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에 대해 공정한 입장을 견지함으로 북러관계 역사상 황금시대(黃金時代)를 열 수 있었다고 게오르기 지노비요프 러시아 외교부 아시아 제1국장이 화요일 말했다.
지노비요프 국장은 주러 북한 대사관에서 열린 북소 경제문화협력조약 체결 74주년 기념 축하행사에서 “우리는 우크라이나 특별 군사작전이 시작된 이후 북한이 취한 공정하고 합리적이며 현명하고 장기적인 안목을 가진 입장에 대해 북한에 감사하며 우리 나라를 적극 지원해 준 것에 대해 특별히 사의를 표명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은 우리 북러 관계에서 새로운 장을 연 것으로 북러 관계 역사에서 금빛 문자로 기록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언급했다.
지노비요프 국장은 북한이 현재도 러시아에 계속해서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러시아 측의 북한과의 다각적인 파트너 관계를 발전시킬 방침은 변화가 없으며 북한과의 관계는 “변하지 않는 가치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잘 아는 대로 오래 된 친구는 새로운 친구 두 사람보다 낫다. 그리고 가까운 이웃은 먼 친척보다 좋다”라고 결론지었다.
신홍철 주러 북한 대사는 러시아 경제가 서방의 압력을 견디어 낼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준 점에 주목했다. 그는 “우리는 러시아가 미국과 서방국가들의 제재와 압력에도 불구하고 국가의 사회경제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국민의 복지를 향상시키는데 성공하고 있는 것이 기쁘다. 우리는 러시아 민족이 자국의 주권과 영토 완전성, 그리고 국가의 전략적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투쟁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영도 아래 향후로도 큰 성공을 거두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모스크바에 주러 북한 대사관에서 처음으로 열린 공식 축하연이었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한국 우크라요청 승인시 러-북 카드 대응” 러전문가 (2023.3.18.)
한국 부품사용 자주포 우크라 제공 승인 비판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11268