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한인 광고대행업체인 가교(架橋) 기업홍보사(Bridge Enterprises)가 타민족 광고주를 잇따라 영입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교의 한태격 대표는 8일 아스토리아 소재 그리스 레스토랑과 2만 달러 상당의 광고를 수주(受注)했다고 밝혔다.
광고주는 34가와 41가가 만나는 곳에 위치한 브로우스코 레스토랑(Brousko Mediterranean Restaurant)으로 아스토리아 지역 버스정류장과 뉴욕시 레스토랑의 명소로 널리 알려진 맨해튼 9애버뉴 43~49가 인근에 광고가 설치됐다.
광고는 아스토리아 최대의 번화가인 브로드웨이와 스타인웨이 교차지점 1개소와 레스토랑 밀집지역인 30 애버뉴 두 곳이다. 광고는 크리스마스까지 6개월간 게시된다.
브로우스코 레스토랑(대표 Panaylotis Menikou)은 250석의 규모의 연회장과 레스토랑, 바를 겸비한 곳으로 각종 이벤트를 소화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고 지중해식단과 그리스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맨해튼과 가깝다는 잇점도 있다.
뉴욕=민지영기자 newsroh@gmail.com
<꼬리뉴스>
北유엔대사 단골 뉴저지식당도 광고
뉴욕시 광고대행권을 갖고 있는 가교기업홍보사(Bridge Enterprises)는 그리스 식당만이 아니라 여러 타민족 업체들을 광고주로 두고 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과 멕시칸 레스토랑, 유태계 레스토랑 등 많은 타민족 식당들이 가교와 계약을 맺고 광고하고 있다.
2년전엔 북한 유엔대사가 단골로 가던 뉴저지 해켄색의 커비스 바베큐 레스토랑과 광고계약을 맺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