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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한국영화제 개막작 ‘경주기행’ 전석 매진

김미조감독 이정은 공효진 관객 대화
글쓴이 : 뉴스로 날짜 : 2026-11-06 (금) 20:05:34

김미조감독 이정은 공효진 관객 대화

 


 

주영한국문화원(원장 박효건)에서 주최하는 제21회 런던한국영화제(London Korean Film Festival)가 2일 영국 런던 BFI 사우스뱅크 (BFI Southbank) 극장에서 개막했다. 영화제 개막작으로는 이정은·공효진 배우가 출연하고 김미조 감독이 연출한 ‘경주기행’이 상영(上映) 됐다.

 

개막식에는 ‘경주기행’의 김미조 감독과 주연 이정은·공효진 배우가 레드카펫과 무대인사, 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영화 상영 후에는 영화 저널리스트 리 싱어 (Leigh Singer)가 모더레이터를 맡아 김미조 감독, 이정은·공효진 배우와 함께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450석 조기 전석 매진을 기록한 이날 상영관은 영국 관객들의 열띤 반응으로 가득 찼다. 극 중 모녀로 호흡을 맞춘 두 배우가 무대에 오를 때부터 객석에서는 큰 환호가 터져 나왔다.


김미조 감독은 “개막작으로 소개되어 매우 기쁘다. 벌레 한 마리도 쉽게 죽이지 못하는 가족이 복수에 나선다는 아이러니에서 출발했으며, 장르의 혼합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다."고 작품의 출발점을 설명했다.




이정은 배우는 “공효진 배우와 이 자리를 함께 해 더욱 뜻깊다. 국경을 넘어서 여성 감독이 만든, 가족애라는 테마를 가진 영화를 개막작으로 선보이게 돼 흥분되고 기적 같다” 고 소감을 밝혔다.

공효진 배우는 “네 모녀의 관계와 그 사이에서 펼쳐지는 일들이 해외 관객들에게 흥미롭게 다가간 것 같다. 이번 개막은 영국 관객들과 함께 웃으며 영화를 더 즐길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하며 런던 관객을 함께한 특별한 경험을 전했다.

 

현장에는 영국 BBC, 타임아웃 (Time Out)을 비롯해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무비(MUBI)등 국내외 매체와 현지 영화업계 관계자가 참석해 개막작을 비롯해 한국 영화를 향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영화제 이튿날인 3일에는 BFI 사우스뱅크 극장 (BFI Southbank)에서 이창동 감독의 신작 ‘가능한 사랑’이 상영됐다. 이창동 감독은 사전 녹화 인트로 영상에서 “영화 ‘가능한 사랑’은 결국 ‘사랑’이라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으로 귀결되는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우리 안에는 끝까지 지켜낼 소중한 무언가가 있다는 것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능한 사랑’은 티켓 오픈 직후부터 125석 전석이 빠르게 매진(賣盡) 돼 현지 관객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4일에는 시네 뤼미에르 극장 (Ciné Lumière)에서 필감성 감독의 ‘좀비딸’ 특별 상영 행사를 진행했다. 상영 후에는 이정은 배우가 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해 영화와 캐릭터에 얽힌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영국 관객들은 이정은 배우의 작품 선택 기준을 비롯해 코미디 연기의 어려움과 매력, 영화 속 고양이 캐릭터 ‘애용이’와 호흡을 맞춘 촬영 경험 등에 대해 질문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올해 영화제에는 감독들의 방문도 이어진다. 12일에는 한국계 캐나다 감독 제롬 유 (Jerome Yoo)가 장편 데뷔작 ‘몽그렐스 (Mongrels)’ 상영에 앞서 직접 작품을 소개한다. 14일에는 김진유 감독의 ‘흐르는 여정’이 상영되며 상영 후 감독이 관객과 만나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런던한국영화제는 16일까지 런던 시내 주요 극장 3곳에서 15일간 열리며 22편을 상영한다. 폐막작으로는 배우 이신영, 김명민, 박해수 등이 출연하고 박훈정 감독이 연출한 액션 누아르 ‘슬픈 열대’가 상영된다. 박훈정 감독은 폐막식에 참석해 런던 관객과 직접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21회 런던한국영화제 11.2~16 개최 (2026.10.9.)

개막작 ‘경주기행’, 폐막작 ‘슬픈 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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