교수는 아주 쉬운 정답이 있는데 엉뚱한 오답을 정답인양 몰고 가는 것이 현재의 형국이라고 안타까워했다.

 

 

11. 경청중인 참석자들.jpg

 

15. 경청중인 참석자들.jpg

 


그는 "북한 핵문제는 90년대초부터 지금까지 20여년이상 지속되고 있는데 근본적인 해결책을 한번 생각해보자. 그들이 가장 절실하게 원하는 것은 전쟁(휴전)을 끝내고 불가침 조약 맺고 평화협정으로 가자는건데 이것을 미국이 못들은척 거부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의 수소탄 실험으로 뒤에서 누가 웃고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극단적인 우경화로 군사대국을 꿈꾸는 일본과 한반도에 고고도 미사일 방어망(사드) 도입 등 미국의 21세기 동북아 전략구도에 호재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재봉 교수는 "이런 분위기속에서 한일 군사협정이나 한미일 군사동맹을 반대하면 여지없이 '종북'으로 몰릴 테고, 남북 간에 그리고 북미 간에 '적대적 공존'이나 '적대적 공생'이 지속되는 가운데, 무기구입 비용은 더 크게 늘고 한국의 복지예산은 더 줄어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중국과 북한을 압박하기 위한 한··일 공조 강화의 명분 아래 미국 무기를 수입하는 데 세계 제일로 돈을 쓰면서 일본과는 굴욕적이고 졸속적으로 협상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한일 간의 졸속적인 야합이 미국의 압력 없이 이루어졌겠는가. 1964-65년 한일협정 반대 시위에서 나온 구호 가운데 하나가 '양키 입 닥쳐'였다. 예나 지금이나 미국의 조종과 압력에 따라 한일협상이 이루어진다는 뜻이다"라며 모든 문제의 원인도 해법도 미국에서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DSC_2700.jpg

김수복씨는 "통일 방해세력이 국내에선 친일파, 미국에선 친미파라고 딱 결론 내리는 것을 듣고 답답했던 속이 확 뚫리는 느낌이었다. 통일문제는 결국 친일파를 극복해야 하고 오늘의 남북분단 또한 미국이 만든 것을 역사가 다 증명했고 그것으로 미국이 이익을 보고 있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그는 "이재봉 교수의 깊이있고 통찰력있는 강연을 듣고 나니 우리 동포들이 더욱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뉴욕=노창현기자 newsr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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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이재봉교수 "대북 적대의식 해결하려면 정권교체부터 해야"

 

이재봉 교수는 이날 강연을 시작하자마자 주제의 답변부터 하겠다며 남측 국민들의 "북에 대한 적대의식"을 해결 하려면 "대통령 잘 뽑으면 됩니다, 정권교체"가 가장 정확한 답이라며 단도직입적으로 표현했다.

 

이는 김대중 노무현 두 대통령의 시기와 이명박 박근혜 두 대통령의 시기를 비교해보면 명확히 알 수 있다는 것이다. 남측에 친일정권이 들어서 있는 한, 미국이 기존의 대북정책을 바꾸지 않는 한 남측 국민들의 "북에 대한 적대의식"은 해결 될 수 없다고 단언했다.

 

이재봉교수는 1996년부터 원광대에서 주로 미국정치와 평화연구 북한사회와 통일문제 등을 강의해왔고 1999년부터 '남이랑 북이랑 더불어 살기위한 통일운동'을 전개해왔다. 원광대 사회대학장을 역임했고 쓰거나 번역한 책으로는 '평화적 수단에 의한 평화'(요한 갈퉁 지음) '두눈으로 보는 북한' '이재봉의 법정증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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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봉교수는 "이번 강연을 통해 우리 미주동포들이 고국에 대한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이 대단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오늘 주제는 6.15정신 구현을 위해 동포들이 가일층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강연은 6.15공동선언실천 미국위원회가 주최하고 각지역 주관으로 마련된 순회강연의 일환이다. 이재봉 교수는 지난 7일 워싱턴 DC에서 첫 강연을 했고 뉴욕에 이어 15일 시카고 25일 로스앤젤레스에서 강연을 이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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