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New Family: Curating Korean Diaspora’
Newsroh=민지영기자 newsrohny@gmail.com

재외동포 730만명 시대, 과연 ‘한국인’과 ‘한국문화’는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
뉴욕한국문화원이 한인 디아스포라의 역사과 그 개념을 새롭게 조명해 보는 전시 <A New Family>를 개최해 관심을 끈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미국 내 아시아계 그룹에 속한 성인 7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52%가 자신의 뿌리를 잊지 않는다고 답했다. 한국계의 경우, 자신을 Korean American 또는 Korean으로 소개한다는 답변이 66%였다.
이번 전시는 아시아태평양문화유산의 달이자 K-컬쳐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뜨거운 시점에 코리안 디아스포라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해 볼 수 있는 담론의 장이다.
독일 쾰른 미디어아트 아카데미에서 오디오비주얼 미디어를 전공하고, 아트센터 나비 미술관 학예연구팀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큐레이팅 인터내셔널 디아스포라’ 후속 연구책임자로 활동한 바 있는 최재원씨가 객원 큐레이터로 참여했다.
<A New Family>는 분단으로 디아스포라가 되었거나, 한국 내의 이방세계(異邦世界)에 던져졌거나, 한국을 중심으로 세계로 흩뿌려져 나간 코리안 디아스포라의 존재와 역사를 직시하고, 이러한 현상들이 예술에 어떻게 반영되었는지를 총 25명의 작가와 팀의 작품을 통해 살펴본다.
전시를 기획한 최재원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는 지리와 국가를 넘나드는 혼종된(하이브리드) 정체성의 시대인 오늘날 더 이상 그들을 ‘전통적 의미의 디아스포라’로 부르지 말고, 지역과 핏줄과 민족주의를 벗어나 ‘A New Family’ 이자 새로운 한국인으로 그들과 조우(遭遇)하고 교류할 것을 제안하기 위해 기획한 전시이다”고 기획 취지를 설명했다.
뉴욕한국문화원 김천수 원장은 “K-POP, K-Drama, K-Movie 등 한국 컨텐츠의 위상과 세계인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지금, 한국인, 한국문화를 보다 폭넓은 관점으로 이해하고 생각해 볼 수 있는 뜻깊은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며 전시 개최 소감을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오는 5월 24일부터 7월 14일까지 뉴욕한국문화원 갤러리 코리아에서 개최되며 자세한 내용은 뉴욕한국문화원 홈페이지(www.koreanculture.org) 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 출처
www.pewresearch.org/race-ethnicity/2023/05/08/diverse-cultures-and-shared-experiences-shape-asian-american-identities/
참여작가
최상아 (Choi Sang-ah), 최영림 (Choi Young-rim), 데이비 추 (Davy Chou), 홍종명 (Hong Jong-myoung), 황유엽 (Hwang Yoo-yup), 주정이 (Ju Jeong-i), 정보영 (Jung Bo-young), 김구림 (Kim Ku-lim), 김원 (Kim Won), 김영주 (Kim Young-joo), 권옥연 (Kwon Ok-yon), 이현승 (Lee Hyun-seung), 이만익 (Lee Man-ik), 이상국 (Lee Sang-guk), 이서현 (Lee Seo-hyun), 임충섭 (Lim Choong-sup), 백남준 (Paik Nam-June), 박항섭 (Park Hang-sup), 박근호 (Park Keun-ho Peter), 박고석 (Park Ko-suk), 박성서 (Park Seoung-seo), 박유아 (Park Yoo-ah), 샌정 (Sen Chung), 손해원 (Sohn Hae-won), 양달석 (Yang Dal-suk), 유현경 (You Hyeon-kyeong)
최재원 큐레이터
객원 큐레이터 최재원은 독일 쾰른 미디어아트 아카데미(KHM)에서 오디오비주얼 미디어를 전공했고, 아트센터 나비 미술관 학예연구팀장, 고등과학원(KIAS)의 초학제연구단 <MATTEREALITY> 방문연구자,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커뮤니티 계획과 설계’ 강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큐레이팅 인터내셔널 디아스포라’ 후속 연구책임자로 활동했다. 예술, 과학, 테크놀로지와 한국 전통문화를 아우르는 다학제간 연구와 큐레이팅에 관심이 많다. 현재 미국 워싱턴 D.C.에서 거주하면서 독립 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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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뉴욕서 디아스포라 재미한인 아티스트 사진전 (2021.3.11.)
뉴욕한국문화원, 아시아 위크 특별전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10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