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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습 사리 무량사로 반환” 촉구

글쓴이 : Changhyun Roh 날짜 : 2014-07-01 (화) 11:12:45
 
혜문스님 “원(元) 소장처 무량사로 반환되야”

조선 최고의 천재, 매월당(梅月堂) 김시습의 사리가 공개되는 가운데, 사리를 원래 있던 자리로 돌려놓으라는 청원 운동이 시민단체로부터 제기됐다.

문화재제자리찾기 대표 혜문 스님은 30일 블로그 혜문닷컴을 통해 “조선 최고의 문인이자 사상가로 꼽히는 매월당 김시습의 사리가 일제 강점기 부여박물관으로 이전된 뒤 수장고에 보관되어 있다”며 “이는 마땅히 원래 있던 무량사로 이전, 봉안되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선조 ‘생육신’의 한 사람이기도 한 김시습은 5세에 중용, 대학을 통달한 천재로 세조의 왕위 찬탈에 반대하여 벼슬길을 거부하고 승려(설잠 대사)가 된 인물이다. 58세에 홍산의 무량사에 입적, 수습된 사리가 부도탑에 봉안됐다.

 
 
 

충남 유형문화재 25호로 지정된 김시습의 부도는 일제 강점기 폭우로 무너졌을 때 일본인들이 사리를 부여박물관으로 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재제자리찾기측은 지난 2013년 부여국립박물관을 방문, 김시습 사리를 특별 열람하고 부여국립박물관측에 취득 경위를 질의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김시습의 사리는 7월1일부터 8월24일까지 불교중앙박물관이 개최하는 ‘열반, 궁극의 행복’ 특별전을 통해 처음 임대 전시될 예정이다.

혜문 스님은 “김시습(설잠 대사)은 생육신의 한 사람이자 불도에 정진한 스님으로 조선 전기를 대표하는 문인이자 사상가이다. 이런 역사적 인물의 유골(사리)이 일제 강점기 부여박물관으로 이전된 뒤, 현재까지도 수장고에서 예우절차없이 보관되어 있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원래의 봉안처인 무량사로 이전되어 봉안되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문화재제자리찾기는 2013년부터 ‘충남 무량사로의 반환’을 요구해 왔으며, 이번 김시습 사리 공개를 계기로 ‘김시습 사리 제자리 찾기 요청서’를 부여박물관에 발송하고 원 소장처인 무량사와 협력, 적극적인 반환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불교중앙박물관의 '열반, 궁극의 행복' 특별전에는 현등사 사리구도 공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혜문 스님은 지난 2006년 삼성측이 소장한 현등사 사리구의 반환 소송을 진행, 이를 반환받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정현숙기자 newsr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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