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환 뉴욕총영사가 28일 뉴욕시 맨하탄에 소재한 비컨 고등학교(Beacon High School)에서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개최했다.
학교 측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이번 강연에 1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김 총영사는 ‘한국의 번영과 유엔의 역할’이라는 제목으로 1시간 반 가까이 열강을 했다.
김 총영사는 한국전쟁으로 폐허가 되었던 대한민국이 이제는 G7에 버금가는 선진국으로 발돋움하게 되었다면서, 한국이 민주주의 발전과 경제 성장을 동시에 이룩할 수 있었던 데에는 70년 넘게 굳건히 지속된 한미동맹과 유엔의 역할이 컸다고 평가했다.
특히, 최근 뉴욕을 포함해 미국 전역에서 K-pop, K-movie, K-food 등 한국의 문화가 큰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 고무적(鼓舞的)이라면서 앞으로 미국의 젊은 세대들이 한국에 더욱 관심을 갖고 한미 청년 간 교류가 더욱 확대되어 한미동맹의 저변(底邊)이 계속 넓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석 학생들은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할 때마다 큰 관심과 호응을 보였으며 강연이 끝난 후에도 한국의 발전 이유와 최근 한국의 여러 정책들에 대해 질문하는 등 열띤 반응을 보였다.
강연 참석자 중 비컨 고등학교에서 모의 유엔팀(Model UN Team)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 학생은 “오늘 강연을 통해 한국을 더욱 깊이 알 수 있었다”라고 하며 소중한 기회를 제공해 준 총영사관측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뉴욕총영사관은 대미 공공외교의 일환으로 미국의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여러 강연과 행사를 지속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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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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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총영사관 초청 만찬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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